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가전시장 침체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과 성장 전환의 성과를 내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롯데하이마트는 2025년 연간 총매출액 2조8,4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8% 신장했다. 순매출은 2조3,001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보다 79억원 증가했다. 부가세 환급과 통상임금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297억원 개선되며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을 달성했다.
국가데이터처의 ‘재별 및 상품군별 판매액’에 따르면 2025년 내구재중 가전제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이 같은 시장 위축 환경에서도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영업이익을 개선하며 체질 전환의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총매출액은 5년 만에 플러스 턴을 기록했고,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기준으로는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해 실질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서비스, 상품, 매장, 이커머스를 아우르는 ‘4대 핵심 전략’이 있다. 먼저 가전 보험, A/S, 클리닝, 홈 인테리어 등으로 구성된 ‘하이마트 안심 Care’는 지난해 5월 ‘하이마트 구독’ 론칭과 함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6월에는 가전불편 점검과 설치 사전점검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7월에는 국내 최초로 애플 성능 사전 진단과 수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그 결과 연간 고객 이용 건수는 약 23% 증가했고, 관련 매출은 39% 신장했다.
자체 브랜드(PB) 전략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 4월 리뉴얼해 선보인 ‘PLUX(플럭스)’는 고객 불편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였다. 출시 55개 상품 중 33개가 해당 카테고리 판매량 상위 3위권에 진입했다. 이 중 22개 상품은 1위를 차지하며 연간 PB 매출이 전년 대비 8%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장 전략 역시 변화의 중심이다. 중·대형점을 중심으로 리뉴얼을 진행하며 가전과 내구재 설비를 통합 상담하는 전문 포맷과 모바일 체험 공간 ‘MOTOPIA’를 확대했다. 리뉴얼을 완료한 22개 매장은 전년 대비 매출이 39% 성장하며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입증했다.
이커머스 부문에서도 체질 개선이 이어졌다. 2025년 월 평균 순방문자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매출은 8% 성장했다. 전국 3000여 명의 가전 전문 인력을 활용한 옴니채널 상담과 PB·구독·Care 서비스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2026년을 기점으로 4대 전략을 고도화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경쟁력과 차별화 상품, 경험형 매장, 이커머스 역량을 결합한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