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내년 2월 2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는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K-컬처 확산과 함께 증가하는 방한 수요를 적극 흡수해 글로벌 관광 쇼핑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패션·뷰티 카테고리 단일 브랜드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2만 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F&B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 원 할인권도 선착순 1만 명에게 증정한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에비뉴엘 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 2잔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해 체류 만족도를 높인다.
모든 프로모션 바우처는 명동 눈스퀘어 내 코리아 그랜드 세일 웰컴센터에서 지류 쿠폰 형태로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 기간 전국 주요 명소를 순회하는 ‘플레이 팝업 트럭’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광장을 찾아, 잠실 롯데타운 또는 송파구 내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외국인 고객에게 음료나 시시호시의 크리스마스 캔디 세트를 증정한다.
해외 결제 혜택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는 알리페이 결제 시 1,500위안 이상 구매 고객에게 3% 즉시 할인을 제공하고, 홍콩·마카오·태국 고객에게는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5% 즉시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광복점, 김포공항점, 롯데월드몰 등에서는 유니온페이 5만 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10% 즉시 할인을 지원한다. 롯데아울렛에서도 1,000위안 구매 시 30위안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은 외국인 전용 혜택 카드인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여권 정보와 이메일 인증만으로 간편 발급이 가능하며, 즉시 사용 가능한 본점 전용 5% 에누리 쿠폰 3장과 롯데그룹 계열사 7~10% 할인, 교통카드 기능, 엘포인트 적립·사용 혜택을 담았다.
카드에는 롯데월드타워와 남산타워, 경복궁 근정전 등 한국 상징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K-리테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