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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공공행정 분야 협력사업 본격 추진한다

  •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베트남 공공행정 협력을 위한 양자면담 및 업무 협약 체결
  • 공공행정 관련 정책 및 지식 교류를 통해 양국 공공행정 혁신 기대

 

 

행정안전부는 베트남 내무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행정안전부와 베트남 내무부 간 양자면담 및 공공행정 협력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자면담 및 협약식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팜 티 타잉 짜(Pham Thi Thanh Tra) 베트남 내무부 장관, 부 호(Vu Ho) 주한베트남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진 9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2022년 12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베트남 내무부는 1945년에 설립된 이후, 정부 및 지방 행정기관 조직관리, 공무원 제도 관리·운영 등을 총괄하고 있는 핵심 부처이다.

 

행정안전부 공공협력단과 베트남 내무부는 2022년 베트남에서 ‘공공행정 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하여 공공행정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국 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양자면담 및 업무협약’에서 양국 장관은 최근 한-베트남 총리회담 등 고위급 교류의 성과와 한-베트남 협력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내무부 간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협력 사업들을 더욱 확대·심화시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한국 정부의 행정서비스 개선과 정부혁신을 위한 오랜 노력을 소개하고, 서로 기능이 유사한 대한민국 행정안전부와 베트남 내무부의 공공행정 경험 공유는 상호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양국 장관은 공무원 역량 강화와 국가기록관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자면담 직후, 양국 장관은 ‘한-베트남 공공행정 협력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행정안전부는 베트남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아세안 지역의 공공행정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베트남과 공공행정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아세안 지역의 공공행정 협력이 본격화하게 됐다”라며 베트남 내무부 장관 방한을 환영했다.

 

팜 티 타잉 짜 내무부 장관도 “한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 등 혁신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양 부처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협력하여 더 큰 발전을 이루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집트, 체코, 캄보디아, 포르투칼,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행정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 간 정책 및 지식 교류 등을 통해 행정에서의 ‘한류’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양자면담 및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 행정개혁, 디지털 전환, 인력 양성, 국가기록관리 등 다양한 공공행정 분야의 협력 관계가 한 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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