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이행하도록 조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복지관에 채용업무 안내서 전파 ㄱ씨는 지난 3월경 ○○시의 ‘노인복지관 기간제 근로자 모집’ 면접에 응시하였다. 그중 한 면접관이 ㄱ씨에게 업무와 무관한 나이를 거론하며 “그 나이 먹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뭐 했나요?”라는 질문을 하였고, 다른 면접자 ㄴ씨에게는 “인상은 좋은데 기가 세게 생겼네요.”라며 외모와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을 하였다. 그러나 복지관 측은 면접관의 부적절한 발언을 제지하거나 주의를 주지 않았고, 이에 모멸감을 느낀 ㄱ씨는 면접이 끝난 뒤에 복지관 측에 항의하였으나 복지관 측은 형식적인 사과만 하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시 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 직원 채용 면접에서 업무와 무관한 부적절 질문을 한 것에 대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관련 교육 실시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이행하도록 조치했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4조 3에 따르면, 구직자에게 키, 출신, 혼인 여부 등 업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입증자료로 수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시에 부적절한 면접 질문을 한 것에 대해 ㄱ씨에게 사과하고,
산·학·관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재산 분야 여성 지원 정책 논의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한 방향성 제시 기대 2022년 여성의 지식재산 출원건수는 58,473건으로 남성의 출원건수(119,238건)의 절반 수준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여성 IP 전문 인력 양성이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22일, 한국지식재산센터(서울시 강남구)에서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과 관련하여 산업계·학계·법조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여성 지식재산 지원정책 협의체’는 지식재산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여성 지원 사업들을 발굴하기 위해 산업계·학계·법조계 등 총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서는 ▲여성발명진흥정책 법적 근거 및 연혁 ▲여성발명진흥 세부사업 ▲현행 사업에 대한 의견 및 향후 방향성 등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특허청은 향후 8월까지 총 4차례 회의를 통해 타 부처 및 해외 여성 지원정책을 참고해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지원정책 추진 방향을 심도 깊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2001년부터 한국여성발명협회와
4. 23. 광화문 ‘책마당’에서 책 선물, 유인촌 장관과 황정민 배우 낭독회 등 대국민 독서문화행사 개최 ‘책 추천’, ‘책 선물’, ‘독서 인증 챌린지’ 등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4월 23일에 서거한 역사 등에서 유래됐다. 유네스코에서는 1995년,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 등을 위해 총회에서 '세계 책의 날'을 제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책마당(해치마당, 세종라운지)’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먼저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4월 23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에게 책을 선물한다. 서울시가 야외도서관으로 재단장한 광화문 ‘해치마당’에서는 국민들에게 책과 장미를 함께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물하는 책은 문체부가 출판계와 도서관계 등의 추천을 받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일상 소재의 수필부터 진중한 내용을 다루는 학술서적까지
디지털화된 교통 신호정보 제공 미래 이동 수단 시대를 위한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 구축사업'은 경찰청이 개발·확대 중인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수집·제공 시스템’을 1개 도시 전체에 설치하여 효과성 등을 분석하고, 전국에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공모 결과, 총 4개 도시가 응모하였고(경쟁률 4:1) 사업 추진 효과, 향후 시스템 확대 방안 등을 기준으로 강릉시가 최종 선정됐다. 경찰청은 19일,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 구축사업'대상 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수집·제공 시스템’은 현장 신호제어기에서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디지털화하여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로 전송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경찰청 시스템을 통해 대외(내비게이션, 자동차 등)에 제공하는 체계이다. 경찰청은 2022년 공공데이터 개방의 목적으로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대외 제공하여 민간 서비스 개발을 유도하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 이동 수단의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민간과 협력하여 정보 수집 지역 확장과 교통 신호정보 활용 서비스
추천위원이 발굴한 바이오헬스·탄소중립 등 신성장 유망분야 28개 제품 열띤 경쟁 전문심사위원·국민평가단 심사…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제품 선발 조달청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제품 스카우터가 추천한 제품을 대상으로 국민과 전문가가 참여하여 직접 평가하는 ‘2024년 제1차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데모데이는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킨텍스에서 나라장터 엑스포와 함께 열리며, 국민평가단 40명과 전문가 12명, 스카우터 15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직접 혁신제품을 뽑기위해 나섰다. 이날 본선 무대는 탄소중립, 디지털, 바이오헬스 등 미래성장 산업을 선도할 28개 제품들이 선보였으며, 전기차 자동 충전시스템, AI딥러닝 기반 의약품 분류로봇, 하이브리드형 에너지 저장장치 등 혁신기술과 아이디어 제품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조달청 시범구매를 통해 국내 행정현장 및 해외실증 기회 부여 등 다양한 판로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각 산업 전문가인 스카우터가 숨어있는 보석같은 예비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국민들이 심사에 참여하는 민간·수요자 중심의 혁신제품 선발방식이라는
올레드 TV와 가전에 탑재하는 AI 칩셋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하는 AI 기술 눈길 AI가 탑승자의 기분·컨디션 파악해 맞춤 서비스 제공…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 전시 LG전자가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공감지능(AI)’을 구현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 LG전자는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고객을 배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전시관(약 860m2) 전면에는 ‘공감지능(AI)’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과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시한다. LG 알파블과 함께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 조형물도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AI 작곡?편곡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능 체험 행사가 하
향후 3년간 국비 최대 40억 원 투입 권역 내 주요 관광지 간 교통·기반시설·서비스 등 ‘무장애 연계’로 포용적인 관광환경 조성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여행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관광지와 민간시설, 여행 서비스 등 권역 내 관광 제반 요소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무장애 관광 교통수단 도입, 숙박·식음·쇼핑 등 관광지 인근 시설 접근성 및 서비스 연계 강화, 관광 정보 제공 등 무장애 관광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무장애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로 울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광취약계층 이동 수단 마련,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 구축, 무장애 관광상품 개발 등 추진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2년 첫 번째 ‘무장애 관광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한 이후, 2년 만에 신규공모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울산광역시를 선정했다. 울산광역시는 ▴ 태화강 국가 정원, 울산대공원이 있는 ‘도심정원권’과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이 있는 ‘해양공원권’으로 권역을 설정해 관광권역
이란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르면 1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이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월요일(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당국자들은 양국 모두가 승리감을 지닌 채 다시 거리를 둠으로써 확전을 제한할 출구가 생기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로 수백 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날려보내며 그간 영사관 폭격에 맞서 예고해온 '응징'을 강행했다. 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하고 이스라엘의 향후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미 행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 통화가 상황을 늦추고 지금까지 겪은 일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한 것이었으며, 긴장 고조의 '사다리'에 오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14일 오후 전시내각을 구성하는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과 만나 수시간에 걸쳐 이란의 폭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동에서는 상당수의 각료가 보복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고지에 올랐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만에 1천대, 12일만에 3천대 판매에 이어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올인원 세탁건조기’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의 인기 비결은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대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의 빨래를 건조할 때 드는 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 건조기와 유사하다. 일반 건조기 기준으로 비교하면 삼성전자 20kg 용량 건조기의 1회 건조 시 소비전력량은 1,989.1Wh, 1kg당 소비 전력량은 147.
작년 국가채무가 1126조 7000억 원으로 GDP 대비 50.4%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관리재정수지는 87조 원 적자를 나타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실질 채무인 국가채무는 1126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조 4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50.4%에 해당하는 수치로, 채무가 GDP의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573조 9000억 원, 총지출은 610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차감한 통합재정수지는 36조 8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27조 8000억 원 감소했다. 총세입은 497조 원으로 전년 대비 77조 원(13.4%) 감소했는데, 이는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와 이른바 부자 감세의 영향으로 보인다. 국세 수입은 344조 1000억 원으로 51조 9000억 원 줄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GDP 대비 -3.9%로, 지난해 예산 편성 시 계획인 -2.6%를 초과했다. 세계잉여금은 2조 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