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 투자자 관심 폭발 한국은 '눈치'…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목요일 11개의 실물 비트코인 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미국 투자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ETF 상장 승인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승인 기대감으로 2023년에만 비트코인 가격은 155% 상승하여 4만 2천 달러를 넘어섰다. 투자 리서치 회사 CFRA에 따르면, 신규 ETF 첫 거래일에는 46억 달러 상당의 주식이 거래 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ETF 첫 거래일 거래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승인은 ETF 산업의 주요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ETF는 일반 투자자들이 다양한 자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저렴하고 효율적인 투자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투자자들은 ETF를 통해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암호화폐 투자가 더욱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웃픈 일이지만, 여기까지는 미국의 상황이다. 그리고 ETF승인 후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졌다. 비트코인은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GRDP 작성 주기를 분기로 단축하여 해당 분기 종료 후 3개월 내 공표 연간으로도 현행보다 9개월 앞서 속보 제공 정부가 신속한 지역경제 상황 파악 및 효과적 지역 정책 수립 등을 위한 지역내총생산(GRDP) 개발을 추진한다. 통계청은 지역소득 통계의 시의성과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분기 지역내총생산(GRDP) 개발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GRDP, 곧 지역 GDP 통계는 지역경제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이나, 연간 주기로 작성되고 있어 지역 경제정책 수립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 물론 산업생산이나 건설수주 등 지역 단위의 월별‧분기별 지표가 있으나, 각각의 산업에 한정되어 있어 지역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 이에, 통계청은 신속하고 종합적인 지역경제 동향 파악을 지원하기 위하여 분기 GRDP 개발작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내년 6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시도별 분기 성장률은 해당 분기 종료 후 90일 전후에 제공이 가능하며, 연간으로도 현행보다 9개월 먼저 속보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소득 통계에 대한 이용자들의 시의성 개선 수요를 상당 부분 충족할 수 있
작년 중국 GDP 성장률 5.2% 올해 GDP 실질적 성장은 4.5%로 둔화 예정 중국의 작년 경제성장률이 5.2%로 애초 설정 목표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는 4.5%로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중국의 경제 성장룰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작년 대비 -0.5%를 기록한 4.5%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산업 생산, 소매 판매 수치가 전년보다 개선돼 GDP 성장률이 5.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작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5.0% 안팎' GDP 성장률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올해에도 다시 5%대 GDP 성장률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목표는 작금의 여건을 볼 때 야심 찬 수치가 될 것으로 보이며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없다면 올해 성장률은 4.5%까지 둔화할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올해 들어 중국 내에서 지속적인 소비자 물가 하락, 수입 증가세 및 자금 대출 속도 둔화 현상이 관찰되고 있는데, 이는 올해에도 내수 부진이 중국 경제에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임을 암시
설 전 3주간, 10대 품목 평시 1.6배 수준인 19만4천t 공급 19일부터 '수급안정 대책반' 가동…가격 동향 매일 점검 정부가 설을 앞두고 사과, 소고기 등 10대 성수품 물량을 평시의 1.6배 수준으로 늘려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설 성수품 소비자 가격을 작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설 성수품 10대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이다. 농식품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설 전 3주간 10대 품목을 평시의 1.6배 수준인 19만4천t 공급한다. 이는 설 성수기 공급량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설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 2주 차에 전체 공급량의 44.6%를 내놓는다. 품목별로 보면 기상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오른 사과와 배는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7만4천t 출하한다. 배추와 무 수급은 현재 안정적이지만 한파 등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어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 비축 물량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시 대비 공급
합성생물학, 디지털바이오, 재생치료 등 바이오 분야 4개 신규사업 추진 2024년 신규과제 290여 개 지원, 1.16일부터 순차 공고 실시 정부가 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바이오 핵심산업 육성, 바이오 전략기술·유망기술 확보, 글로벌 R&D 협력에 5,421억 원 투자한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바이오 미래 유망기술의 확보,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 및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2024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년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규모는 2023년 5,594억원 대비 173억원(약 3%)이 감소한 5,421억원 규모이며, ①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바이오 핵심산업 육성, ②바이오 전략기술·유망기술 확보 및 디지털 기반 연구 생태계 조성, ③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R&D 협력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으로 합성생물학, 데이터 기반 연구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4개(219억원)를 추진한다. 국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전주기 지원과 신약개발 효율화를 위해 총 498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블록
저축은행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 출시 편리해진 화면에서 계좌·거래내역 조회, 이체 및 금융상품 가입 가능 은행권에 도입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가 저축은행권에도 도입된다. 저축은행 이용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의 '간편모드'를 통해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을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그간 금융당국은 디지털 금융격차의 해소를 위해 금융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금융환경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따라 ’22년 2월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마련하였으며, 국내 18개 은행은 해당 지침을 근거로 모바일 금융앱 화면을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변경하고,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만 노출시킨 '간편모드'를 2023년 6월까지 출시 완료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10월 5일 김진홍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 주재로 관련 금융업계와'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여 은행과 동일한 예금·대출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도 '간편
ETF 승인 후, 4만 2천달러 붕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매도, FTX 파산 재산 처리 등 거론 시장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급락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SEC의 ETF 승인 발표 이후 일시적으로 4만 9천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오히려 금요일에는 4만 1천 444달러까지 10% 급락했다. 비트코인 급락의 원인으로는 ETF 출시 후 반전 실패,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매도, FTX 파산 재산 처리 등이 거론된다.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창업자 안토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ETF 출시 이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주식 매도가 비트코인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카라무치는 또한 "FTX 파산 재산 관리처가 재산 처분을 진행하고 있어 비트코인 매도 물량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단순히 최근 상승세 이후 시장 조정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평
iRobot 주가 19% 급락, 인수 승인 불투명 상황 반영 아마존 주가 반등, 기업 인수 논란 미비 영향 아마존이 유럽연합(EU) 독점 규제 당국과의 이행 조건 협상에서 양보 제안을 포기함에 따라 iRobot 인수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아마존과 iRobot은 EU 시장 진출 조건 변경 제안 기한이 11일 하루 종료까지였으나, 아마존은 구체적인 양보 조건을 거부했다. EU는 지난 11월 아마존의 iRobot 인수가 시장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아마존의 양보 거부는 EU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iRobot 주가는 11일 19% 급락하며 인수 승인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아마존은 지난 2022년 8월 주당 61달러의 현금 지불로 iRobot 인수 의사를 밝혔으나, EU의 심층적인 조사가 진행되면서 승인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U는 오는 2월 14일까지 이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자본시장법 상 위반 이유 '가상자산의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추가 검토 예정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일부 투자회사들이 ‘스팟 비트코인’ 거래소 상장형 펀드(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메인스트리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ETF를 통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많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투자의 대중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금융당국은 급히 자본시장법 상 위반을 이유로 비트코인 국내 투자자의 현물ETF 매매를 차단했다. 정부는 국내 증권사가 해외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가상자산에 대한 기존의 정부입장 및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가상자산의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이 올해 7월 시행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규율이 마련되고 있고, 미국 등 해외사례도 있는 만큼 추가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당분간 국내 투자자들은 법인 기반의 가상자산 투자를 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난해 2·4·5·7·8·10·11월에 이어 여덟 차례 연속 연 3.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 3.5%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은 8연속, 1년째 동결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p) 올린 이후 10차례에 걸쳐 3%p 빠르게 인상하다가, 지난해 2월부터 금리 인상 행진을 멈췄다. 대출 부실이나 경제 성장률 추락 등을 막으려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결국 동결을 선택했다. 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째 3%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데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다섯 달 연속 3%를 웃도는 등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몹시 낮은 데다, 부동산 PF 등 고금리 기조에서 발생한 위험 요소를 고려하면 일단 금리를 동결하는게 맞다고 판단했다. 기준금리를 정해 단기 자금시장 통화정책을 운용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