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뉴스

애플, 중국 스마트폰 시장 마침내 1위

  • 애플 1위, 화웨이 2위 기록
  • 가격 하락 정책 등 주요 전략 승부
애플이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사진=BBC)

애플이 2023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고급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서드파티 채널을 통해 가격 프로모션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Apple은 17.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화웨이의 ‘Honor’ (17.1%), 3위는 OPPO (16.7%), 4위는 Vivo (16.5%), 5위는 Xiaomi (13.2%)였으며, 기타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시장 점유율 19.1%를 공유했다.

애플의 성공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며, 애플은 최근 몇 년 동안 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IDC 중국 클라이언트 시스템 연구 수석 연구 분석가인 아서 궈(Arthur Guo)는 “화웨이와의 경쟁 재연 및 부진한 소비 지출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2023년 1위에 오른 것은 정말 큰 성과다”라며, “애플은 서드파티 채널에서 시기적절한 가격 프로모션 실시를 통해 수요를 자극하여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2023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경제 회복 둔화와 저조한 소비 심리로 인해 지난 10년 만에 최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중국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3년 2억 7130만 대로 2022년 대비 5% 감소했다.

애플의 성공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은 애플과의 경쟁을 심화하기 위해 고급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기 기사

최신 기사

Relate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