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글로벌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2170)를 단독 공급하고, 향후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라는 기업 비전을 발표하면서 “로봇과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Non-EV 산업 영역으로 제품 및 고객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급 계약 및 협업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의 사업적 포트폴리오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 양사 협력 통해 글로벌 로봇시장 내 공고한 파트너십 구축=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미국 실리콘밸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토대를 구축하고자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우수한 성과 창출에 부합하는 성과주의 기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미래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해 내부 핵심역량을 결집하고 성과·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그룹사 대표이사에 과감히 배치하는 등, 조직 내실 강화 및 미래 전환 가속화를 함께 고려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사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차 대표이사인 장재훈 사장을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할 예정이다. 장재훈 부회장은 2020년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래, 지정학 리스크 확대, 제품/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팬데믹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복잡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사업전략 실행과 기민한 시장 대응, 다양한 수익성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이뿐 아니라, 수소 이니셔티브 주도, 인도 IPO 성공 등 현대자동차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대 구축에도 성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장재훈 부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스토보클로'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의 제약·바이오 기업 암젠이 개발한 프롤리아는 골다공증과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쓰이고 있다. 프롤리아는 또 동일한 주성분으로 암 환자의 뼈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를 위해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허가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며 "많은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삼양식품이 해외부문 성장세를 바탕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하며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89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1%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 3분기 해외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3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했다. 해외판매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맞춤형 전략과 미국 및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 확산이 매출로 이어지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한 873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 24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 1929억원)을 뛰어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56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익은 이미 올해 상반기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선 바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불닭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현대제철이 경북 포항2공장 폐쇄를 추진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포항공장에서 노사협의회를 열어 포항2공장의 폐쇄 여부를 논의했지만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 측은 경기 침체로 가동률이 떨어져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전했다. 포항2공장의 경우 1년여 전부터 가동률이 떨어졌고 최근에는 한 달에 3∼4일만 가동되는 상황이다. 이 공장은 제강과 압연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 제강 라인과 압연라인의 생산량은 각각 100만t, 70만t으로 현대제철 전체 생산량의 약 3% 수준이다. 경북 포항공장에는 현대제철 직원 약 200명과 자회사인 현대IMC 소속 직원 200명 가량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죴다. 회사 측은 포항2공장 인원을 최대한 포항지역 공장에 배치하는 등 고용 안정화에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반면 노동조합은 고용 불안 등을 이유로 폐쇄에 반발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노사간 협의를 통해 폐쇄 여부를 정하자는 원론만 확인한 채 노사협의회를 마무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아직 폐쇄가 결정된 것은 아니고 폐쇄 문제는 노조와 계속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다이어트&간편건강식 전문 온라인 쇼핑몰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가 263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푸드나무의 이번 유상증자에는 새로운 최대주주 온힐파트너스를 포함하여 DS 자산운용, 프로텍인베스트먼트 등 5 곳의 투자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현재 푸드나무의 재무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FI, SI 투자가 이루어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푸드나무의 재무 안정화 가능성과 미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힐파트너스는 푸드나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온힐파트너스 최대주주인 김도형 대표는 틱톡,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푸드나무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K-푸드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가운데, 랭킹닭컴이 보유한 다양한 간편건강식품과 콘텐츠는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온힐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푸드나무의 경영 정상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김도형 대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신형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에 대해 환경부의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는 상온에서 양생할 때 기존 콘크리트보다 평균 112kg/㎥까지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약 54%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를 나타냈으며, 일반 시멘트보다 조기강도가 10~30% 우수한 장점을 가졌다. 이 콘크리트는 현장에서 온도나 계절에 상관없이 직접 타설할 수 있어 공동주택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철도공사와 아파트 건설 등 6개 현장에서 친환경 콘크리트를 적용하고 있으며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콘크리트를 철도와 아파트 등 6개 공사 현장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환경성적표지(EPD)와 저탄소제품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건설업계 최초로 현장타설 콘크리트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탄소 저감 성과를 인정받는 대한상공회의소 ‘탄소크레딧’ 인증을 추진 중이다. ‘탄소크레딧’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 실적을 크레딧으로 인정받는 제도로, 향후 탄소거래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LG디스플레이는 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 등 10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사업 근본 경쟁력 강화에 기여가 크고 성과가 탁월한 인재를 중용했다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최현철 전무(SC사업부장)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의 핵심 역량을 제고해 사업 성과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번 인사에서 중소형 OLED 생산 혁신과 생산성 개선에 기여한 김흥수 상무(SC 패널 센터장)는 전무로 승진했다. 또 알고리즘 개발로 대형 OLED 잔상 개선 및 중소형 OLED 소비전력 저감 등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김진성 상무, 중형 OLED 제품 적기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여한 김홍수 상무 등 7명이 나란히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임원 승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부사장 승진 ▲ 최현철 SC사업부장 ▲ 송상호 최고인사책임자(CHO) ◇ 전무 승진 ▲ 김흥수 SC패널센터장 ◇ 상무 신규 선임 ▲ 김성호 생산기술담당 ▲ 김진성 회로알고리즘연구담당 ▲ 김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엔터테인먼트 기업 주식회사 엔에스이엔엠(전 아이오케이 컴퍼니)이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충칭생명과학기술도시 프로젝트 투자설명회'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충칭시 비산구에 위치한 첨단 산업 단지에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중 양국의 여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칭생명과학기술도시는 총 261억 위안(약 5조50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성과인큐베이션센터, 중의지능밸리구역, 의료기기산업구역 등으로 구성됐다. 진출 기업에는 세금 감면, 국영기업과의 매칭, 온라인 판매망 연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동닷컴을 활용한 유통망 지원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접근하는 데 유리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엔에스이엔엠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한한령 이후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중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며, 엔에스이엔엠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중요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차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로,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열 및 3열 공간성, 최대 7인승을 갖춤으로써 국내 및 글로벌 고객들에게 전기차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더욱 다양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이오닉 9은 고객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공간을 누리면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한다. Built to belong은 초연결 사회 속에서도 단절감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공동체와 함께 머무르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넉넉하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