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씨씨엘(대표이사 조관구)이 지난 20일 ㈜메디플렉서스와 임상연구의 상호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3일 전했다.
지씨씨엘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는 메디플렉서스 김동규 대표, 손수완 책임리더, 임수빈 책임리더,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 강정훈 사업개발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협약식에서는 양사의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임상 연구와 데이터 분석, 기술 교류 및 사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전향적, 후향적 연구에 대한 데이터 및 검체 분석, ▲정부 과제 공동 기획 및 수행, ▲공동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상호 기술 협력 및 보완, ▲공동 협력 사업 추진 및 홍보 마케팅, ▲기타 상호 필요사항의 관심분야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임상 연구 및 분석 분야에서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약·바이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특히 데이터 및 검체 분석과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연구 결과를 창출하고, 정부 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플렉서스 김동규 대표는 “지씨씨엘과의 협업은 RWD(실제임상자료)기반의 혁신적인 임상 연구를 위한 협력으로 제약사에게 질환(제품) 레지스트리 활용과 바이오마커 중심의 환자 층화 전략 모델[ii]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씨씨엘의 우수한 검체 분석 전문성과 메디플렉서스의 데이터 기술을 결합하여 제약산업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지씨씨엘이 더 높은 수준의 임상 시험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차별화된 연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플렉서스는 실제임상자료(RWD)/실제임상근거(RWE)기반 통합 의료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임상연구 전용 데이터베이스(RDW) 구축 및 DB 분석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올리(allRe) 솔루션’과 DB 임상연구 설계 및 분석을 지원하는 ‘아울(OWL)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말 ‘EMR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선정돼 수상하는 등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EMR 의료데이터 분석을 통한 실제임상근거 정보 제공을 통해 기업-병원간 데이터 CRO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지씨씨엘은 식약처 GCLP 인증을 획득한 국내 최초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으로 임상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임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ddPCR 기기 도입 등 글로벌 품질 기준에 맞춘 다양한 분석 플랫폼과 전문 검체 분석 및 분석법 개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뿐 아니라 아시아 권역 및 전세계 파트너사들에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