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CJ올리브영이 10억원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을 낙찰받았다. CJ올리브영이 거액을 들여가며 입찰에 참가한 건 조만간 성수역 인근에 신규 매장이 개점하기 때문이다. CJ올리브영의 메인 타깃은 2030과 외국인 관광객이다. 성수역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성수동 대형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입찰에 응모했다”며 “역명 등 운영 협의는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선 “성수역 유동인구가 서울에서도 특히 많은 편인데 이 정도 조건이면 광고료가 싼 편”이라는 반응도 있다. 12일 서울교통공사와 온비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 결과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성수역과 강남역, 5호선 여의나루역과 7호선 상봉역 등 4곳이 낙찰됐다. 역별 낙찰자와낙찰가는 성수역은 CJ올리브영 10억원, 강남역은 하루플란트치과의원 11억1천100만원, 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 2억2천200만원이다. 상봉역은 1곳이 단독으로 입찰해 수의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역명병기 사업은 기존 지하철역 1㎞ 이내 인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우리나라 선수 및 지도자에 지급되는 경기력 성과 포상금이 약 15억원 정도로 집계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3일 "이번 대회 경기력 성과포상금 지원 대상은 총 96명이고, 약 15억원 정도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가대표 선수 포상금제는 1974년 처음 도입됐으며 1989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하고 있다. 1975년부터 올해까지 2500억원 정도가 지급됐으며 이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적용된 금메달 1개에 6300만원 등 정부 포상금은 제외한 액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포상금 신규 대상자는 23명, 월정금 증가 대상자는 탁구 신유빈, 수영 김우민 등 10명이며 일시 장려금 대상자(월정금 100만원 한도를 넘어선 선수)는 양궁 김우진, 펜싱 오상욱 등 17명이다. 포상금 지급은 월정금과 일시금 중 선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월정금을 택해 안정적인 소득을 선호하는 편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월정금은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75만원, 동메달 52만5000원씩이다. 월정금은 대회가 끝난 날이 속한 달의 다음 달부터 사망 시까지 지급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우리 선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광복절 ‘샌드위치 연휴’ 기간인 15∼18일 파업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사측은 생산차질 없도록 대응하고 노조 파업에 대해선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전삼노는 13일 조합원들에게 일자별·근무형태별 파업 지침을 내렸다. 전삼노는 우선 15일에는 휴일 근로 거부를 실시하고, 이후 근무형태별로 파업 근태 또는 휴일 근로 거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삼노 규모는 이날 기준 3만6557명이다. 이는 전체 직원 12만5000여명의 29% 수준이다. 전삼노 관계자는 연휴 파업에 대해 “(샌드위치 연휴기간) 오피스 인원들이 (교대 근무자들이 빠진) 생산라인에 지원을 나올 수 없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사측에 데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삼노는 지난달 8일부터 4주간 총파업에 나선 뒤, 이달 5일 현업에 복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노조 파업에는 무노동무임금 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라며 “노조와의 대화 재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안을 의결했다. 김경수 전 지사와 조윤선 전 장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 1219명에 대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발표했다. 경제인 중에선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대표가 잔형 집행면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조순구 전 인터엠 대표,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 15명이 복권됐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8일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상신할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을 결정했다. 한 총리는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사면의 대상과 범위를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운전업 종사자 등 41만여 명에 대한 행정제재 감면과 경제인들도 사면대상에 포함했다"며 "이번 광복절 특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통합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서울시는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체납지방세 2천21억원(잠정)을 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144억원이 늘어난 수치로 올해 목표치 2천222억원의 91%에 달하는 금액이다. 2001년 38세금징수과를 창설한 이래 최대 징수 실적이다. 시는 가족 은닉재산 추적, 납세 회피를 위한 사해행위에 대한 취소소송, 장기압류 부동산에 대한 면밀한 조사 등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집중관리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655명(체납액 2천143억원)에 대한 징수 활동을 벌여 이들로부터 7월 말까지 318억원을 받아냈다. 또 체납처분을 피하고자 고의로 상속을 받지 않거나 상속재산을 미등기하는 경우 가족 은닉재산을 조사, 발견 시 취소소송, 대위등기, 근저당권 말소, 가처분 취소 등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올해는 '1조사관 2소송'을 목표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7월 말 현재 ▲ 사해행위 취소소송 예고 13건 ▲ 근저당권 등 자진말소 예고 111건 ▲ 상속미등기 대위등기 예고 44건 ▲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 제소 11건 ▲ 상속대위등기촉탁 25건 등 체납액 42억원에 대해 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13일 국민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는 병원 광고에 사용되는 부적절한 표현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문효진 교수와 함께 최근 2년간(2022-2023년) 인터넷신문광고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신문에서 부적절한 광고로 집계된 총 21,429건을 분석한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병원 광고는 2022년 243건, 2023년 47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위반 건수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부적절한 표현으로 ▲수술없이 치료 가능 ▲부작용 없는 치료법 발견 ▲ 00병(통증), 한번에 해결 가능 ▲간단치료로 해결 등 허위·과장적인 표현과 소비자를 오인 및 기만하는 표현이 지적됐다. ▲ 대표적인 부적절한 병원광고 표현 예시 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허위·과장적인 표현과 간단 치료로 통증을 해결할 수 있다는 등의 소비자를 오인 및 기만하는 표현은 국민의 건강과 바로 연결되는 병원 광고에서 반드시 사용을 피해야 한다. 인신윤위는 “병원 광고는 일반 광고와는 달리 국민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방역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대책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정일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1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방학·휴가가 끝나고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이는 일이 생기는 데 이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냉방으로 인해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도 여름철 유행의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이에 질병청은 환자 발생 추이를 관찰하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코로나 대책반을 강화해 유행을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홍 국장은 진단 키트는 "일시적으로 부족한 현상을 보였지만 기업들이 다시 생산을 늘려 충분히 공급되고 불편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변이의 경우 기침, 몸살, 두통, 가래 등 일반 호흡기 감염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고 했다. 대부분의 젊은 분들은 휴식하고 감기약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면 되고, 고위험군에는 치료제를 적극 처방하도록 권고한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게서 혼외자 양육비 명목으로 143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혼외자의 친모 조모(58)씨가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공갈, 재산국외도피)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지난 8일 조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서 회장 측은 조씨가 "돈을 안 보내주면 인천(셀트리온 본사)에 찾아가겠다"고 협박하는 방법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서 회장에게서 혼외자 양육비 등을 명목으로 총 288억원을 뜯어냈다고 주장했다. 서 회장 측은 이중 "2018년부터 갈취한 143억원 부분은 명백한 증거가 있다"며 조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서 회장에게 혼외자 2명이 있다는 사실은 지난해 5월 모 방송 보도로 알려졌다. 조씨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서 회장과 갈등을 빚어왔으며, 두 딸이 상속 재산을 나눠 가질 수 있는 지위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서 회장 측은 그동안 조씨로부터 협박을 받아 양육비 명목으로 수백억원을 넘겨줬다며 곧바로 형사 고소에 나섰다. 이에 경찰은 조씨의 공갈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씨는 서 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2023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 지난해 하반기 하도급 대금 지급 기한을 가장 자주 넘긴 곳은 한국타이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공시대상 원사업자의 현금결제비율은 평균 85.7%였다. 현금과 수표, 만기 60일 이하의 상생 결제 및 어음대체결제수단까지 포함한 현금성 결제 비율은 평균 98.5%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한진, 카카오, 네이버, 에쓰오일, 장금상선 등 23개 집단의 현금 결제 비율이 100%였다. 반면 DN(7.3%), 하이트진로(25.9%), 엘에스(35.6%) 등은 현금 결제 비율이 낮았다. 현금성 결제 비율이 낮은 집단은 KG(50.4%), 아이에스지주(72.9%), 셀트리온(74.0%) 순이었다. 하도급대금 지급 기간의 경우 15일 이내에 지급한 대금의 비율이 평균 70.1%, 30일 내 지급한 대금의 비율이 평균 87.6%였다. 기업집단별로는 엠디엠(97.5%), LG(92.8%), 대우조선해양(90.6%) 순으로 15일 내 지급 비율이 높았다. 법정 지급 기간인 60일을 초과해 대금을 지급하는 비율은 한국타이어(9.9%), 이랜드(5.9%), KT(2.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6주 된 태아를 낙태(임신중단)한 경험담을 올려 논란이 된 유튜브 영상이 사실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와 수술한 병원 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영상 게시자를 찾기 위해 유튜브 본사인 구글에 압수수색 영장을 보냈으나 정보 제공을 거절당해 유튜브 및 쇼츠 영상 등을 분석하고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유튜버와 수술을 한 병원을 특정하여 압수수색을 벌였다. 유튜버는 지방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며 병원은 수도권에 소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튜버는 이미 경찰 조사를 받았고 낙태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 중인데 영상이 조작된 부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수술에 참여한 사람들에 대해선 관련자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살인 혐의로 수사 의뢰를 한 만큼 두 피의자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전문적인 의료 감정 등을 거쳐 태아가 몇주였는지, 낙태인지, 살인인지, 사산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현재까지 입건자는 유튜버와 병원 원장 2명이나 수사를 진행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유튜버는 지인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