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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에 2.2만가구 공급....분상제 1만여가구 달해

전국 1만8,247가구 일반분양…분상제 적용 단지 12곳 9,620가구
분양가상한제 단지 합리적 가격에 희소성 높아 청약 인기몰이 예상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1만548가구 일반분양 예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12월 전국 분양시장에 2만2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24개 단지, 2만2,09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8,247가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1만 548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이어 충남 2,629가구, 충북 1,705가구, 세종 698가구, 대전 394가구 등 충청권에 분양이 몰려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금액에 분양가가 책정될 곳은 전국 12개 단지, 일반분양 9,620가구가 대기중이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 세종 합강동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 등을 비롯해 경기 평택에서는 브레인시티에서 3개 단지, 고덕국제신도시 1개 단지 등 분양이 집중돼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주로 계획 도시인 택지지구에 많아 풍부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 인상및 일반분양가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분상제 적용 단지는 그렇지 않은 단지에 비해 청약 경쟁률로 마감되는 곳이 많다.

 

올해 높은 인기로 청약이 마감된 단지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다. 시세보다 수 억원 낮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세자릿 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7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는 평균 527.33대 1로 마감됐고, 10월 분양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도 268.7대 1로 청약이 마감됐다.

 

이런 가운데, 이달 분양을 앞둔 분상제 적용 단지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양우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을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지하 2~지상 최고 18층, 18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698가구 규모다. 세종시에 2년여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다.

 

한양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12월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8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브레인시티내 공급된다. 특히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435만원이다.

 

DL이앤씨가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크로 리츠카운티’가 6일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이 단지는 지하 5~지상 27층, 8개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14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성남시 금토동 금토지구 A6블록 ‘성남금토지구1차 197가구, 전북 익산시 익산소라지구 257가구도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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