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2년도 3,832개 업체 화학물질 배출량 공개 경기, 충남, 울산 등 3곳의 광역지자체… 각각 28.9%, 17.6%, 11.7% 기록 환경부는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 6만 1,035톤이 대기(6만 808톤) 및 수계(227톤)로 배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021년) 배출량 대비 4,177톤(6.4%)이 감소한 것이며,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1.7톤 감소), △종이(펄프) 및 종이제품 제조업(1.2톤 감소),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1톤 감소) 순으로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화학물질 배출량은 경기, 충남, 울산 등 3곳의 광역지자체(시도)가 각각 28.9%, 17.6%, 11.7%를 기록하여 전국 배출량의 58%를 차지했다. 단위(1km2) 면적 대비 배출량이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으로 1km2 당 6.7톤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대구(2.4톤/km2), 부산(1.9톤/km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배출량의 차이는 지역별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수와 규모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 화학물질 종류별로는 톨루엔(16.6%), 아세트산 에틸(
중소․벤처․혁신기업이 우수조달물품을 소개하는 판로개척의 장 해외수출 역량이 있는 조달기업에게는 글로벌 진출의 기회 국내 유일한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가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24회째로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는 혁신․벤처기업 제품의 국내 외 조달수요를 창출해 판로를 개척하고 우수조달기업 제품의 해외수출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조달 박람회이다. 이번 엑스포는 공공은 물론 국민, 대기업이 함께 참여해 중소․창업벤처․혁신기업의 우수기술제품 판로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의 기회를 갖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0여개 우수조달기업이 참가해 1,100여개의 부스에 혁신제품,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엑스포 전시관은 신성장관, 벤처나라관, CES관, 우수조달물품관, MAS물품관, 서비스관, 공동관 등 제품 특색과 주제별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체험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하여 관람객들의 관심과 눈높이에 맞게 운영할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6,010만 대를 출하하며 20.8%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내줬던 1위 자리를 2개 분기 만에 탈환했다. 반면, 애플은 5,010만 대 출하량과 17.3%의 점유율로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격차는 작년 1분기 1.8%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3.5%포인트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 양호한 판매 실적과 갤럭시 AI 인기 등 호재가 있었던 반면, 애플은 중국 시장 부진과 미국 정부의 반독점 소송 제기 등 악재를 겪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중국 제조사인 샤오미(14.1%), 트랜션(9.9%), 오포(8.7%)가 차지했다. IDC의 나빌라 포팔 리서치국장은 "톱 5 기업들 사이에서 판도 변화가 있었고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며 "삼성전자는 지난 몇 분기보다 견고한 위치에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8,940만 대로 작년 1분기보다 7.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2년
작년 국가채무가 1126조 7000억 원으로 GDP 대비 50.4%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관리재정수지는 87조 원 적자를 나타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실질 채무인 국가채무는 1126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조 4000억 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50.4%에 해당하는 수치로, 채무가 GDP의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573조 9000억 원, 총지출은 610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차감한 통합재정수지는 36조 8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전년 대비 27조 8000억 원 감소했다. 총세입은 497조 원으로 전년 대비 77조 원(13.4%) 감소했는데, 이는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와 이른바 부자 감세의 영향으로 보인다. 국세 수입은 344조 1000억 원으로 51조 9000억 원 줄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GDP 대비 -3.9%로, 지난해 예산 편성 시 계획인 -2.6%를 초과했다. 세계잉여금은 2조 7000
바이너리브릿지의 핑퐁 당일배송 서비스와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사 유니씨앤씨가 제휴를 맺어 삼성전자 갤럭시북을 당일배송한다고 밝혔다. 유니씨앤씨 판매처에서 삼성 갤럭시북을 구매하면 오후 1시 이전 주문 완료 시 핑퐁 당일배송을 통해 수도권 지역은 당일 수령이 가능하다. 유니씨앤씨 측은 "노트북을 빠르게 받고 싶어하는 고객 수요가 많았는데, 이번 제휴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JBL 스피커, 헤드셋 등 더 다양한 상품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핑퐁 당일배송은 이커머스 사업자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5시간 당일택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카테고리, 부피, 물량 등에 따라 업계마다 다른 운영 방식을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약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핑퐁 관계자는 "파손에 민감해 배송 업체 선택이 제한적인 디지털 가전제품을 당일배송하게 되어 이번 제휴가 더욱 의미 있다"며 "상품군 확대에도 안전한 배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씨앤씨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이베이 등 오픈마켓에서 삼성전자 노트북, 삼성 JBL 상품을 판매하는 삼성전자 공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의 비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인 60.3%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수치다. 전세 사기와 역전세난 등으로 인한 전세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요자들이 아파트 외 주거형태에서는 월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관악구, 노원구, 종로구 등 13개 자치구에서는 비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이 60%를 넘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는 작년 최고치를 기록한 월세 비중이 다소 감소했다. 2022년 1~7월 42.5%였던 아파트 월세 비중은 올해 같은 기간 41.5%로 1%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는 "전세의 안전성과 신뢰도 하락으로 비아파트 시장에서는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비아파트 전세 수요는 서울 소형 아파트나 경기도 아파트 전세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9만2957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비아파트 전세 거래는 6만4391건으로 2016년 이후 두 번째로 적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경상수지는 국가 간 상품, 서비스,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로, 지난해 1월부터 적자를 보이다 3월부터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이후 일시적 적자 전환도 있었지만, 10개월째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2월 경상수지 흑자의 주요 요인은 상품수지 개선이다. 상품수지는 66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521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특히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12.2% 감소한 455억5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이다. 서비스수지는 17억7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 적자폭이 축소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증가로 24억4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종합적으로 볼 때, 반도체 수출 호조가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이끌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소비 회복과 해외 여행 수요 증가 등에 따른 변화도 주목할 필요가
테슬라코리아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모델3 '하이랜드'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모델3는 2017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나온 부분 변경 모델이다. 국내에는 후륜구동 RWD 트림과 사륜구동 롱레인지 트림 두 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롱레인지 트림은 한국 인증 기준 최대 주행가능거리 488km, 0-100km/h 4.4초의 가속 성능, 최고시속 200km/h를 자랑한다. 특히 승차감이 대폭 개선돼 고급 세단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랩어라운드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 등 디자인도 크게 바뀌었다. 스토크, 기어 레버도 스티어링 휠과 디스플레이 조작으로 간소화했다. 신형 모델3 가격은 RWD 트림 5199만원, 롱레인지 트림 5999만원이다. 아울러 테슬라는 이번에 모델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트림도 국내 출시했다. 이로써 모델S, 3, X, Y가 모두 한국 시장에 정식 런칭됐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3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은 3천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605%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86억원을 거뒀다. 이 같은 흑자 전환 배경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객 수요 증가와 대형항공사+LCC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공적 안착이 한몫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67만여 명의 탑승객을 수송했는데, 수익성 높은 장거리 노선에서 31만8천여 명을 실어 나르며 실적 개선의 동력을 마련했다. 미주·유럽 노선 경쟁력 강화와 화물사업 호조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박광은 전략재무실장은 "다양한 변수를 극복하고 첫 흑자를 전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항공기 추가 도입과 노선 다변화로 매출 5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올해 최초로 비수도권 지자체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사업 시행 인구감소·관심지역 포함 4개소 선정, 하반기 6개소로 확대 지원 올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사업’은 비수도권 지자체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의 투자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정안전부는 강원 강릉시, 충남 서산시, 경남 하동군, 전남 영암군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업이전 활성화 지원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비수도권 지자체 중 기업유치에 대한 의지, 투자환경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하여 인구감소·관심지역 위주로 선정하였다. 상반기에 4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6개소를 추가하여 총 10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투자유치의 당사자인 지자체가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하는 실질적 해결책 제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입지, 기반시설(인프라), 정주여건, 인력확보, 규제 등 분야별 투자환경을 세부적으로 진단하고, 지자체의 투자환경에 맞는 주력산업과 연계성 높은 기업군을 발굴한다. 컨설팅단은 산업연구원, 지자체 담당자 및 지역 현지상황을 잘 아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며, 취약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