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온라인상에서의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등을 집중 점검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한달여동안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집중 탐지'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불법 스팸과 스미싱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탐지하기로 했다.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휴가철 여행관련 사이트나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살피게 된다. 이같은 점검을 통해 적발된 게시물에 대해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삭제 조치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여행 관련 후기와 정보를 온라인에 올릴 때 개인정보를 가리고, 여행예약 사이트를 사칭하는 문자와 이메일은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개인정보위는 또한 의심되는 인터넷주소(URL) 접속하지 말고, 수상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목에 거는 휴대용 선풍기에서 고농도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8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22∼2023년 시중에 판매된 목 선풍기 4종류 전자파 세기를 측정한 결과 평균 108mG(밀리가우스), 최대 421mG의 전자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자파는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발암가능 물질로 지정된 상태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목걸이용 휴대용 선풍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경우국제암연구소가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된 아이들 집단에서 백혈병 발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2∼4mG의 47∼105배를 웃도는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또 일상에서 몸에 가까이 대고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 노트북 어댑터에서도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측정됐다고 했다. 중국산 헤어드라이어에서는 1113mG이, 애플 노트북 어댑터에서는 213.9mG의 전자파가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센터측 주장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 30㎝ 이상 거리를 두면 전자파 세기는 4mG 이하로 줄어든다며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제품 특성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금메달!!! 오상욱이 해냈다. 남자 펜싱에서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이 터졌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바로 대전광역시청 소속 오상욱이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올림픽 무대에서 5회 연속 개인점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펜싱 첫날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남자 사브르의 '에이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오상욱의 남자 개인점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이다. 또 이번 오상욱 금메달은 한국 펜싱이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 개인전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 펜싱은 2000년 시드니 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사상 첫 동메달(이상기)이 나온 데 이어 김영호가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한국 펜싱의 전성기를 열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땐 한국 펜싱 전체가 '노 메달'에 그치면 한국 펜싱은 잠시 주춤햇지만 쳤으나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남현희의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로 입상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27일 실시한 제1130호 로또복권 6자리 추첨 결과 15. 19. 21. 25. 27. 28 번이 행운의 1등에 당첨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0번.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두산밥캣이 배임 혐의를 받는 현직 임원 4명 해임했다. 두산밥캣은 전.현직 임원 배임 혐의 발생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혐의가 있는 현직 임원 4명에 대해서는 이날 해임 통지했다. 이번 사건은 두산밥캣코리아 전직 임원 1명, 현직 임원 4명 등 총 5명이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26일 한 공중파 방송에 따르면 두산밥캣 내부 감사에서 원자재 구매시 시중보다 높은 가격 책정은 물론 내부 공사비를 부풀린 정황이 포착되는 등 배임 혐의를 사고 있다. 또 퇴직 임원의 경우엔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 주고 금품과 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두산밥캣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준법통제 활동을 지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 측은 혐의 발생 금액 관련, 내부감사 결과 혐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간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통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이전하는 내용의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3주째 파업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제3 노조인 '삼성전자노조 동행'(이하 동행노조)이 전삼노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동행노조가 파업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셈이다. 전삼노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초까지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대표교섭 노조'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는 이날 사내 직원들에게 이메일 등을 통해 "기대했던 대표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통한 협상이 사측과 첨예한 대립으로 더 이상 합리적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밝혔다. 동행노조는 또 "강성 노조 힘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실망만 안겨줄 것"이라는 말로 전삼노를 비판했다. 동행노조는 이어 "소통의 문을 닫아버린 사측과 서로의 이익만을 위하는 노동조합"이라며 "직원들만 서로 갈라지고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삼성전자에는 전삼노, 동행노조를 비롯해 사무직노조, 구미네트워크노조, 삼성 5개 계열사 노조를 아우르는 삼성전자지부(옛 DX지부) 등 5개 노조가 있다. 전삼노는 지난해 8월 대표교섭권을 확보한 뒤 오는 8월 4일까지 대표교섭 노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올해부터 ‘기준 중위소득’이 6.42%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183만3572원인 4인가구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가 내년부터 11만8000원 인상된 195만1287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25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572만9913원에서 609만7773원으로 36만7860원 인상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기초생활보장, 국가장학금 등 74개 복지사업 수급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된되는 지수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023년 5.47%, 2024년 6.09%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인상햇다”며 “이같은 인상안은 두텁고 촘촘한 약자 복지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득환산율(4.17%)을 적용, 급여 산정에 반영하는 자동차 기준을 현재 ‘1600cc·200만원 미만’에서 ‘2000cc·5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생계를 위해 보유한 자동차 때문에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또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재판부가 ‘DLF 징계취소 소송’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함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금융당국에서 받은 중징계 처분이 대법원에서 최종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함 회장은 DLF 불완전판매 사태 책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지주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26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전날 함 회장과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 하나은행 등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3월 DLF 불완전 판매 책임을 물어 하나은행에 업무정지 6개월 제재와 함께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또 당시 하나은행장이던 함 회장에 대해선 관리·감독 부실을 이유로 문책 경고 처분했다. 함 회장은 이같은 징계 처분에 불복해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하지만 지난 2월 2심 법원은 1심 판결을 뒤집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는 등 함 회장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함 회장 제재는 처분 사유가 일부만 인정되므로 징계 수위를 다시 정할 필요성이 있어 징계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부가 상속세 너무 높다는 사회적 여론이 커짐에 따라 이를 완화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내놨다. 세율, 과세표준(과표), 공제까지 상속세 전면 개편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자녀공제를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크게 상향조정된다.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고 과표도 구간별 세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같은 내용의 상속세가 개편되기는 25년만이다. 다만 정부는 일괄공제(5억원)와 배우자 공제(5억~30억원)는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종합부동산세 개정은 막바지까지 논의한 결과 일단은 보류됐다. 지난 2022년 큰 폭으로 완화한 데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자칫 잘못된 시그널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는 오는 2027년까지 2년 유예키로 했다. 이는 정부·여당이 폐지를 추진하는 '금융투자소득세'와의 과세 형평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세법개정안'을 확정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세법개정안은 향후 5년에 걸쳐
[서울타임즈뉴스 = 김근식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보석 신청이 불허됐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게 재판부가 보석을 허가하지 않은 이유다.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최근 건강을 이유로 신청한 보석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다. 허 회장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21일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중이다. 25일 법원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조승우)는 전날(24일) 허 회장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허 회장이 범죄 증거를 인멸하거나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사유가 있다”며 “달리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보석 불허 이유를 밝혔다. 허 회장은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SPC 황재복 대표 등과 함께 2021년 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민노총 파리바게뜨지회소속 조합원 570여명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 회장은 또 이들에게 승진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형태의 부당노동행위를 지시한 혐의도 있다. 허 회장 변호인 측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