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최근 61개 병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91%의 찬성률로 총파업 결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가 제시한 조정안이 불발될 경우 29일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투표에는 61개 사업장의 총 2만9705명 중 2만4257명(81.66%)이 참여했고, 이중 2만2101명(91.11%)이 찬성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이처럼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에는 6개월 이상 지속된 의료공백 사태에 인력을 갈아 넣어 버텨온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노조의 요구사항은 ▲조속한 진료 정상화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범위 명확화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간접고용 문제 해결 ▲총액 대비 6.4%의 임금 인상 등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조정에 실패하면 노조는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보건의료노조는 동시 파업을 하더라도 환자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환자 생명과 직결된 업무에는 필수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각 의료기관에서 환자, 보호자 안내와 설명 등 환자 불편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4만8000여개 업체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1조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티몬·위메프가 판매업체에 지급하지 못한 미정산 금액은 총 1조2790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해업체는 4만8124곳으로 파악됐다. 이중 1000여개 업체는 1억원 이상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미정산 금액별로는 4만3493개 업체(90.4%)가 1000만원 이하의 피해를 입었다. 전체 미정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414억원)에 달했다. 미정산액이 1억원 이상인 업체는 981개사로 전체의 2.1%에 불과했다. 하지만, 피해액은 1조1261억원으로 전체의 88.1%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가전, 상품권, 식품, 생활·문화, 패션·잡화, 여행 순으로 미정산금액이 많았다. 디지털·가전 피해액이 3708억원으로 29.0%, 상품권 피해액이 3228억원으로 25.2%를 각각 차지했다.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충청 순으로 피해액이 컸다. 앞서 정부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 지난 23일 김범석 기재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정
▲배기복(법무사)씨 별세, 한효순씨 남편상, 배성호(Leather B&B 대표)·준호(에너지경제신문 상무)·윤희·정호씨 부친상, 김현정(그랑데미디어 대표)·하수정씨 시부상, 강규태(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팀장)씨 장인상 = 23일 오전 0시47분,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23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5일 오전 5시, 장지 일산 자하연. 02-2290-9452.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6개월 이상 이어진 가운데 의대생 학부모들이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국의대학부모연합(전의학연)은 이달 26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1월 13일까지 80일간 매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진행된 국회의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청문회에서 예산은 물론 학생들이 공부할 교실이나 수업을 이끌어 갈 교수진 등 정부가 의대 증원을 위해 필요한 요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80일 동안 매일매일 문을 두드리겠다"며 "우리에게 거짓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관료인 당신들에게 매일매일 문을 두드리고 그 이유를 묻겠다"고 밝혔다. 전의학연은 앞서 이달 15일 광복절에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의학교육 정상화 촉구 궐기대회를 열어 의대교육 정상화와 증원 백지화를 촉구했다. 당시 집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갑작스러운 의대 증원으로 강의실·실습실과 기초의학 교수가 부족해 의학교육의 질 저하가 예상된다며 정부가 정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영업점 직원 A씨는 지인 명의를 도용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4년 동안 일으킨 사고 대출 금액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1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내부 감사 도중이던 지난 21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감사 절차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농협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서 네 번째다. 지난 3월 한 지점 직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 관련 배임 혐의가 적발됐고, 이후 내부 감사를 통해 지난 5월 비슷한 금융사고 두 건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6월 기자들에게 "내부통제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있고, 금융사고 근절 방안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티몬과 위메프에 이어 인터파크커머스가 법원에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을 법원이 23일 승인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이날 인터파크커머스가 신청한 ARS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회생 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결정은 다음달 23일까지로 연기됐다. ARS 프로그램이란 회사가 채권자들과 함께 자율적으로 변제 방안을 협의하는 제도로, 법원은 자율적인 협의를 위해 한 달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보류 기간은 1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전체 기간은 최장 3개월을 넘지 못한다. 이 기간에 협의가 되면 '자율협약'이 체결돼 법원이 강제하는 회생절차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나 협의가 불발되면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회생절차 협의회 개최나 절차 주재자 선임 여부를 곧바로 결정하지 않고, 인터파크커머스가 현재 추진 중인 매각 절차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하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몬·위메프와 마찬가지로 큐텐그룹 산하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중순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홈플러스 직원 1천명이 22일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슈퍼마켓 부문(홈플러스익스프레스) 밀실 분할매각을 저지하기 위한 총궐기대회에 집결했다. 이들은 "MBK는 더 이상 홈플러스를 훼손하지 말고 유통 경영할 곳으로 정확히 매각하라"며 매각 과정을 공개하고 사려는 기업도, 팔려는 MBK도 노동조합과 논의를 통해 진행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더 거센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오후 1시 MBK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D타워 인근 종로 대로 2개 차로에서 '밀실분할 매각 저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노조원들은 '밀실 매각 막아내자', '분할매각 반대한다', '지키자 홈플러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달 2일 개최한 결의대회에는 150여명이 참석했으나, 이번 총궐기대회에는 지방 조합원들이 대거 상경했다. 안수용 홈플러스 마트노조 위원장은 "MBK는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2년 내 1조원을 투자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 했지만 지난 9년 동안 자신들의 빚 청산과 배당금을 가져가기 위해 홈플러스 부동산을 모두 팔아먹고 통합부서로 인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서울시교육청은 22일 오는 10월1일부터 서울 관내 모든 학교(공·사립 초·중·고·특수·각종)에서 학교 방문 사전예약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부인이 학교에 방문하려면 홈페이지나 메신저를 통해 상담을 미리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학교에서 출입을 거부할 수 있다. 정기 출입증을 받거나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응급구조·재난 대응 등 긴급 사항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 교육활동 중이 아닌 시간에 운동장, 체육관을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예약 없이도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유치원은 자율 선택으로 운영된다. 이는 외부인이 학교로 무단침입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도입된 제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며 "예약제의 취지를 이해해 시민 모두가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9∼20일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교통약자 우선 예매 결과 11만2천75석이 팔려 지난해 추석보다 1.5배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예매 증가 요인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교통약자 우선 좌석을 두배(전체 좌석의 10%→20%) 확대, 예매 기간도 1일에서 2일로 늘리고 전화예매 상담원 안내 멘트와 고객 인증 절차를 간소화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예매한 승차권은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한 경우 철도고객센터(1588-8545) 상담원을 통해 전화로도 결제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소지하고 철도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도 가능하다. 승차권은 신분증(주민등록증·장애인등록증·국가유공자증)을 소지하고 열차 출발 전까지 역 매표소를 방문, 수령하면 된다. 코레일은 21일부터 이틀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석 승차권 사전예매를 진행 중이다. 잔여석은 22일 오후 3시부터 철도역 창구와 자동발매기, 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환경부는 22일 오전 4시께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황강댐 하류 하천 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봐 북측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으로 경기 연천군 임진강 비무장지대(DMZ) 필승교 수위가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인 7.5m 가까이 상승하면서 하류 임진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 필승교 수위는 7.27m를 기록했다. 이후 다소 하강하면서 오전 6시 20분 7.04m 수위를 보였다. 필승교 하류의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는 같은 시각 31.8m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하루 1~2회 위성영상으로 접경지역을 감시하고, 집중호우 상황 등에서는 하루 최대 3회까지 감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황강댐 방류 징후를 포착하자마자 군부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직통연결을 통해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21일~22일 접경지역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필승교의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경보방송과 순찰계도 등도 실시 중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북측의 댐 방류 등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하천 수위 모니터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