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3일 출발한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15명의 최고경영자(CEO)가 동행, 한미 공급망 공조를 강화한다. SK·삼성·HD현대 등은 또 최근 방한한 빌 게이츠 이사장과 에너지·보건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정진왕 우리은행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등 금융 CEO는 세계 2위 스테이블코 ‘서클’의 히스 타버트 사장과 연달아 면담했다. 이런 가운데 최태원 SK 회장은 AI 내재화를, 장인화 회장은 안전 혁신을 내세우며 내부 체질 개선에 나섰다. CEO가 바뀌거나 소송이 제기되는 등 다소 어두운 소식도 있다. 코레일 사장은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사의를 표명했고, 콜마그룹은 오너간 경영권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허준홍 삼양통상 대표의 GS 지분 상속, 청호나이스 리더십 교체 등도 최근 일어났다. 고 정주영-정몽구-정의선 등 현대차 경영진 3대는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기념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에이피알 김병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의 대외 행보가 활발했다. 우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7일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고, “내년 사업 준비를 했다”고 짧게 말을 남겼다. 그는 귀국 직후 대통령 임명식과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정도 소화했다. 한-베트남 또 럼 서기장 방한과 관련, 총수들으,L 해외 협력 행보도 눈에 띈다. 최태원 SK 휘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내외 국빈 만찬에 참석했고, 최태원 회장은 ‘한-베 비즈니스 포럼’을 주최했다. 김남정 동원 회장은 부산 신항에서 베트남 당 서기장을 맞아 해양·물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또 럼 서기장의 연세대 명예박사 수여를 추천하며 민간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CEO의 현장경영도 뚜렷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해 친환경 소재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강릉 신라모노그램 현장을 직접 점검했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의 KBO 통산 1000승 달성을 축하하며 각별한 응원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15일 새벽 귀국했다. 지난달 29일 워싱턴 D.C.로 출국한 지 보름이 훌쩍 넘은 시점이다. 자정을 막 넘긴 시각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이 회장은 “내년 사업 준비하고 왔습니다”라는 짧은 말만 남기고 곧장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중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미국 전역을 오가며 주요 빅테크와 글로벌 경영진을 잇따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 직전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약 23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차세대 AI 칩 ‘AI6’를 생산하기로 했다. 출장 기간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후속 논의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애플 경영진과의 협력 확대도 눈길을 끈다. 이 회장이 미국에 머무는 동안 삼성전자가 텍사스 오스틴 파운드리에서 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탑재될 이미지센서(CIS)를 생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는 이 회장이 계약 성사 과정에 직접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의 방미는 한미 통상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협상에서 임금 정률 3% 인상과 성과급 3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러나 노조가 요구한 정년연장과 성과급 기본급 산입은 합의에 실패했다. 18일 KT와 KT노동조합의 2차 본교섭 합의안에 따르면 직원 임금은 3% 인상, 성과급은 300만원 지급, 명절상여금은 10만~20만원 수준으로 4분기 재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노조의 요구안인 6.3% 인상과 성과급 기본급 산입은 반영되지 않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월 16만원 한도의 휴대폰 요금 및 단말기 지원 제도가 신설됐고, 자기계발출장 지원금은 5년 150만원, 10년차 200만원 등으로 확대됐다. 인사 제도에서는 G5 승진 시 ‘최근 2년 직책 수행’ 요건을 폐지했다. 정년연장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퇴직 1년 전 유급휴가 60일, 퇴직 1~2년 전 20일을 제공하는 제도가 도입됐다. 시니어컨설턴트 급여는 기존 3743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다만 통근보조비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T는 잠정 합의안을 토대로 18일부터 3일간 현장 설명회를 열고 21일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 신동빈 회장이 올해 상반기 유통가에서 최고의 보수를 받은 연봉킹으로 등극했다. 다음은 이재현 CJ 회장과 영원무역 성래은 부회장이 상반기 보수 상위 2~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국내 유통·식품·패션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수십억 원대 보수를 챙기며 ‘역대급 연봉’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주요 계열사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상반기 총 98억8100만원을 수령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26억800만원, 롯데쇼핑 16억6100만원, 롯데칠성음료 12억5000만원, 롯데케미칼 12억2500만원, 롯데웰푸드 11억1200만원, 롯데호텔 14억 3300만원, 롯데물산 5억92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동기(117억8900만원)대비 16% 감소했지만, 비상경영체제에 따른 급여 반납과 상여 축소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도 상반기 70억원가량의 보수를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정유경 회장은 각각 20억2100만원을 수령했다. 모친인 이명희 총괄회장은 15억 15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약 3억원
여름 휴가 후에는 이런저런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무리한 일정으로 한동안 피로감을 겪는 정도부터, 물놀이나 레저 활동을 하다 부상을 입고 통증을 겪기도 한다. 척추에 충격을 받는 등 심한 부상을 당해 급성으로 허리 디스크나 목디스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수주 이상 지속되면 정확한 진단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운전으로 곳곳에 통증이 악화되기도 한다. 동일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근육 경직과 혈액순환이 유발될 수 있다. 앓던 요통이 심해지거나 목 주변, 어깨 등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목디스크가 생겼다면 목이나 주면 어깨, 등 부위 통증, 팔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단순한 피로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뒷목, 뒷통수 부위 두통까지 나타나는 경추성 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경추성 두통은 목뼈 주변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두통이다. 증상은 두통처럼 여길 수 있지만, 머리 자체에 생긴 통증은 아니다. 목 주변 근육 및 인대, 척수신경, 신경절 등 문제로 인해 유발되는 두통이다. 휴가 때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면서 경추성 두통 증상을 겪기 쉽다. 목을 앞으로 빼거나, 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과 안정적인 이자수익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가운데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상반기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외국계 은행의 최고경영자(CEO)인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 상반기 보수 1위는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차지했다. 김 회장은 급여 4억원, 성과급 29억 8200만원 등 총 33억 8200만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20억5700만원을 수령하며 은행권 연봉킹에 등극한 있다. 다음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다. 유 행장은 급여 2억8000만원, 성과급 25억9600만원을 포함해 총 28억76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수령했다. 씨티은행 측은 “성과급에는 과거 재직 시 부여된 이연 보상분 14억5400만원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광희 SC제일은행 은행장도 급여 4억2,100만원, 성과급 10억1,700만원 등 14억3,800만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가장 많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의 임직원 보수가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취업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50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전통 금융권을 크게 앞지르며 ‘연봉 킹’ 자리를 차지했다. 19일 금융감독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나무 직원 659명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1억526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억3372만원) 대비 14%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연말까지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평균 연봉은 2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상반기 급여와 상여를 합쳐 44억6168만 원을 수령하며 금융권 CEO 보수 1위에 올랐다. 두나무의 고연봉은 업비트의 독주 체제 덕분이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5491억원, 순이익은 418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1%, 4.9% 증가했다. 거래량 회복과 약 7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이 안정적인 수익을 뒷받침한 셈이다. 반면 경쟁사 빗썸은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가 4800만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700만원보다 오히려 감소한 금액이다. 공격적 마케팅과 인력 확충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구역)를 한강변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 설계·엔지니어링 그룹과 손을 잡았다. 오는 11월 예정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최고 수준의 설계로 조합원들의 신뢰 확보에 나선 것이다. 설계 파트너로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DP가 참여한다. SMDP는 초고층 빌딩과 도심형 복합개발에 특화된 회사로,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부산 위브 더 제니스’ 등 국내 굵직한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맡아왔다. 특히 성수동에서는 206m 높이의 주상복합단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설계하며 이 지역 초고층 주거단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성수1구역은 최고 250m, 65층 내외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계획됐다. 단지 전체의 실루엣과 공간감을 결정하는 외관 디자인은 한강과 서울숲 경관과의 조화가 핵심이다. 현대건설은 SMDP와 함께 예술적 감각과 더불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고려한 외관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구조 설계 분야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엔지니어링 기업 LERA와 협력한다. LE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내 주요 대기업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635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6050만원보다 300만원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6800만원으로 연봉이 가장 높았다. KB국민·신한·우리 등 나머지 3개 은행은 각각 62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6000만원, LG전자 900만원, 카카오 5800만원, 현대차 4500만원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수준을 웃도는 규모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올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2000만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금융지주 차원의 성과도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4대 금융지주의 평균 급여는 반기 기준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KB금융이 1억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금융이 1억500만원, 하나금융이 9500만원, 신한금융이 9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같은 고액 보수의 배경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이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