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사상 첫 총파업에 돌입한 지 25일 만에 현업에 복귀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전삼노가 협업 복귀를 전환점으로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장기화라는 새국면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조가 조합원 임금 손실 부담과 대표교섭 노조 지위 종료 임박 등으로 일단 '무기한 총파업'은 접었다. 하지만, 게릴라식 부분 파업과 사회적 쟁점화 등을 통한 '장기전'을 예고한 만큼 당분간 노사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측을 지속 압박할 투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조합원에게 5일까지 현업에 복귀하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투쟁을 이어가려면 '장기 플랜'이 필요하다고 보고 사회적 쟁점화를 위해 국회, 법조계, 시민단체 등과 연대한다는 게 전삼노의 계획이다. 이처럼 전삼노가 삼성전자 사업장을 벗어나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것은 노조 힘만으로는 임금교섭을 이뤄내기 어렵고 현업 복귀 후 파업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삼노는 당초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정치권 등과의 연대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삼성전자 노조가 현업에 복귀한다. 다만 파업을 접는 것이 아니라 '장기전'으로 전환, 향후 기습적인 부분 파업(게릴라식 파업) 등을 통해 임금 교섭을 위한 쟁의 활동은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1일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측을 지속 압박할 투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현시점부터 5일까지 현업에 복귀해달라"고 밝혔다. 전삼노는 이어 "이제는 장기 플랜으로 전환할 때"라며 "끝장 교섭 결렬로 파업 투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전개될 투쟁의 성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게릴라 파업과 준법 투쟁으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며 조합원의 임금 손실 규모가 커지자 내부에서도 출구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8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삼노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사측과 임금 인상,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전삼노는 제1노조인 사무직노동조합과의 통합도 예고했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전삼노(4노조)를 비롯해 총 5개 노조가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한양대를 운영하는 학교재단 한양학원이 한양증권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이번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불투명한 매각과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커지면서 협상자 발표가 미뤄질 공산이 작지 않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이날 한양증권 공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KCG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이 사전에 퍼지면서, '한양학원이 미리 인수자를 정해놓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진 여파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양증권 인수전에는 KCGI 외에 LF와 타 사모펀드 컨소시엄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학원은 지난달 15일 한양증권 매각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매각 주관사 없이 인수 의향자와 협상을 진행했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증권가에서 '성급한 행보'라는 평을 들었다. KCGI를 내정하고 불공정 '수의 계약'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이 과정에서 불거졌다. 급하고 불투명한 매각 과정 탓에 인수 의향사들 사이에서 '공정 경쟁 입찰이 진행되는지 의심된다'는 불만이 나온 것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 관련 환불을 빙자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악성 앱 설치 유도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금융감독원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2일 금감원은 티몬·위메프 환불 등을 빙자해 탈취한 민감한 개인정보 등을 통한 금융거래시도 등 사기 시도 사례가 접수돼 소비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소비자 주의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공개한 사기수법을 보면 사기범들은 티몬 등 이커머스 업체의 환불양식을 모방해 피해자의 개인정보와 구매내역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한 뒤 이를 토대로 보상과 환불 등에 필요하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실정이다. 또 환불신청과 고객 정보이전 등을 가장한 스미싱 유포, 상품발송을 미끼로 한 피싱페이지 접속 유도 정황도 관련기관에 접수됐다. 금감원은 스미싱을 통해 악성앱이 휴대전화에 설치, 실행되면서 연락처와 금융정보 등 각종 민감한 정보나 피싱 페이지를 통해 입력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사기범에게 노출돼 금융거래 실행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환불을 접수하고 있지 않은 만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TV용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LCD공장이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인 차이나스타(CSOT)에 팔린다. LG디스플레이는 1일 광저우 대형 LCD 생산 법인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CSOT를 선정,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CSOT 등 3∼5개 기업이 광저우 LCD 공장 매수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 사이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본입찰을 통해 여러 기업이 제안한 인수 가격, 운영 지원 방안, 기타 중요 조건 등을 평가해 거래 종결 가능성이 높고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CSOT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SOT는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 공장도 인수한 바 있다. 향후 LG디스플레이와 CSOT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위한 세부 조건을 놓고 본격적인 계약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계약 체결에 관한 결정이 있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
▲박정숙 씨 별세, 정일선(광주은행 부행장)씨 모친상=1일 오전 8시 30분, 광주 서구 VIP장례타운 VVIP 101호실, 발인 3일 오전 9시 30분 ☎(062-521-4444)
△교학/행정/연구/대외부총장 홍우영 △대학원장 이내성 △경영전문대학원장 허재영 △교육대학원장 민경석 △관광대학원장 안윤영 △인문과학대학장 이경랑 △경영경제대학장 허재영 △호텔관광대학장 안윤영 △대양휴머니티칼리지학장 김건 △기획처장 이기학 △취업지원처장 하진용 △연구산학협력처장 권현한 △대외협력처장 김형욱 △국제교육원장 윤호정 △캠퍼스조성기획단장 김동현 △사물인터넷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재호.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DL이 올해 2분기들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DL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71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921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2.42% 증가했다. 순이익은 9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폴리에틸렌(PE)과 폴리부텐(PB) 등 합성수지 사업을 담당하는 DL케미칼과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을 하는 카리플렉스,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은 결과다. DL케미칼의 경우 태양광 봉지재용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의 생산 및 판매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PB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14.4%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카리플렉스는 미국 수술용 장갑 판매 증가로 고부가가치 친환경 합성고무 제품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했다. 카리플렉스가 지난 6월 싱가포르에 준공한 신공장이 오는 4분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이 부분도 실적에 반영되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사인 크레이튼은 전 분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분기에도 흑자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교섭이 결렬된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가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파업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이 회장이 총파업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4년전 이재용 회장이 '무노조 경영 철폐'와 노동 3권 인정을 이야기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 회장이 본인의 약속을 지켜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2024 파리 올림픽' 참관 등을 위해 유럽 출장중이다. 앞서 지난달 8일 총파업에 돌입한 전삼노는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사측과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협상 막판에 전삼노가 삼성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추가로 요구하며 교섭이 결렬된 바 있다. 이번 임금 교섭은 작년과 올해 교섭을 병행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2024년 교섭을 병합하는 조건으로 휴가 개선을 약속했다. 이현국 부위원장은 "지난 3월 서초(사업지원TF)에서 사측이 약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키움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 늘어난 2조2805억원, 당기순이익은 74.01% 증가한 2321억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만 따로 보면 성장세는 더 폭발적이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나 껑충 뛴 23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2.7% 증가한 312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늘면서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이 8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8%(65억원) 감소했지만,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늘면서 전체 주식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2분기 국내 주식시장 리테일 시장 점유율 30.5%를 기록하며 다시 30% 선을 회복했다. 키움증권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30%에서 3분기 29.6% → 4분기 29.9% → 올해 1분기 29.5% 등 3개 분기 연속 30%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