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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 스틸코드' 매각 예비입찰...몸값 1.5조원 추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조현상 HS효성그룹 부회장이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 스틸코드부문 매각 카드를 뽑아들었다. 타이어 스틸코드부문은 몸값이 1조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HS효성첨단소재의 핵심 사업중 하나다. 조 부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미래형 신사업 투자를 위한 군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문 매각을 위해 적격 예비 인수후보(숏리스트)를 선정하고 주관사를 통해 후보들에게 개별 통보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스틸코드는 타이어의 내구성과 형태 안정성을 보강하는 보강재다.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은 2023년 기준 HS효성첨단소재 전체 매출의 26%, 이익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중 하나다.

 

HS효성첨단소재는 3대 타이어 보강재인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틸코드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문 매각과 관련, 업계에선 몸값이 1조5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문 매각은 지난해 7월 효성그룹 분사이후 신사업을 강조해온 조현상 부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스틸코드 사업부문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인공지능(AI) 등 미래형 신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HS효성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853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2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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