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현대사회에서 과거와 다르게 근시와 난시 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라식이나 라섹보다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 발생률이 낮은 한 세대 더 발전된 방식의 3세대 시력교정술인 '스마일라식(SMILE)'이 활용되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의 약자로,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각막 실질에 얇은 렌티큘(lenticule) 조직을 형성한 뒤, 약 2mm의 미세 절개를 통해 이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존 라식 수술이 각막 절편을 형성하는 방식과 달리,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대표적인 장점은 빠른 회복 속도와 낮은 부작용 발생률이다. 수술 다음 날부터 세안, 화장, 운전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각막 신경 손상이 적어 안구건조증이나 야간 빛 번짐, 달무리 현상 등의 증상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각막 표면이 거의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눈 건강 유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수술 후 시력 질 유지에 도움이 되는 정밀 교정 기술도 함께 적용되며, 만족도를
아토피는 외부 환경 변화에 더욱 과민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특히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는 우리의 피부에 더욱 무리를 주게 되어 아토피가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본격적으로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아토피 피부 관리에 대해 더욱 신경을 써줘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구가 앓고 있는 난치성 피부질환 ‘아토피’는 유아기, 소아기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청소년기와 청년기로 접어들면서 점차 사라지게 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스트레스, 식습관, 환경호르몬, 주거환경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이어지거나 성인이 되어 질환이 새롭게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주된 증상은 건조감, 열감, 진물, 발진 등과 함께 극심한 가려움증이다. 발병 초기에는 붉어진 피부에 건조감과 가려움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증상이 점차 심해지면서 가려움이 극심해져 참기 힘들어진다.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목, 이마, 손, 눈 주위 등 신체 전 부위에서 나타나게 된다. 아토피로 인해 겪는 가려움은 참지 못해 긁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추후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속적인 긁는 행위는 환부에 상처를 유발하여 진물, 염증 등이 나타나 증상이 악
많은 이들이 부산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불면증으로 고통받는다.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그리고 끊임없이 쏟아지는 외부 자극은 우리의 수면을 방해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이러한 불면증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양방 치료만으로는 쉽게 차도를 보이지 않아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한의원으로 눈을 돌리는 환자들도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양의학이 불면증을 뇌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과 달리, 한방에서는 불면증과 스트레스를 기혈 순환의 불균형, 간기울결(肝氣鬱結), 심허(心虛), 담음(痰飮) 등 신체 내부의 흐름 문제로 바라본다. 즉, 몸 전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이처럼 복합적인 불면증과 스트레스 치료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대표적으로 침, 약침, 한약, 뜸, 그리고 이완 치료 등을 사용한다. 특히,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귀침과 수면 안정을 돕는 약침은 스트레스성 불면증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단순히 잠을 재우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아 주는 데 중점을 둔다. 불
장마전선이 나타나면서 무더위와 습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피부 고민도 함께 깊어진다. 땀과 피지 분비가 늘면서 모공은 넓어지고, 유수분 밸런스는 무너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열노화’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될 피부 노화의 주범 중 하나다. 열노화는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와 달리 피부 온도 자체가 상승하면서 세포에 미세한 손상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피부 온도를 감지하는 수용체의 발현이 증가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염증 반응이 활발해져, 결국 진피층의 두께가 얇아지고 주름과 탄력 저하로 이어진다. 문제는 열노화가 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늦게 인지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철에는 피부에 과도하게 쌓인 열을 줄여주고, 탄력을 회복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많다. 특히 수술 없이 탄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레이저 리프팅 시술은 회복 기간이 짧고 흉터 걱정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티타늄 리프팅은 다양한 피부 고민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법으로 널리 시행된다. 이는 세 가지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를 동시에 조사해 리프팅과 타이트닝부터 모공 개선, 색소 완화 등 다방면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올인원
어깨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에 자리한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이라는 4개의 근육들을 지칭한다. 이들은 어깨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하는데, 어깨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하고,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어깨 운동을 지속하면 어깨회전근개에 과부하가 누적되기 쉽다. 조직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조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 조직이 약화되면 작은 충격만 받아도 어깨회전근개에 파열이 생길 수 있으며, 선천적 및 후천적 문제로 견봉이 튀어나온 상태라면 어깨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확률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어깨회전근개파열 환자는 먼저 병력 청취와 함께 이학적 검사를 시행하고, 정밀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정밀검사 결과로 어깨회전근개의 파열된 위치와 범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조직의 손상이 경미하다면 물리치료와 주사 요법, 보조기 착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파열 범위가 넓고,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는 파열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어깨회전근개파열 수술은 파
여름 휴가철에는 시력교정수술 중 하나인 스마일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마일라식은 최소 절개 방식으로 회복 속도가 빠르고 일상복귀가 쉬워 여름 휴가 기간을 이용해 수술을 계획하는 직장인들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스마일라식 수술은 각막을 1-2mm정도만 절개해 시력을 교정하는 레이저 수술이다. 낮은 에너지를 활용하여 진행되는 만큼 각막에 가해지는 손상을 줄일 수 있고, 500khz의 빠른 레이저 속도로 각막을 매끄럽게 다듬어 시력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기존 라식과 비교했을 때 절편(플랩)을 생성하지 않는 만큼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용 우려를 낮출 수 있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 수술은 회복이 빠르지만 수술 다음날부터 약 일주일정도는 눈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여름은 땀이나 먼지, 자외선 노출이 잦은 만큼 수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외출을 하게 될 경우 선글라스나 양산, 모자를 활용하여 눈을 보호하고,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안구건조증을 점안해 수분감을 유지해주어야 한다. 잠을 잘 땐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거나 문지를 수 있어 보호안대를 착용하는
임플란트와 사랑니는 관련없는 다른 진료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다. 임플란트를 심고자 하는 부위에 사랑니가 남아있다면 사랑니가 공간을 차지하거나 뼈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사랑니를 발치한 후에 일정기간 회복 후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사랑니가 누워있거나 주변에 염증으로 인해 문제가 생겨왔다면 임플란트 시술 부위 근처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발치와 소독을 선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랑니가 앞 치아를 밀거나 충치를 유발하는 경우에는 주변 치아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설계와 위치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전체 구강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한 뒤에 치료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최근에는 사랑니를 뽑은 후에 그 치아를 가공해 임플란트 뼈 이식재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과정을 자가치아 뼈이식이라고 부르는데 사랑니를 포함해 교정, 충치, 유치 등 치료를 목적으로 발치된 모든 치아로 가공이 가능하며 파우더형과 몰더블(퍼티)형, 블록형을 비롯해 BMP(골형성단백질) 코팅형 등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더해 제작해볼 수 있다. 물론 가능여부는 치과의
척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꾸준히 늘면서 척추 수술을 받는 환자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간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내시경을 이용한 추간판제거술을 받은 환자는 2018년 6,986명에서 2023년 15,626명으로 5년간 약 123.7%나 증가했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고령 환자의 수술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수술 건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로, 2018년 488명에 불과했던 수술 환자가 2023년에는 2, 053명으로 약 3.2배나 늘었다. 이는 내시경 기구와 수술 도구가 발전하면서 척추 내시경을 활용한 최소 침습적 수술법으로 복잡한 수술도 가능해졌고, 절개 부위가 작을수록 수술 후 합병증과 감염 위험을 낮추기 때문에 고령 환자도 수술에 대한 부담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척추 내시경 수술을 받은 후 통증평가 점수와 허리기능장애 점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환자 만족도는 86% 정도로 높게 나타났다. 내시경 수술은 수술 시간과 입원 기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합병증과 감염 발생 위험을 줄여 빠른 회복과 조기 보행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으
치과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특히 임플란트는 수술 과정이 동반되는 만큼, 과거 치과 진료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환자들에게는 큰 심리적 장벽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최근 활용되고 있는 치료법이 바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수술 전 3D CT 촬영을 통해 정밀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수술 가이드를 제작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식립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임플란트는 의료진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 드릴링을 진행하는 반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이상적인 위치와 각도를 미리 설계해 수술을 진행하므로 수술 시간은 짧아지고, 주변 조직 손상이 최소화돼 환자의 부담이 줄어든다. 때문에 통증과 회복 기간에 민감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임플란트 수술 자체를 두려워하는 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한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단순한 임플란트 시술 외에도 재수술, 뼈이식, 상악동거상술, 당일완성 임플란트 등 난이도 높은 케이스에 대한 진료 경험이 필수적인데, 특히 기존 임플란트의 실패로 인한 재수술이나, 잇몸 뼈가 부족한 경우 사전 진단과 맞춤 계획 수립이
중년의 K씨는 최근 웃거나 재채기할 때마다 옷이 젖는 불편함을 느꼈다. 처음에는 단순히 방광이 약해진 것이라 생각하고 넘겼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빈번해지자 결국 병원을 찾았다. 그녀에게 내려진 진단명은 복압성 요실금. 흔한 여성 질환이지만, 그동안 말하기 부끄럽다는 이유로 요실금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질환으로, 재채기나 웃음, 줄넘기 등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복압성 요실금, 갑작스러운 소변 충동을 참지 못하는 절박성 요실금, 이 둘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성 요실금으로 분류된다. 이 중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요실금 환자의 약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요실금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자신감 저하, 사회생활 제약, 성생활 위축까지 유발할 수 있는 민감한 문제다. 특히 출산 후 요도 지지 구조가 약화되거나, 폐경 이후 질 점막과 골반 근육의 탄력이 떨어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문제는 많은 여성이 이를 ‘나이 들면 당연한 현상’이라 여기고 방치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생활 습관 교정이나 케겔운동, 약물치료 등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보다 확실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TOT 수술(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