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선케어(Suncare), 피부관리(Skincare), 슬리밍(Slimming) 등 트리플에스(SSS)가 외국인들의 K-뷰티 3대 쇼핑 키워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국인은 선케어에 주파수를 맞춰 쇼핑한 반면 영국인과 일본인은 각각 피부결 관리와 슬리밍에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J올리브영이 ‘올영세일’과 ‘빅뱅세일’ 등 세일기간 외국인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다. 12일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 국내 ‘올영세일’과 글로벌몰 ‘빅뱅세일’ 기간 상품을 구매한 외국인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입점 5년내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빅뱅세일’은 1년에 4회(3, 6, 9, 12월) 열리는 올리브영의 대표 할인행사인 ‘올영세일’의 글로벌 버전이다. 전 세계 150여개국으로 배송되는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진행된다. 우선 세일 기간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올리브영에 입점한 지 5년 이내인 ‘루키 브랜드’를 다양하게 구매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넘버즈인 △리쥬란 △바이오던스 △성분에디터 △토리든 △VT (이상 가나다순) 등이 올영세일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충북 제천 소재)에서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200명을 대상으로 ‘아이케어 업(i-CARE UP)’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이케어 업’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직무상 피로감과 이직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상담원들이 업무에 자부심을 얻고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우수 상담원들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현대차그룹은 2박 3일간 참가자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자와 행위자를 직접 대면하며 잦은 폭언, 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돕기 위해 ▲컬러 아트 테라피 ▲토크 콘서트 ▲DIY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상담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사례관리 발표 및 시상 ▲공감 및 소통 실습 ▲연사 특강 등을 통해 상담원 간의 업무 교류를 촉진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가정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정신의학과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TLC 9세대 V낸드'를 최초 양산한데 이어 QLC 제품까지 선보이며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9세대 V낸드는 독보적인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활용해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구현해냈다. 특히 이번 QLC 9세대 V낸드는 셀(Cell)과 페리(Peripheral)의 면적을 최소화해 이전 세대 QLC V낸드 대비 약 86% 증가한 업계 최고 수준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자랑한다. V낸드의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층간, 층별 셀 특성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디자인드 몰드(Designed Mold)' 기술을 활용했다. '디자인드 몰드'란 셀 특성 균일화, 최적화를 위해 셀을 동작시키는 WL(Word Line)의 간격을 조절하여 적층하는 기술로, 데이터 보존 성능을 이전 제품보다 약 20% 높여 제품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이번 9세대 QLC는 셀의 상태 변화를 예측하여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하는 '예측 프로그램(Predictive P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대한조선이 올을어 양호한 실적을 등에 업고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하고 있다. 11일 대한조선에 따르면 IPO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잡았다. 대한조선을 이같은 목표아래 현재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대한조선은 최근 조선업계 IPO에 강점을 갖춘 국내 주요 증권사들과 접촉하는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까지 상장 주관사 선정 및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 신청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중형 조선사를 대표하는 대한조선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한다면 2025년 가장 큰 규모의 빅딜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부터 조선 업황 호조에 따라 주요 조선사들의 주가가 연초대비 50%가량 상승하는 등 창사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리고 있다. 올해 대한조선 상반기 매출액은 약 4600억원, 영업이익률이 12.5%에 달한다. 대한조선은 8월 말 현재 수주잔량이 약 30척, 26억달러 규모로 3년 치 일감을 미리 확보한 상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국내 맥주 1위업체 오비맥주가 신세계L&B로부터 ‘제주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소주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계 시장 K소주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오비맥주의 해외 영업망을 기반으로 소주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카스와 제주소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제주소주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제주소주의 수출 네트워크를 활용해 카스 수출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10년 만에 1억달러(약 1340억원)를 넘어섰다. 제주소주는 2021년 소주 브랜드 '푸른밤'을 단종한 이후 국내 소주 사업은 중단했으며 2022년부터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소주 수출을 확대하며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제주소주는 수출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내 K-소주의 판로를 확대해 온 브랜드다. 제주소주는 이마트가 지난 2016년 인수해 2021년까지 인수비용을 포함해 750억원을 투입했지만, 수백억 원의 누적 영업손실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유한양행이 의약품 기술을 수출해 800억원을 웃도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기술료를 받게 됐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 달러(약 804억원)를 받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술료는 유한양행이 개발해 얀센에 기술 수출한 '렉라자'와 J&J의 표적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 요법이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받고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데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에 대한 기술료를 60일내 수령할 예정이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달 FDA로부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으로부터 렉라자 후보물질을 도입한 뒤 자체 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PC그룹이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는 대학생과 가족 돌봄 청년 150명에게 2억5000만원 규모의 'SPC행복한장학금'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속 기간과 근무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아르바이트 학생 120명과 ‘가족돌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 돌봄 대학생 30명 등 총 15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SPC는 2012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2600명 넘는 학생에게 총 47억원을 지원했다. SPC그룹은 올해 초부터는 SPC그룹 브랜드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외에도 외부 장학생도 선발해 함께 지원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전국 6000여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35)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지난달 23일부터 20일 동안 진행한 주식 공개매수에서 계획 물량의 80∼90%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유통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20일간 한화갤러리아 주식을 주당 1천600원에 공개매수했다. 목표한 물량은 3천400만주였으나 실제 매입 목표치엔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공개매수 가격인 1천600원을 넘지 않았으나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갤러리아 주가는 김 부사장이 1천600원에 주식을 사들이겠다고 발표한 지난달 23일 당일 208원(15.96%) 오른 1천511원으로 마쳤다. 이후 주가는 1천500원대 초반을 유지하다 지난 9일 1천567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날 1천410원으로 내려왔다. 앞서 김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4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하자 이번 공개매수를 위해 보유 중인 한화 보통주 126만여주 등을 담보로 한국증권금융에서 544억원 대출을 받아 책임 경영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호주에서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올해 1분기 호주에서 점유율 20%를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인플릭시맙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이다. 셀트리온은 환자가 램시마SC를 직접 투여하는 것은 물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제품을 배송하는 서비스 등에 따라 이번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의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올해 1분기 호주에서 시장점유율이 47%를,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시장점유율이 18%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호주에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지태 셀트리온 남부아시아 담당장은 "환자 편의성이 개선된 램시마SC의 제품 경쟁력과 호주 의료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 현지법인 역량 등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형지그룹은 최준호 부회장이 형지엘리트와 까스텔바작 자사주(보통주)를 각각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부회장은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형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1일 형지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지난 6일과 지난 9일 이틀에 걸쳐 형지엘리트 보통주 10만1070주를 주당 1178원에 매입했다. 김 부회장은 또 지난 9일에는 까스텔바작 보통주 5850주를 주당 3426원에 사들였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두 계열사를 진두지휘하는 최준호 부회장의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 표현으로 해석된다.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자신감도 자사주 매입 행보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부회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형지엘리트는 학생복 시장의 선두자리를 확고히 유지하는데다 해외 진출, 스포츠 상품화, 워크웨어 등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까스텔바작도 업계 전반의 침체 분위기와 소비 위축 속에서도 올 상반기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형지엘리트와 가스텔바작 등 김 부회장이 매입한 두 회사의 자사주 물량은 1억3900여만원 규모다. 형지 관계자는 "최 부회장이 책임경영 실천의 하나로 자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