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2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23.3℃
  • 서울 25.4℃
  • 흐림대전 28.1℃
  • 흐림대구 28.9℃
  • 구름많음울산 29.0℃
  • 구름많음광주 29.2℃
  • 구름조금부산 31.0℃
  • 구름많음고창 31.0℃
  • 구름조금제주 32.5℃
  • 흐림강화 24.7℃
  • 흐림보은 26.5℃
  • 흐림금산 27.5℃
  • 구름많음강진군 30.7℃
  • 흐림경주시 28.2℃
  • 구름많음거제 30.3℃
기상청 제공
메뉴

“오상욱 금메달!!!”…한국 펜싱 5회 연속 개인전 메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금메달!!! 오상욱이 해냈다.

남자 펜싱에서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이 터졌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바로 대전광역시청 소속 오상욱이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올림픽 무대에서 5회 연속 개인점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펜싱 첫날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남자 사브르의 '에이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오상욱의 남자 개인점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이다. 또 이번 오상욱 금메달은 한국 펜싱이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 개인전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 펜싱은 2000년 시드니 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사상 첫 동메달(이상기)이 나온 데 이어 김영호가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한국 펜싱의 전성기를 열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땐 한국 펜싱 전체가 '노 메달'에 그치면 한국 펜싱은 잠시 주춤햇지만 쳤으나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남현희의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로 입상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 땐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지연이 정상에 오르면 한국 펜싱의 최전성기를 맞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박상영이 결승전 대역전극으로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국 펜싱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첫날부터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 최초의 결승 진출과 함께 8년 만의 개인전 금메달까지 안기는 등 희소식을 알렸다. 오상욱이 매달 물꼬를 트면서 한국 펜싱은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청신호를 밝혔다.

 

팀 세계 랭킹 1위를 달리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시즌 급성장한 미국에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발목을 잡히는 등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상욱이 개인전 금메달로 청신호가 켜졌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