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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비트코인, ETF 출시 후 급락

  • ETF 승인 후, 4만 2천달러 붕괴
  •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매도, FTX 파산 재산 처리 등 거론

 

 

시장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급락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SEC의 ETF 승인 발표 이후 일시적으로 4만 9천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오히려 금요일에는 4만 1천 444달러까지 10% 급락했다.

 

비트코인 급락의 원인으로는 ETF 출시 후 반전 실패,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매도, FTX 파산 재산 처리 등이 거론된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창업자 안토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ETF 출시 이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주식 매도가 비트코인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카라무치는 또한 "FTX 파산 재산 관리처가 재산 처분을 진행하고 있어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단순히 최근 상승세 이후 시장 조정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평행 채널 상한선인 4만 8천 달러에서 거부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4만 2,077달러까지 하락한 후 이날 4만 1,500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규제 승인이 시장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상승세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일부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은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바탕으로 올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심지어 25만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예측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급락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불안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시장 동향과 분석가들의 의견을 계속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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