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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통합항공사 새CI 공개...41년만의 변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민국 국적기 대한항공이년 41년만에 기업 이미지(CI)를 변경했다. 11일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 행사를 열고 새 CI와 항공기 도색 등을 선보였다. 

 

이번 라이징 나이트는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새로 도입한 CI를 대내외에 소개하는 공식 행사다. 이날 공개한 새 로고는 대한항공의 상징인 태극마크 심벌과 항공사명을 나란히 배치한 형태로 구성했다. 

 

심벌은 기존 태극마크 대신 ‘대한항공 다크 블루’ 단색을 사용, 국적항공사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냈다. 또 통합 항공사에서 추구하기 위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등 모던함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이날 로고를 입힌 항공기 도장도 선보였다. 항공기 도장에는 ‘AIR’란 단어는 생략하는 대신 로고 ‘KOREAN’을 볼드체로 새겼다. 새 로고를 적용한 항공기는 12일 인천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로 향하는 KE703편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도입한 새CI를 항공기 도장(리버리)은 물론 기내 서비스 물품 등 각 부문으로 순차적 확대 적용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또 브랜드 이미지 통일을 위해 대한항공 전용 서체와 아이콘도 개발했다. 대한항공은 신규 기내식 등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대한항공의 CI 변경은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춘 것"이라며 "미니멀리즘과 현대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통합 대한항공은 마음과 마음, 세상과 세상을 하늘길로 연결하겠다는 수송의 가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를 하나로 보듬고 장점을 살려 문화를 융합해 세상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멋진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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