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되면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신체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피부와 점막뿐만 아니라 항문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치질과 같은 항문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감소하고 식습관이 달라지면서 변비가 발생하기 쉬워 항문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운 환경에서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항문 주변 혈관 역시 이 영향을 받아 혈액순환이 저하되면 치질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신체 활동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야외 운동을 기피하게 되고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대장 운동이 둔화되고 변비가 발생하기 쉬워진다. 변비는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게 만들고, 이로 인해 항문에 부담을 주어 치질을 유발하거나 기존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더불어, 겨울철에는 따뜻한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맵고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항문 점막을 자극해 불편감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유지하고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식이섬유를
음식물을 씹는 저작 기능과 심미성 모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치아는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노화로 인해 손상되거나 상실되는 경우가 많다. 치아를 상실하면 이를 최대한 빠르게 메꿔주는 것이 좋은데, 다양한 치과 치료가 있지만 최근에는 자연 치아와 유사하고 제2의 영구치라 평가받는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임플란트는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티타늄 소재의 인공치근을 턱뼈에 식립해 지대주 연결, 최종 보철물 장착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시술이다. 영구치가 한두 개가 아닌 대부분 소실된 경우, 과거에는 비용 부담이 적은 틀니를 많이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는 불편함과 함께 고정력이 부족해 만족도가 낮아 최근에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전체임플란트’를 고려하는 추세다. 전체임플란트는 상악과 하악에 각각 6~12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심는 시술로, 저작력이 우수하고 식립 후 관리만 잘 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해 선호도가 높은 솔루션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보험 적용이 가능하여 1인당 임플란트 2개까지 30%만 자가 부담하면 되기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전체임플란
입냄새는 단순한 구강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위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위축성 위염과 같은 만성적인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구강에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위 기능이 저하되면 소화 과정이 원활하지 못해 위산이 역류하거나 음식물이 위장에 오랫동안 남아 있게 되면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이 얇아지고 위산 분비 기능이 약해지는 만성 위염의 한 형태로, 위 점막이 손상되면서 위장 보호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잦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 만성적인 위장 자극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위축성 위염이 진행되면 위산 분비 이상으로 인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위에서 발생하는 가스나 부패된 음식물 냄새가 식도를 통해 올라와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입냄새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구강 청결 관리뿐 아니라 위장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축성 위염이 있는 경우, 위산이 부족해지면서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므로,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트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위산 역류가 입냄새의 주요 원인이 될
흔히 골절은 교통사고나 낙상 같은 외상으로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일상에서의 가벼운 충격이나 넘어짐으로도 충분히 골절이 생길 수 있다. 또 뼈 주변의 연부 조직에 가해진 힘으로 간접적으로 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며, 골다공증이나 종양으로 인해 뼈가 약해진 경우 또는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힘이 가해지는 경우에도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골절이 발생하면 수술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후 회복과 재활 치료가 얼마나 잘 진행되는지가 전체 치료의 핵심이다. 특히 골절 및 수술 초기에는 환부의 통증과 열감 및 부종이 매우 심한 상태이므로, 환부를 안정시키고 염증을 신속하게 가라앉히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절대적인 안정과 체계적인 입원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입원 환경과 1:1 맞춤 치료는 전체 치료 기간을 단축해 조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다. 골절 치료와 재활 과정은 크게 수상 직후의 염증기와 중기인 복원기, 후기 재형성기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골절 직후에는 직접적인 환부 자극을 피하고, 주변 조직을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돕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골진(骨鎭) 분비를 촉진하고 재생 인자를 공급하는 한약을 활용해 뼈가 안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수분 함량이 감소하고 탄력이 저하되면서 주름이 형성되고 피부결이 거칠어질 수 있다. 특히 외부 자극과 건조한 환경이 지속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피부 상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피부 재생과 보습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활용되는 시술 중 하나가 쥬베룩 스킨이다. 쥬베룩 스킨은 폴리젖산(PLLA)과 히알루론산(HA)이 결합된 바이오 스티뮬레이터 주사로,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면서도 즉각적인 보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PLLA 성분이 피부 속에서 콜라겐 합성을 유도해 피부 탄력을 강화하고, 히알루론산이 즉각적인 수분 공급을 돕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기존의 PLLA 계열 주사와 달리, 쥬베룩 스킨은 시술 직후에도 피부가 촉촉해 보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피부 깊은 층에서부터 재생이 활성화된다는 점이다. 단순한 보습 관리와 달리, 피부 조직을 복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잔주름 완화와 피부결 정돈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즉각적인 볼륨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피부 톤이 보다 균일해지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
하루 평균 6시간 이상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업무를 보는 직장인은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현저히 적기 때문에 눈이 피로해지기 쉽다. 게다가 요즘처럼 건조한 겨울철에는 사무실의 습도가 낮아지면서 눈이 쉽게 건조해져 안구건조증, 충혈 등의 안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국내 성인 인구의 약 7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방치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시력 저하, 각막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까닭에 하루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자신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눈 건강을 지키는 업무 환경을 만드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사무실 조명을 조절하는 것이다. 단파장인 형광등 불빛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어 백열전구를 간접 조명하여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와 함께 창문 근처에 작업 공간을 배치하여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으로, 이는 눈 건강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업무 효율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컴퓨터 모니터와의 거리와 각도를 조절하여 눈의
겨울엔 건조함을 완화해 줄 수 있는 겨울철 필수 가전으로 가습기를 사용하게 된다. 이때 가열식 가습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수증기로 인해 소아들이 화상을 입고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열식 가습기는 전기포트에서 물을 끓이는 것과 같은 원리로 작동한다. 전기 히터로 물을 가열해 발생하는 증기를 이용하여 습도를 높인다. 뜨거운 증기를 뿜어내기에 화상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아이들은 보통 가열식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신기하여 손을 갖다 대다가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또 가열식 가습기를 잘못 건드려 물이 쏟아지며 열탕화상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열탕화상은 피부 및 심부 조직이 열에 손상을 받아 세포 괴사 혹은 단백질 변성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깊이에 따라서 1도, 2도, 3도 화상으로 구분하는 데, 2도 화상을 입는 경우가 가장 많다. 2도 화상은 표피 전부와 진피 일부분에 손상을 입는 정도이다. 대부분 물집이 발생하고, 피하조직의 부종이 동반되는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소아는 통증에 대한 감각이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반응이 느린 편이다. 그렇기에 같은 상황이라 할지라도 성인보다 상처를 더 심
남성의 비뇨기계 질환 중에서 요로감염과 전립선 질환 다음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질환이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신체 내 소변이 흐르는 장기속에 형성되는 돌과 같이 단단한 물질을 말한다. 흔히 요로결석은 여름에만 주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기온이 낮은 겨울철엔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수분 섭취량도 함께 줄어드는데, 이때 소변의 칼슘과 수산염, 인산염 등의 농도가 증가한다. 이러한 소변 안의 물질이 결정을 이루게 되고, 침착되면서 요로(신장, 요관, 방광 등)에 결석이 생성될 수 있다. 요로결석의 주요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옆구리 통증이다. 통증은 일반적으로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된 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 형태를 보인다. 또한 결석 부위에 따라 구역감 및 구토를 유발하거나 혈뇨를 보이는 경우도 있고 열이 나거나 배뇨증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요로결석이 의심되는 경우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방치하는 경우 요로감염이나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각한 경우 영구적인 신장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체된 소변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서 생기는 신우신염으로 패혈증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도 발
매년 겨울이 올 때마다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들이 있다. 다만 평소보다 자신이 느낀 추위 정도를 벗어난 경우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대사 기능을 조절하며, 몸의 대사활동을 증가시킨다. 열과 에너지를 발생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는 질환으로 체내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상태이다.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경우 인체는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신진대사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며, 추위를 잘 타게 된다. 아울러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면 탈모, 생리 주기 변화,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눈과 손발이 붓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으로는 자가 면역성 갑상선염,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경우, 뇌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호르몬 변화가 크고, 이러한 호르몬 변화가 갑상선
시력이 나쁜 사람들은 안경이나 콘텍트렌즈로 저하된 시력을 교정하지만, 교정 도구의 여러 불편함으로 시력교정술을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시력교정술은 교정 도구를 착용하지 않아도 선명한 시야를 볼 수 있고, 시력의 질을 높여주는 수술이다. 그러나 수술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의 눈 조건에 알맞는 방식의 수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교정 방식은 라식과 라섹이 있다. 라식은 각막을 20mm 이상 절개해 뚜껑 형태의 절편을 생성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특징으로 실내에서 근무를 하거나 시간 여유가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하지만, 라식은 물리적 충격에 약하고 각막 절삭량이 많아 얇은 각막, 고도근시, 초고도근시 환자들에겐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라식이 어려운 경우 라섹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라섹은 각막 겉 표면의 상피를 알코올, 브러쉬 등 수술도구로 얇게 제거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회복이 된 후에는 물리적인 충격에도 강하고, 각막 절개량이 적기때문에 다양한 눈 조건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 통증이 동반할 수 있고, 회복되는 속도가 다소 느리게 진행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반면 라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