[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서울시 소재 장애인 복지 시설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27명을 대상으로 총 6,700만원 상당의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백종훈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산하 한사랑마을에 직접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 및 입소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을 통해 제작되는 보장구는 중증장애인의 신체 특성과 생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우레탄 소재의 ‘이너(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가 장착된 특수 휠체어와 자세보조용구 등이 포함된다. 이 장치는 자세 교정과 체형 변형 방지에 도움을 주지만, 주기적인 교체와 고비용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어 금호석유화학이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해당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매년 후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첫해 후원금 3,4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누적 지원금은 9억2000만원에 달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보장구는 중증장애인분들에게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장치”라며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직접 AI 시장의 수요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9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며 이같은 내용의 AI 관련 다각적 제언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부 각 부처가 AI 앱을 발주해 직접 활용하는 ‘AI 정부화’가 필요하다”며, “이런 혁신이 공공 수요를 창출하고 5년내 5조원 규모의 시장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AI 기술을 정부 운영에 적용해 공공 부문이 선도적 수요처 역할을 해야 민간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요지다. 최 회장은 또 AI 관련 기업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그는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을 확대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이 AI 인프라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시장 저변을 넓혀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AI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향후 5년간 AI 펀드를 통해 2만개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위해 "SK를 포함한 대기업들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 산하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개념을 세계 최초로 공식 제안했다. 최 회장은 19일 서울에서 열린 총회 개회식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도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새로운 시장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이번 총회는 슈왑재단이 주최하는 사회혁신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회 개막과 함께 최 회장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공동 작성한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도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사회적 가치의 화폐화, 거래 가능성, 시장 메커니즘과의 접목 방안을 담고 있다. ◆사회성과인센티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최 회장은 “선한 의지나 기부만으로는 사회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정량화하고 이에 대해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정부와 민간이 이를 거래하는 방식으로 사회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안은 최 회장이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올들어 신축 아파트의 가치가 기존 아파트보다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선택이 뚜렷하게 신축으로 쏠리고 있다. 단순히 새집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실제 가격 상승률과 주거 환경의 완성도 등 다방면에서 신축 아파트는 구축 아파트와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살펴보면, 2023년 4월 대비 2025년 4월 기준 전국적으로 준공 5년 이하의 신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4.08% 상승해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20년 초과된 구축 아파트는 –1.14% 하락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역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변동률은 7.64%로 모든 연령대중 가장 높았고, 이어 5~10년은 6.22%, 10~15년은 5.35%를 기록하며 신축에 가까울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다는 경향을 보였다. 부동산인포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경기도에서 실거래된 전용 84㎡ 아파트 4만6,016건 가운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준공된 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7억3,15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0년 이전 준공된 구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5억6,583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보다 1만7,000건 이상 늘어나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은 1분기 거래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국 매매량 증가를 주도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12만3,16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0만5,677건)대비 1만7,492건 증가한 수치다. 2022년 1분기 8만3,184건으로 2006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3년만에 1.5배로 증가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서울에서는 올 1분기 1만7,325건이 매매거래 됐는데 전년 동기(8,603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1년새 8,722건이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증가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전체 증가량의 절반에 가까운 양으로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이 주도적으로 회복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 역시 같은 기간 2만 6,779건에서 3만 4,211건으로 7,432건이 늘어 서울의 뒤를 이었다. 두 지역 증가량을 더하면 1만 6,154건으로 전국 증가량의 92%에 달한다. 인천은 6,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은 오는 7월부터 열리는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19일 ‘2025 동그라미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대표이사 정일룡)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직업능력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조현범 회장의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일터로서 ‘사무행정’,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등 총 5개 부문의 사내 복지업무를 위탁받아 그룹 구성원들에게 수준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함께 지난해 11월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장애인 스포츠 문화가 지역사회와 기업 구성원 사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장애인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경험하고,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며, 자신감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서비스중인 액션 격투 게임 <마블 올스타 배틀>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북미 및 유럽 지역 중심으로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첫 선을 보인 후 2017년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한 <마블 올스타 배틀>은 지난 5월 PC 버전을 출시한 이후 이번에는 스팀까지 플랫폼을 확장했다. 스팀 플랫폼 출시는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려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크로스플레이 지원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제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PC 버전과 동일하게 60프레임(FPS) 지원, 풀 HD 그래픽, PC 최적화 UI 등이 그대로 적용되어 시각적 몰입감과 조작 편의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앞서 카밤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 6월 에디션’에 <마블 올스타 배틀>을 출품하고, 데모 버전 공개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데모 버전을 직접 체험한 이용자들은 ▲타격감 있는 액션 ▲끊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건설이 ‘AI 기반 맞춤형 수면환경 설정 기술’을 공개하며, ‘케어리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의 스마트 수면환경 솔루션 ‘헤이슬립’은 AI 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술을 융합해, 조도·습도·환기·차음 등 다양한 수면환경 요소를 통합 제어한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해 가장 이상적인 조건으로 자동 조정되며, 개개인의 생활 습관과 생체 리듬에 따른 맞춤형 수면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헤이슬립’은 숙면을 넘어서 삶을 활기있게 설계해 준다. 수면 전에는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명상 콘텐츠, 수면 유도 음악과 호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기상 시에는 긍정적인 메시지, 명언, 동기부여 오디오 등이 재생되어 하루를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능동적인 케어 시스템 또한 주목할 요소이다. 수면중 뒤척임이 잦거나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AI가 이를 분석해 해당 시간대의 습도나 환기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수면 데이터는 축적되어 개인별 리포트로 제공되거나, 가족간에 건강을 위한 기초 정보로 공유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헤이슬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수면환경 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효성이 19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효성의 후원금은 육군 1군단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작년에는 격오지, 소파견지 등 비교적 지원이 적은 부대에서 복무하는 육군장병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구대, 실내 운동 기구 등 체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효성은 2010년부터 육군 1군단과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위문품, 위문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나들이를 지원하고, 임직원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정화활동을 펼쳤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케미칼이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며 에셋라이트와 사업구조 개편에 속도를 낸다. 롯데케미칼은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내 위치한 연면적 5,775㎡ 규모의 수처리 분리막 생산공장을 시노펙스멤브레인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영업양수도계약 체결 후 주요 이행 사항을 거쳐 7월중 거래를 종결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 수처리 공장은 2019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해 멤브레인 UF 기반의 하폐수처리(생활 및 공장 폐수) 및 정수(상수, 공업용수)용 분리막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및 신성장 사업의 육성과 강화에 지원을 집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처리 사업을 매각하게 됐다”며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포트폴리오 고도화뿐만 아니라 회사의 수익성 제고 및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혁신 활동 역시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에셋라이트를 통한 사업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약 1조 7천억원의 현금을 확보한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파키스탄 소재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생산 판매 자회사인 LCPL 보유지분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