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 4,894.16… 사상 최고치 마감 미국 소비 지출, 연율 기준 2.9% 성장 미국 경제가 2023년 4분기에 예상을 깨고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연율 기준 3.3%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둔화 조짐을 보였다. 경기 침체 우려를 뒤엎은 이번 성장률 상승은 소비와 투자의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은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약 2%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이는 3분기의 부진한 2.3% 성장률에서 급격한 반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4분기 인플레이션은 3분기의 5.7%에서 4.6%로 둔화됐다.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소비자와 기업들이 고물가에 시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경제의 엔진인 소비 지출은 4분기에 반등하여 연율 기준 2.9% 성장했다. 이 같은 증가는 노동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기업 투자도 4분기에 증가하여 연율 기준 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
북극 한파로 인한 이상저온, 폭설로 인한 태양광 이용률 하락에 따른 전력사용 급증 원전 20기 가동으로 전력수급은 안정적 이번 주 한파와 서해안 중심의 폭설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일일 최대 전력수요가 81~86GW 수준이었으나, 이번 주 화요일(23일)에는 89.2GW까지 높아졌다. 이처럼 일주일 사이에 전력수요가 급증한 이유는 북극 한파로 인한 이상저온, 폭설로 인한 태양광 이용률 하락이 동시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서울 최저기온이 영상 4도였으나, 이번 주에는 영하 14도까지 급락했다. 또한, 일부지역에서 태양광 패널 위에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오전 10시의 태양광 이용률은 1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력당국은 예비력 15GW 이상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수급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주 정비를 마친 한울 1호기와 한빛 2호기가 이번 주부터 전출력으로 가동되면서 수급에 여유가 생겼다. 또한 신한울 2호기도 시운전을 통해 전력공급에 일부 기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수도권에 전력과 난방을 공급하는 핵심 시설인 서울복합 발전소를 방문하여 핵심 전력시설 관리 현황을
산업부·교육부·과기부와 함께 반도체 전공 학생들의 애로사항 청취 제3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일환으로 반도체 인재양성 현장 방문 산업부·교육부·과기부 등 관계부처는 원팀(One-Team)이 되어 지난 15일 발표한‘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의 중점과제이자 성공의 핵심인 반도체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통해, 반도체 인력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적기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계약학과 및 계약정원제, 반도체 특성화 대학(8개교→18개교), 반도체 아카데미(‘24년 800명 양성)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급 실무 인재를 2024년 기준 약 3만 명을 양성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학원(서울대·KAIST·한양대, ‘24년 90명 선발), 반도체 특성화대학원(3개교→6개교) 등 R&D 기반의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하여 석·박사급 고급인재도 약 3천 7백 명 양성한다. 또한, 학부생들에게도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내 칩(My Chip) 서비스도 ’23년 대비 6배 확대하는 등 현장과 밀접한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이러한 제3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의 일
연준 정책은 금융 여건 강화, 경제 성장 둔화 "금리를 최대 1%포인트까지 인하해야 한다" 전설적인 투자자 빌 그로스가 2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에 양적 긴축(QT) 중단과 금리 조기 인하를 촉구했다. 그로스는 이날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현재 정책은 금융 여건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며 "양적 긴축은 금융 시스템에서 유동성을 빼앗아 기업과 소비자가 돈을 빌리기 어렵게 만들고, 금리 인상은 대출 비용을 높이고 경제 활동을 더욱 둔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조만간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이러한 요인들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준은 양적 긴축을 중단하고 금리를 최대 1%포인트까지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로스의 발언은 연준이 올해에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와 투자자들은 연준이 통화 정책을 너무 많이 긴축할 수 있으며, 이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준은 아직 그로스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영국 시장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 가치 전달 의미 스마트싱스 중심, 에너지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가 영국의 에너지 공급업체인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에너지 절감 솔루션 보급에 협업키로 했다. 200년 이상 영국 가정에 가스, 전기 등 에너지를 제공해 온 브리티시 가스는 에너지 공급 외에도 각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함으로써 영국이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솔루션과 브리티시 가스가 추진하는 수요 반응 서비스(DR, Demand Response)인 ‘피크 세이브(PeakSave)’를 연동해 영국 소비자들은 손쉽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피크 세이브’는 겨울철 전력 소비가 높은 시간대에 전력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줄이는 세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을 ‘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가전제품이나 조명, 스마트 플러그 등의 전원을 끄거나 ▲히트펌프 ‘EHS’나 파트너사의 온도 조절기로 댁내 온도를 조절하는 등 사용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
'경제자유구역법'에 근거한 최초 허가, 외국인 투자 유치 이끌어 세계 경쟁력 갖춘 한국형 복합리조트로 성장하도록 지속적 관리 계획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사업으로 불리는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의 인허가가 승인됐다. 인스파이어 사업은 1,275개의 객실로 구성된 호텔 3개 동과 700대의 슬롯 머신, 150개의 게임 테이블을 갖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있다. 또한, 국내 최초 다목적 공연장 ‘아레나’, 워터파크 시설인 ‘스플래시 베이’, 야외 테마파크인 '디스커버리 파크'를 갖추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이며 2023년에 개장되는 '1단계' 사업에만 사업비 1조 8천억 원이 투입되었다. 총 4단계에 걸쳐 부지를 개발해나갈 예정이며, 무려 6조 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거대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의지정및운영에관한특별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루어진 최초 허가이다. 한국형 복합리조트 모델 창출, 한국 관광산업 매력도와 경쟁력 높이는 계기
한우 성장 빠른 집단과 느린 집단, 유전자 발현 달라 등심, 안심, 우둔에서 체중 증가 관련 핵심 유전자 12종 발굴 우리나라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소고기, 한우고기는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다만 사육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산비는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연구가 영양, 사양, 육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 근육 조직의 유전자 발현과 기능 분석을 통해 성장 능력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10개월 동안 같은 조건에서 사육한 한우를 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에 따라 성장이 빠른 집단(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 770g 이상)과 느린 집단(평균 일일 체중 증가량 710g 이하)으로 구분했다. 이후 집단별로 3개 근육 조직(등심, 안심, 우둔)에서 유전자 발현율을 조사하고 한우 성장 성적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두 집단의 유전자 발현율을 비교했을 때, 발현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유전자는 60종이었다. 그 가운데 근육 조직의 실제 발현율을 검증하여 체중 증가와 관련 있는 핵심 유전자 12종을 선발했다. 핵심 유전자 중 IL22RA 유전자는 근육 생성
2차관, 민생부담 완화를 위한 석유가격 안정의 중요성 강조 정유 4사 대표와 국내 석유업계의 친환경 연료 투자계획 논의 석유업계가 석유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6조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정유4사(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들과 만나 올해 석유업계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 전환이라는 변화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는 석유업계와 직접 소통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남호 2차관은 먼저 “석유는 민생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필수 소비재로서 국민들이 민생회복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석유가격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역할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했다. 그리고 “'석유사업법' 개정을 통해 친환경 연료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토대가 구축된 만큼 업계도 보다 과감한 투자로 화답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원유 도입부터 수출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즉시 공유하고 신시장 개척과 유망품목 발굴을 통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자율주행 배달로봇 운행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 배달로봇이 촬영한 영상정보 원본…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토록 허용 자율주행 배달로봇 운행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되고, 로봇이 촬영한 영상정보 원본의 활용이 가능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ICT규제샌드박스 제33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뉴빌리티, 우아한형제들)’의 자율주행 실증 지역이 전국 보도로 확대되고, 인공지능 학습에 영상정보 원본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배달로봇에 대한 실증특례 확대는 비상경제장관회의의 '가명정보 활용 확대방안',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과제'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과기정통부 ICT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실증특례 지정 과제인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영상정보 원본 활용 허용을 위해 ‘영상데이터 원본 활용시 필수 안전조치 기준’ 준수를 조건으로 전국 보도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 용도로 영상정보의 원본 활용이 가능하도록 의결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기존 자율주행 인공지능의 학습에 가명처리(모자이크 처리 등)된 영상정보가 아닌 영상정보 원본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배달로봇 충돌방지를 위한 보행자 인식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등 글로벌 통상환경 반영 차세대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체결 추진 예정 우리나라와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제1차 공식협상이 오늘(23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안창용 자유무역협정책관과 영국 측 아담 펜(Adam Fenn)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5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은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Brexit)를 추진하면서 아시아 국가와는 최초로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양국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며 경제협력의 발전을 견인해 온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협정문이 상품‧서비스 등 시장개방 중심으로 구성되어 디지털, 공급망 등 최신 글로벌 통상규범을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양국은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계기에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 개시를 선언하고, 이후 협상분야 등에 대한 세부협의를 거쳐 이번에 1차 협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했다. 이번 개선협상을 준비하면서 양국은 기존 자유무역협정(FTA) 협정 분야의 최신화에 한정하지 않고,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