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7 (화)

  • 맑음동두천 -7.2℃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0.3℃
  • 광주 -0.5℃
  • 맑음부산 0.4℃
  • 구름많음고창 -1.1℃
  • 제주 5.4℃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2.6℃
  • 흐림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0.8℃
  • 구름많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메뉴

경찰, '불법도박' 이진호 내사 중… 네티즌, 국민 신문고에 수사의뢰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작성된 게시글이니 부디 삭제하지 말아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경찰은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며 "불법도박장을 개설한 이들도 엄중히 처벌해 줄 것을 촉구한다"

 

15일 오전 한 네티즌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스스로 폭로한 코미디언 이진호(38)를 국민신문고에 직접 수사 의뢰 신청했다며 디시인사이드에 올린 글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한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 수사 의뢰 건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진정인 신분으로 이진호 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민원 내용에 따라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글을 쓴다"며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스스로 고백하며 사과했다.

 

이 씨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면서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뗐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지민도 차용증을 쓰고 이 씨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