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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관광주민증', 전국 34개 지역에서 '식음료·숙박' 할인 된다

  • 6월 추천 공공서비스,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짐 배송 서비스’ 선정
  • ‘디지털 관광주민증’ 하나로 다양한 할인 혜택부터 여행코스 가이드까지

 

 

강원 평창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한 A씨는 지역 맛집 정보를 검색하다 우연히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알게 되었다. 정부에서 발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 같은 것인데, 이를 통해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할인 등 혜택이 생각보다 다양했다. 여행지 입장료는 물론, 유명한 카페와 숙소까지 최대 50% 할인이 적용되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으로 발급받을 수 있었는데, 관광주민증 발급 외에 평창에 대한 축제, 방문 팁뿐 아니라 여행 코스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AI 여행 플래너’ 기능도 있어 여행 계획을 짜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6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짐 배송 서비스’를 선정했다.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는 각 기관의 공공서비스 중 이슈·시기별로 국민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선정해 매월 소개하는 정보 콘텐츠다.

 

6월의 추천 서비스로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더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각종 할인 혜택을 비롯한 여행 정보와 유용한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짐 배송 서비스’를 선정했다.

 

먼저, ‘디지털 관광주민증(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은 지방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인구감소 지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2022년부터 도입된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지역 방문과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강원 평창, 충북 옥천, 충남 태안 등 34개 지역이며 이용처는 지역 유명 관광지부터 식음료 및 숙박 등이 포함되어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 평창, 정선, 삼척, 양양, 영월, 태백, 홍천 (충북) 옥천, 단양, 제천, 괴산, 영동 (충남) 태안, 예산 (인천) 강화 (경기) 연천, 가평 (전북) 고창, 남원, 무주, 임실 (전남) 신안, 영광, 장흥, 해남 (경북) 고령, 안동, 영덕, 영주 (경남) 거창, 하동, 합천 (부산) 영도구, 서구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앱을 통해 해당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지 않다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여러 지역 동시 발급도 가능하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는 ‘AI콕콕 플래너’ 기능도 제공되는데, 목적지와 일정, 여행 테마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적합한 관광 시간과 동선이 포함된 ‘맞춤형 여행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다.

 

‘국내 수하물 짐 배송 서비스(국토교통부)’는 공항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전국 권역별 5개 공항(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과 제주공항 간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며, 운항 노선이 있는 김포와 광주, 김포와 김해 구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더 많은 지역에서 ‘빈손 여행’이 가능해졌다.

 

배송 서비스는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예약 누리집 또는 짐 배송업체인 짐캐리 에어패스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출발 하루 전까지 가능하며, 요금은 기내용 캐리어 크기의 소형 수하물의 경우 1만 5천 원, 대형 캐리어나 골프백 등은 2만 원 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배송 서비스 지역은 공항이 있는 곳의 전 지역(예: 김포공항-서울 전 지역, 제주공항-제주도 내 전 지역)이며, 대구공항은 인근 경산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에 관한 상세 콘텐츠는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정부혁신 누리집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기동 차관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규제는 과감히 해소하여 국민들께 더욱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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