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이 7월부터 8월사이 한달가량 인천공장 전체 공정을 모두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연매출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이다. 인천공장은 전기로 2기와 압연라인 2기를 갖추고 있다. 연간 철근 220만톤 생산이 가능하다.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은 국내 제강사 철근 총 공급 역량 대비 시장 수요량이 모자란 만성적 ‘공급과잉’ 속에서,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한 ‘수요 침체’가 2년 이상 장기화됐다. 아울러 하절기 산업용 전기료 할증과 원료 가격 상승 등 ‘원가부담’까지 더해진 삼중고를 겪고 있다. 동국제강은 한계원가 이하 가격이 형성된 비우호적 시장 환경 속에서 생산자 측이 판매량 확보를 위해 출혈 경쟁을 지속할 경우, 공멸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을 우려해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생산자로 책임 의식을 갖고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5일 20만여톤의 철근 공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동국제강은 오는 6월까지 50%대 가동을 유지한 후 중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급망 안정 및 전방 산업 상생을 위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 3사는 MADEX에서 처음으로 한화 통합관을 차리고 함정부터 에너지 시스템에 이르는 '미래 해양 통합 설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해양 통합 설루션은 한화오션의 함정 역량에 한화시스템의 무인 체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 역량이 더해진 설루션을 의미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무인함정 2종, 수상함 3종, 잠수함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인함정 부문에서는 전투용 무인잠수정(UUV)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을 전시한다.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은 한국 해군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와 연계된 함정이다. 수상함에서는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최신예 울산급 호위함 배치-IV, 태국 수출형 호위함을 전시한다. 잠수함 부문에서는 3600톤급을 비롯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3600톤급 잠수함은 세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동시에 탑재해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 해킹 사고이후 유심 교체 고객이 428만명에 달하는 등 속도가 붙고 있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유심 교체 고객은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고 25일엔 11만명이 추가로 유심을 교체했다. 이에 따라 24일 482만명이던 유심 교체 대기자는 현재 473만명으로 줄었다. 이처럼 유심 교체가 속도를 내는 것은 SK텔레콤측의 '찾아가는 서비스' 등 유심 교체를 위한 신속한 조치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의 T월드 매장이 부족한 산간·벽지 고객을 직접 찾아가 유심 교체와 재설정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는 시행 시작일인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합천, 울진, 화순, 부안, 보은 등 42곳에서 이뤄졌다.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금까지 약 1만1000건의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이날부터 일주일간 정선, 거제, 진도, 태안, 완도 등 50곳 이상을 방문할 예정이다. SKT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유심 교체·재설정 등 안내 및 교체 작업뿐 아니라 기타 통신서비스 관련 문의 응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해양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한다. HD현대중공업은 28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수출형 호위함과 무인 전력 전투함 등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행사장에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218㎡ 규모 전시관을 꾸리게 된다. MADEX는 우리나라 해군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 방위 산업 전문 전시회다. MADEX는 지난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 등 12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30여개국 해군 대표단도 참석한다. 또 전시시간중 1만5000명의 바이어가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과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형태로 부스를 차리고, 국내 함정, 수출 함정, 미래 함정 등 3가지 주제로 부스를 구성한다. 우선 국내 함정 섹션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개발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비롯해 울산급 배치-Ⅲ 선도함인 충남함, 자체 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이 1조810억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인산 비료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중앙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대우건설은 24일(현지시간) 김보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7억8400만 달러(한화 1조810억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플랜트' 본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대우건걸은 지난해 10월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뒤 지난달 기본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제2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연 35만t의 인산 비료와 연 10만t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대형 공사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 금액 1조810억원이다. 이는 대우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의 10.2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진출을 발판삼아 향후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석유화학, 비료관련 사업을 추가로 수주하고 신도시 개발 등 신규사업 발굴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사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공자 선정총회에서는 참석 조합원 437명이 투표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403표를 득표했다.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지하 4~지상 37층 7개동 1,166세대, 도급액 4,453억원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부산 연산 10구역은 수영강, 온천천, 배산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을뿐 아니라 과정로, 고분로 등 교통 여건도 편리한 연제구의 중심 주거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에서 1조 클럽에 안착했다. 지난 3월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4,369억원, 3월 부산 광안 4구역 재개발 4,196억원, 이번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의 수주로, 올해 5월까지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조3,018억원을 수주했다. 아직 5월임에도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 1조3,331억원 에 근접하는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산 연산 10구역은 HDC현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창립 78주년을 미래를 향한 소통과 화합의 날로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일대에서 창립 78주년을 기념하는 ‘The One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기념식을 벗어나 현대건설 일원이 직접 참여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 임직원이 투표로 선정한 현대건설 대표 역작 ▶레전드 of 현대건설, 가족과 함께하는 ▶임직원 자녀 미술대회, 현대건설 배구단과 임직원의 열정이 빛난 ▶본부대항 배구대전, 현장 임직원들이 참여한 ▶스포츠 영상 챌린지, 현대건설 모두가 어우러진 ▶치얼스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 구성원이 하나되는 조직문화가 돋보였다. 특히, 사옥 인근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본부대항 배구대전’은 임직원들이 매 시즌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현대건설 배구단이 임직원 서포터로 나서 화제다.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은 팀별 특별 레슨은 물론 4강전부터는 각 팀의 감독과 코치, 해설 등 경기 전반에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F&B(식음료) 케이터링과 버스킹 공연이 준비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좀비 생존 신작 ‘낙원: LAST PARADISE(이하 ‘낙원)’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낙원’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의 서울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장르 게임으로, 지난 2023년 말 프리 알파 테스트를 통해 처음 선보인 적 있다. 생존자들은 ‘여의도’ 구역을 거점으로 삼아 낮에는 생활하고, 밤에는 감염자가 들끓는 도시를 탐사하며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감염자를 피해 잠입하거나 다른 생존자를 공격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이번 영상에는 개발 진행상황을 엿볼 수 있는 게임 플레이 장면이 대거 포함됐다.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주특기 별 고유 스킬을 비롯해, 하우징과 태블릿 조작 인터페이스, 상황에 따라 생존자 혹은 감염자와 벌이는 현실적인 전투 장면 등이 포함됐다. 특히 로프를 설치해 길을 만들거나 박스를 뒤집어써 은신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전략적인 생존 기술이 등장하며, 비명을 질러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특수 감염자, 중무장한 감염자 등 한층 더 다양한 감염자들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매출 규모는 1997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2008년부터 17년째 매출 1000조 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작년 매출 1조 클럽은 248곳으로 2년 전보다 10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위 1000곳중 재작년 대비 작년 매출 외형이 증가한 곳은 633곳으로 집계됐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2024년까지 23년 연속으로 국내 기업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996년~2024년 사이 29년 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이달 2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매출 기준 상위 1000곳(금융업·지주사 포함)에 포함되는 기업이다. 매출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 중 개별(별도) 재무제표 금액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전체 매출액 규모는 1997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1년전인 지난 2023년 1863조원과 비교하면 1000대 기업 매출 외형은 1년새 134조원(7.2%↑) 정도 상승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그룹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호반그룹은 지난 24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과 가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서울대공원을 걸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플로깅을 실시했다. 쓰레기를 줍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호반그룹은 유아 및 저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해 전문 동물해설사와 함께하는 동물탐방 투어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동물에 대해 흥미롭게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호반그룹은 이날 ‘플로깅 청소왕 대회’, ‘동물과 가족사진 찍기’ 등 임직원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서울랜드 자유이용권과 도시락을 선물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늘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바쁜 일상속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호반건설 공사지원팀 한승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