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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폼롤러' 품질 평가...경도차이는 크고 중금속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미 검출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22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폼롤러' 20개 제품 품질 평가 결과 경도와 형태 유지 등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20개 제품 가운데 18개 제품은 어린이에게 발생할 수 있는 주의사항 표시도 없어 소비자원으로부터 시정 권고도 받았다. 폼롤러는 긴 원통 모양의 스트레칭 용품으로, 최근 '홈트레이닝' 인기로 인해 구매가 늘고 있다.

 

검사결과 폼롤러의 경도 평가에서 EVA 소재는 경도가 작아 말랑했고, EPP 소재는 경도가 커서 상대적으로 딱딱했다. 경도 차이는 동일 소재 제품 간에도 나타났다.

 

EVA 소재 중 ‘밸런시스 EVA 롤러 90’의 경도가 가장 컸고, ‘고무나라 폼롤러’의 경도가 가장 작았다. EPP 소재 ‘멜킨 폼롤러’의 경도가 가장 컸으며 ‘밸런시스 EPP 폼롤러 90’의 경도가 가장 작았다.

 

오랜 기간 사용 후 원래 형태 유지 결과는, EPP 소재 6개 제품이 두께 변화가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EVA 소재 6개 포함한 14개 제품은 그보다 한단계 낮은 '양호' 판정을 받았다.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등록된 폼롤러 관련 미끄러짐·부딪힘 사례는 총 18건이며, 이 중 13세 미만 어린이 관련 사례가 15건(83%)이었다.  중금속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용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및 환경성 정보를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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