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산만한 성격,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행동 등으로 인해 교우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것은 ADHD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주로 7세에서 11세 사이 어린이에게 흔히 시작되어서 70% 달하는 경우 청소년기까지, 50%는 성인기까지 증상이 이어지기도 한다.
성인에 이르러 나타나는 ADHD의 모습은 증상이 적용되는 환경의 변화만 있을 뿐 동일한 문제를 보인다. 직장에서의 업무 집중력 문제와 사회생활에 필요한 관계 형성 등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이는 상대적으로 보호자의 관리를 받는 아동에 비해 더 큰 일상의 문제로 다가 올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례에서 아동의 주의력 저하와 충동적 양상을 단순히 산만하거나 활달한 성격 정도로 생각하고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여기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증상의 방치는 곧 증상의 보존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조기 치료를 통해 증상을 멈추고 성장 과정에서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의 치료는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ADHD는 생물학적 원인과 심리·사회적 원인으로 발생되는데, 생물학적 원인의 경우 뇌 신경학적 문제로 설명할 수 있다. ADHD 환자의 뇌를 발달 단계에 따라 확인하면 또래와 전두엽의 발달이 느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고 주의집중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전두엽 성장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충동적인 행동과 주의력 저하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또한, 이 증상 외에도 ADHD는 다른 뇌신경학적인 혹은 소아정신과적 문제가 동반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잉행동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충동성이나 주의력결핍 증상들은 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2차적인 장애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 강박증 및 소아 불안장애 등의 문제가 생기거나 반항장애 및 청소년기의 품행장애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고려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이 같은 뇌 기능의 개선과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한 치료를 진행한다. 환자 체질과 상태를 파악한 뒤 증상의 정도나 유형을 파악한다. 이와 함께 동반되는 소아정신과 질환은 없는 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심리검사와 상담까지 진행하고, 한약 처방과 침치료, 뇌훈련 등의 다양한 치료방법을 활용한다.
많은 경우 치료 과정에 있어 일시적인 호전을 확인하고 치료를 멈추기도 한다, 그러나 ADHD는 뇌신경계의 발달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회복되기는 어렵니다. 그래서 치료 중단은 증상을 다시 악화 시킬 수 있는 선택일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치료과 관리가 반드시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산 수한의원 이재준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