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가 출국금지됐다. 제주항공 참사를 수사중인 전남경찰청은 2일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등 관계자 2명을 출국 금지했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김 대표가 중요 참고인이라고 판단하고 이같은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무안공항 관제탑, 운영사무소 등을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등을 토대로 제주항공 참사의 책임자를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중 콘크리트 구조물과 충돌,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