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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 이후 반전에 성공한 비트코인, 향후 모습은?

  • 인클레이브 마켓, "상승장에서의 급격한 조정"
  • 코인베이스, "단기 급락에 소재가 없는 한 이번과 같은 급락 없을 것"

 

 

새로운 최고가를 갈아치운 후 잠시 후퇴하던 비트코인이 수요일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전날 매도로 인한 손실 대부분을 되찾아 가는 모습이다. 최근 비트코인의 급락은 사상 최고가에 도달한 직후 발생됐다.

 

코인메트릭스(Coin Metrics)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9% 상승하여 67,273.54달러(약 8,935만 2,715.83 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더리움은 2021년 1월 이후 최고치인 3,872.56달러(약 514만 3,534.19 원)으로 13% 이상 급등했다.

 

지난 화요일,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일간 최고 기록인 69,210달러(약 9,192만 4,722 원)에 도달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몇 주 동안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 한 달 동안 55% 상승하는 기록세를 보였다. 하지만 새로운 최고 기록을 달성한 직후 급락했었다.

 

 

이에 데이비드 웰스(David Wells) 인클레이브 마켓(Enclave Markets) 최고경영자(CEO)는 "어제(화요일)는 제가 보기에 상승장세의 전형적인 급격한 조정이었다. 특히 수년 만에 최고 수치를 달성했을 때는 이런 현상이 일반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두 번째 최고치 테스트가 있을 것이며, 만약 돌파한다면, 많은 옵션 포지션을 고려할 때 흥미로울 수 있다"라며, "이러한 급등장에는 주요 수준에서 수익을 취한 레버리지 롱 모멘텀 포지션과 관련된 급격한 조정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다시 하락세를 취한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파생상품 정보 플랫폼인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오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중앙화 거래소에서 1억 달러(약 1,327억 9,000만 원) 규모의 숏 청산과 2억 3600만 (약 3,133억 8,440만 원)달러 규모의 롱 청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자가 레버리지를 사용하여 비트코인의 숏 포지션을 맺고 가격이 상승하면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다시 매입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더 많은 포지션이 청산되게 된다.

 

이에, 코인베이스(Coinbase)의 기관 리서치 책임자인 데이비드 듀옹(David Duong)은 "처음에는 이것이 주로 스포트 거래 기반의 이익 실현 움직임인 것처럼 보였다. 왜냐면, 선물 계약의 미결제 약정이 감소하지 않았고 해당 자금 조달 비율도 감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그 후 가격 변동은 몇몇 상당한 롱 청산과 맞물려 시장을 재 설정했다. 큰 외부 충격이 없는 한 단기간에 이와 같은 또 다른 큰 하락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급락을 당연한 조정 절차인 것처럼 말했다.

 

한편, 다른 암호화폐 코인들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함께 반등했다. 바이낸스 코인은 12% 급등했고, 솔라는 9.5% 상승했다. 밈 코인들은 수익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도지코인은 18% 상승했고 시바 이누 코인(Shiba Inu Coin)은 21%나 뛰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도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레테지는 각각 10%와 18% 상승했으며 사이퍼 마이닝은 27% 급등했고, 아이리스 에너지와 클린스파크는 각각 6%와 8% 상승했다. 최대 규모의 채굴업체 중 마라톤 디지털은 1.6% 소폭 상승했고, 라이엇 플랫폼즈는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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