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사람들이 불로초를 찾으며 영생을 꿈꿨다면, 현대인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젊게 사느냐’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어려 보이는 인상을 유지하려는 욕구는 세대를 가리지 않는다. 이런 흐름 속에서 리프팅 시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보편적인 관리로 자리 잡았고, 주기적으로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는 사람도 많다.
최근에는 방송이나 SNS에서 연예인들이 자신의 피부 관리법과 시술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한층 더 커졌다. 특히 최근 한 연예인이 소개팅과 같은 중요한 약속 당일 시술을 받는다고 언급해 화제가 된 리프팅이 있는데, 바로 온다리프팅이다.
온다는 극초단파(Microwave) 기술을 활용해 얼굴과 바디의 불필요한 볼륨은 줄이고, 부족한 탄력은 보강하는 차세대 윤곽 리프팅이다.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을 구분해 필요한 부위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피부결 개선과 윤곽 교정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3mm와 7mm로 깊이를 달리한 핸드피스를 이용해 목적에 맞게 시술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얕은 진피층에는 열 자극으로 콜라겐의 수축과 재생을 유도하고, 깊은 피부층에는 강력한 에너지로 지방을 분해하고 밀도를 높여 턱선을 또렷하게 다듬거나 복부•팔뚝 라인을 매끄럽게 만든다. 덕분에 이중턱, 볼살처럼 복합적인 얼굴 윤곽 고민부터 팔뚝과 복부 등 바디 라인 정리까지 폭넓게 활용된다.
또한 온다리프팅의 핵심 기술인 쿨웨이브(Coolwaves™)는 열에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면서도 목표 층에는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실시간 온도 센서와 냉각 시스템이 동시에 작동해 통증과 붓기를 최소화하므로, 처음 리프팅을 시도하는 환자도 큰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관리하면 유지기간도 더욱 길어진다.
시술 전후 관리를 통해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시술 전 고주파로 피부 온도를 조율해 두면 콜라겐 재생 반응이 더욱 활성화되고, 체외충격파는 순환 개선과 섬유아세포 자극을 돕는다. 시술 후에는 맞춤 앰플이나 LDM 관리로 피부를 안정시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모든 환자의 피부 상태와 고민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3D 분석 장비 ‘메타뷰’를 활용해 윤곽과 피부 밀도를 객관적으로 수치화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시술 계획을 세우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하지만 진단만큼 중요한 것은 시술 후 관리까지 포함한 전체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춘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엠레드클리닉 김수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