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31일 중소 협력사와의 꾸준한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금까지 1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단 두 곳이다. SKT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협약 이행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다섯 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SKT는 협력사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SKT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협력사 대상 설과 추석 등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올 추석에도 전국 1,43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에 약 1,330억 원을 지급했으며, 올해 총 지급 규모는 2,560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 고물가 환경 속에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네트워크 구축, 유지보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와 매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우수한 판매실적에도 불구하고 미국발(發) 고율 관세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신통치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31일 기아가 발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8조6,8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조 4,622억 원으로 49.2% 급감했다. 당기순이익도 1조4,225억 원으로 37.3%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1조8,868억 원으로 41.6% 줄었다. 이번 분기 기아는 도매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총 78만 5,137대를 판매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10.2% 증가한 13만 8,009대를 기록했다. 쏘렌토와 카니발 등 고수익 레저용(RV) 차종과 EV4 신차 효과가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판매는 64만 7,128대로 1.4%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HEV) 수요 강세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아태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도 판매량을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서유럽은 EV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은 3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긍정적인 안전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임직원들의 결의를 다지고 안전 의식 증진을 위해 제3회 ‘세이프티 데이(Safet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안전 문화 통합을 준비하고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도 함께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 하은용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담당 부사장, 최정호 영업 총괄 부사장 등 관계 부서 주요 임원과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항공산업에서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켜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사의 절대 안전을 향한 의지가 완전한 하나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One Team, One Safety(하나의 팀, 하나의 안전)’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대한항공의 본원적 경쟁력인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위해 아시아나항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는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이달곤)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꾸준히 참여하여, 연 평균 950억원 수준의 협력사 수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와는 협력사 ESG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전 테마형 정보통신공사협력사 ESG 컨설팅 등을 추진하여 중대재해 예방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KT는 협력사 수요를 기반으로 AX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해오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AI 전문가 교육과정,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컨퍼런스 연수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핵심 협력사로 기존 협력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KT는 상생협력법을 근거로 2013년에 설립된 수탁기업협의회 ‘KT파트너스협의회’가 AI/SW 및 IT 등 다양한 분야로 신규 협력사 체계로 확대 개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KT 이원준 구매실장은 “동반성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화재는 유튜브 숏폼 플랫폼 ‘쇼츠’ 중심으로 선보인 광고 캠페인이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MZ세대의 영상 소비 트렌드에 맞춰 총 15편의 숏폼을 제작했다. 이중 11편은 AI 기술을 활용했다. 삼성화재는 AI 캐릭터를 활용해 보험 정보를 쉽게 전달하거나, 인기 예능·드라마 장면을 재치 있게 패러디하는 등 젊은 세대 친화적 콘텐츠를 선보였다. 대표 숏폼으로 ‘AI에게도 보험이 필요하다면?’, ‘개인정보가 사라진 세상’, ‘혈당에 좋은 과일로 만든 키보드 ASMR’, ‘귀신 체험하다 진짜 귀신 본 썰’ 등이 있으며, 독특한 설정을 통해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이번 숏폼 콘텐츠는 ‘마이핏’, ‘보험의 2치’ 홍보와 ‘치료비 보장자산 캠페인’ 참여 독려 등 상품·서비스 홍보에도 활용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은 따분하다는 편견을 깨고, 짧고 재미있지만 정보도 담긴 영상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며 “연말에는 AI를 활용한 신규 숏폼 시리즈를 선보여 고객 중심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마련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 ‘2025 소중한 발걸음’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걸음기부 캠페인은 기업은행 창립 64주년의 의미를 담아 누적 걸음 수 6400만보를 목표로 하여 오늘(31일)부터 11월 13일까지 2주간 진행괴며, 기부금도 조성해 ‘의성발 경북 산불 피해지 복원’을 위한 ‘평화의 숲 조성 사업’에 총 2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본 캠페인이 자연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전국 2,400여 개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보너스카드 고객에게 20년 동안 한결같이 진행해온 즉석밥을 증정하는 ‘햅쌀드림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기간은 11월 한 달간이다. 행사 기간 중 주유소에서 4만 원, 충전소에서 2만 원 이상 결제한 보너스카드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영수증을 통해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경품은 현장에서 즉시 수령 가능하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즉석밥은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 지역에서 수확한 햅쌀로, HD현대오일뱅크와 오뚜기가 협업해 제작했다. 당첨 고객에게는 즉석밥(210g) 3개 묶음이 제공되며 행사 기간 동안 총 90만 개의 즉석밥이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햅쌀드림밥’은 HD현대오일뱅크가 쌀 소비를 늘려 지역 농가를 돕고자 2006년부터 매년 가을 진행한 대표적인 고객 감사 행사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기념해 20년간 이어온 햅쌀 나눔 이야기를 담은 홍보 영상 ‘우리들의 햅쌀로드’를 제작했다. 영상에는 배우 현봉식과 김재화가 출연해 일상 속 따뜻한 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국내 다중항체 개발 전문기업 머스트바이오와 면역항암제 신약 공동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PD-1 x VEGF x IL-2v 타깃 삼중융합단백질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글로벌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신약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비임상 시험, 세포주 및 생산공정 개발,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머스트바이오는 자체 다중항체 플랫폼과 IL-2 변이체 기반 사이토카인 플랫폼을 활용해 후보물질 설계와 발굴, 초기 동물 효능시험 등 초기 연구개발 단계에 집중한다. 계약 조건에 따라 셀트리온은 머스트바이오에 선급금 3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개발 마일스톤 최대 395억원, 상업화 마일스톤 최대 6,700억원을 포함해 최대 7,125억원에 달한다. 상업화 성공 시 순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 5%도 별도로 지급된다. 머스트바이오는 항암 사이토카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하고 다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머스트바이오는 최근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증권은 지난 29일 한강 ‘더 리버’에서 법인 CEO 및 오너 고객 대상 프리미엄 포럼 ‘KB Premier Forum’ 3기 종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종강식에는 3기 참가 CEO를 비롯한 1·2기 선배 CEO 등 약 60명이 참석했으며, 성악과 피아노 3중주 등 클래식 공연을 통해 품격 있는 마무리를 선사했다. 한 참석자는 “지식과 교양, 네트워킹이 조화를 이룬 수준 높은 포럼이었다”고 평가했다. ‘KB Premier Forum’은 2023년 시작된 CEO 전용 포럼으로, 국내외 석학과 금융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경영 트렌드, 경제 전망, 투자 인사이트 등을 공유한다. 올해 3기에는 총 45명의 CEO가 참여했으며,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CEO까지 확대 참여하며 그룹 차원의 대표 CEO 네트워크로 자리잡았다. 1기부터 3기까지 125명의 CEO가 참여했으며, 7개 법인은 IPO 추진 등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졌다. 3기 포럼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경영, 투자, 건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KB증권은 포럼을 통해 CEO 고객의 자산관리, IB솔루션, 대출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 맑음 vs 동국씨엠 흐림" 이는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등 동국제강그룹 핵심 계열사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 기상도다. 동국제강그룹이 국내 철강 시장의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통해 올해 3분기 실적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동국제강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늘어난 반면 동국씨엠은 적자 전환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31일 공시에 따르면,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은 별도 기준 3분기 매출 7,692억원, 영업이익 245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8.3% 감소한 금액이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0%, 5.8%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9%, 18.1% 줄었으나 순이익은 9.6% 늘었다. 회사 측은 “전방 산업 수요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유지해 이익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봉형강 부문은 건설 경기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생산·판매가 감소했다. 후판 부문은 정부 통상 정책 변화와 수입산 저가 물량 감소로 국내 판매 여건이 개선돼 생산과 판매량이 늘었다. 동국제강은 3분기 코일 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