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장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 대표에게 98억원 상당의 지분을 증여한다.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윤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상징적 행보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윤상현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콜마홀딩스가 콜마BNH의 지분을 44% 가량 보유한 1대주주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이번 윤 회장의 지분 증여로 인한 지배구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콜마BNH 주식 69만2418주(지분율 2.35%)를 윤 대표에게 오는 11월 28일 증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평가액은 약 98억4618만원이다. 이번 주식 증여가 완료되면 윤 대표의 콜마BNH 지분율은 기존 6.54%에서 8.89%로 상승한다. 콜마BNH는 콜마홀딩스(지분율 44.63%)가 최대주주다. 이번 증여가 전체 지배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윤 회장이 딸에게 경영적 기반을 다져주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여에는 윤 대표가 그간 대여 형태로 보유하던 일부 지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표는 콜마BNH 단독 대표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1호점을 연 이후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인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지난 7월 숙소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과로사 의혹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유족과 정의당 등은 사망 전 고인이 주 58~80시간에 달하는 과도한 근로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는 반면, 운영사 엘비엠은 근로시간과 자료 제공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해명했다. 정의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며 “고인의 근로계약서에는 주 14시간 이상의 초과근로가 명시돼 주 52시간 상한제를 위반하고 있으며, 실제 근무 시간은 훨씬 길다”고 지적했다. 또 “입사 후 14개월 동안 강남·수원·인천 등 4곳 지점을 전전하며 근로계약서를 세차례 갱신한 ‘쪼개기 계약’ 의혹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지만, 엘비엠은 고인의 근로시간 관련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인 엘비엠은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사망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부행장 김성훈)은 임직원 160여명이 28일 중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말 사업추진 및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신심사부문 임직원들은 연말을 앞두고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경영목표 달성 마무리와 금융사고 예방 및 원리원칙에 입각한 건전영업에 앞장서자는 윤리경영 실천 결의를 가졌다. 또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서길수 명예교수를 초빙해 '은행원의 AI 인사이트' 특강도 진행했다. 인공지능이 금융산업과 여신심사 업무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금융인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며,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성훈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은 “경영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 감사하다”며, “농심천심(農心天心)을 실천하고자 여신정책·여신심사 시스템과 내부통제를 끊임없이 재정비해 수익센터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술자립과 신뢰기반 협력을 양대 축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전략을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AI 발전 모델로 제시해 주목된다. SK그룹은 28일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2025 APEC CEO 서밋’ 부대행사로 ‘퓨처테크포럼 AI’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의 도전과 기회, 국가 AI 생태계 전략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미국, 싱가포르, 페루 등 APEC 주요 국가의 정부, 기업,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AI 리더들과의 글로벌 교류를 위해 다양한 인사가 현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최수연 네이버 CEO, 김경훈 OpenAI Korea 총괄대표, 유영상 SK텔레콤 CEO, 사이먼 밀너 Meta 부사장 등 국내외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사 및 토론을 진행했다. 또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 교수, 니틴 미탈 딜로이트 글로벌 AI 리더 등 글로벌 AI 석학들도 참석해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환영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LS클리닉이 26일 멀츠코리아 및 비비지네트웍스 주최로 열린 ‘제49회 골드클럽 라이브 세미나’에 참가, 해부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문시술 교육을 성료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향상시켜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에게 신뢰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서 BLS클리닉 원장단은 그간 축적해온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카데바 해부학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의료진들은 얼굴의 주요 구조와 근육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시술에 적용하는 방법을 숙지했다. 이는 BLS클리닉이 추구하는 의료의 완성도와 신뢰를 중시하는 철학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교육은 연세대학교 김희진 교수의 해부학 강의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얼굴 상·중·하부의 구조적 특징과 시술시 고려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어 시술 시연에서는 시술 깊이, 방향 및 근육 구조에 따른 접근법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세션 후에는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노하우가 공유됐다. BLS클리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해부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의 내실 경영이 통했다.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가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다시 썼기 때문이다. JB금융그룹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 2,0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한 금액이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셈이다. 누적 기준으로는 5,787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전년보다 2.8% 늘었다. 순이익 부문도 역시 역대 최대 기록이다. JB금융은 수익성과 효율성 모두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기준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5%, 총자산이익률(ROA)은 1.15%다. 이는 지방금융지주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을 나타냈다. 경영 효율성을 가늠하는 영업이익경비율(CIR)도 34.8%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해 비용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JB금융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위험조정자산이익률(RORWA) 중심의 자산 운용으로 핵심 사업 비중을 높이고, 저수익 자산 비중을 줄이는 리밸런싱 전략을 강화했다. 그 결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오는 12월 17일 치러지는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와 관련하여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피선거권 및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선거절차, 선거운동방법 및 제한·금지행위에 관한 사항 등 선거 관련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예비후보자등록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선거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에 의한 서면제출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후보자등록 기간은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예비후보자등록을 완료한 후보자는 전화·문자 등의 방법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새마을금고법에 의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여 진행된다. 오는 12월 17일 투·개표 절차를 거쳐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엄정한 관리 아래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바이오 생산 강자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1~4공장의 풀가동과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가운데, 향후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과 신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02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731억원(약 40%), 영업이익은 3902억원(약 115%)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조2575억원, 영업이익 63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904억원, 1889억원 늘어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공장의 안정적 풀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최근 가동에 들어간 5공장도 기술이전과 램프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10억원, 영업이익은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07억원, 611억원 증가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잇따라 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이 계열사 경영진 교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룹은 28일 ㈜한화 건설부문,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에 신임 대표이사 3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에는 김우석 현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이, 한화임팩트 사업부문에는 양기원 현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가, 한화세미텍에는 김재현 현 한화푸드테크 기술총괄이 각각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들 한화 3개 계열사 신임대표는 각 사의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각 사업의 전문성과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화 건설부문은 재무 건전성 제고와 안전경영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임 김우석 대표 내정자는 한화그룹에 30년 이상 몸담으며 재무와 경영관리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그룹내 재무통으로 꼽히는 그는 건설부문의 우량 수주 확대와 리스크 관리 체계 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페이지랩의원 이소유 원장이 지난 22일,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멀츠(Merz)가 주최한 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 강연 ‘아우라 헤리티지(AURA HERitage)’에 강연자로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우라 헤리티지’는 2023년 시작된 울쎄라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최신 에스테틱 의학 동향과 임상 경험을 체계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리미엄 의료진 교육 플랫폼이다. 이소유 원장은 울쎄라피 프라임 키닥터(Key Doctor) 대표 자격으로 이번 강연에 강연자로 초청됐다. 이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의료진 교육 역량을 모두 갖춘 상위 소수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공식 초청 자격이다. 울쎄라 시술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의료진만이 강연자로 참여할 수 있다. 강연에서 이소유 원장은 젊은 세대의 니즈 변화에 맞춘 시술 전략과 실제 케이스 기반의 얼굴 분석, 진료 접근법 등 임상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테크닉을 공유했다. 또 울쎄라 시술의 고도화된 접근법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학술적 관심이 이어졌다. 이소유 원장은 강연 후 “울쎄라피 프라임에 대한 임상 경험을 동료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