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외모를 가꾸는 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히 피부 건강과 노화 관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단순히 주름을 가리거나 일시적으로 볼륨을 채우는 것을 넘어, 피부 본연의 건강과 재생 능력을 회복시키려는 수요가 커진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용 및 재생 의학 분야에 새로운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바로 리투오(Re2O) 시술이다. 리투오는 인체 피부의 핵심 구조물인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제로, 기존의 단순 콜라겐 촉진제를 넘어 피부 구조체를 직접 보충하여 피부 본연의 기능을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리투오의 핵심은 인체 피부 유래 세포외기질(ECM)이다. 이는 사람의 피부 조직에서 추출한 후,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세포나 지방 성분을 제거하고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피부의 필수 성분만을 정제한 것이 특징이다. 리투오는 피부 진피층에 주입되어 단순히 볼륨을 채우는 것을 넘어, 손상된 진피층의 환경 자체를 건강하게 복원하는 데 기여한다.
이는 피부의 탄력, 밀도, 보습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켜 근본적인 피부 노화 치료에 효과적이다. 세포외기질은 이미 화상 치료, 조직 재건 등 의료 분야에서 활용되어 온 소재이며, 리투오는 이를 에스테틱 영역에 정교하게 적용하여 높은 생체 친화성 덕분에 부작용 우려가 적고 회복 기간이 짧다는 장점을 지닌다.
리투오 시술 과정은 비교적 간편하며 시술 시간이 짧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 시술 전, 환자의 피부 상태, 노화 정도, 개선하고자 하는 부위 등을 정밀하게 진단하는 상담을 거친다.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분 마취를 진행하고 감염 방지를 위해 철저히 소독한다. 이후 시술자는 리투오 주사제를 피부 깊숙한 진피층에 정밀하게 주입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는 시술자의 숙련된 테크닉이 매우 중요하다. 피부 두께, 결 방향, 주입 깊이, 주입량 등을 세심하게 고려하여 성분이 피부 전체에 고르게 퍼지고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환자 역시, 최적의 결과를 위해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시술 당일에는 가급적 세안이나 화장을 피하고, 다음 날부터 가볍게 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시술 후 약 3~7일간은 무리한 운동이나 사우나, 찜질방, 음주, 흡연 등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활동을 피해 염증 발생 위험을 낮춰야 한다.
피부 재생을 돕고 색소 침착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 리투오는 피부 세포 본연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혁신적인 치료제이나, ECM을 정확하게 진피층에 주입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것이 핵심이다.
<제너리스의원 일산점 최용호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