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중앙그룹이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방면에서 연이은 웰메이드 콘텐트를 내놓으며 화려한 봄날을 열고 있다. 작품성은 물론 대중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잇단 히트 콘텐트의 등장으로 투자, 제작, 유통 전반에 걸친 그룹의 콘텐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액션영화 ‘야당’이 개봉 8일만에 100만, 12일만에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범죄 액션 장르에 대중적 재미를 입힌 감각적 연출과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 주조연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이 주된 흥행 포인트로 꼽힌다. 시원시원한 액션, 숨쉴 틈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 사이다 같은 결말까지 흥행 3박자를 모두 갖춰 ‘올해 가장 통쾌한 영화’라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CGV 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평점 9.4 등 압도적인 실관람객 만족도까지 기록 중이라 장기 흥행도 기대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한계를 뛰어넘어 어떤 흥행 기록을 만들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드라마에서는 JTBC ‘협상의 기술’과 ‘천국보다 아름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개최한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차별화된 대회 구성으로 참가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 20,168명이 방문해 ‘국민 골프 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대회에 앞서 지난 22일 우리금융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진행된‘우리금융 드림라운드’는 미래 세대 육성 프로젝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KPGA 프로선수 36명과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골프 꿈나무 72명이 참가해 한 팀을 이뤄 함께 골프 라운드를 진행했다. 비 오는 날씨 속에도 참가한 학생들은 프로선수로부터 직접 레슨을 받으며 골프의 매력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그룹은 선수 상금 일부와 대회 수익금을 활용해 지방 골프 특성화 초등학교에 훈련 지원금을 전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처음으로 진짜 프로선수와 같이 골프를 쳤어요. 꿈이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뻐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대회 본경기에서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 ‘갤러리 플라자’를 마련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했다. 공정위는 배달앱 측이 제시하는 자진시정 방안이 타당한지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행정 절차를 밟을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의 질의에 대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1일 두 회사가 동의의결을 신청해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중"이라고 답변했다. 동의의결은 공정위 조사·심의 대상인 사업자가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해 공정위의 인정을 받으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제도다. 이는 민·형사 사건에서의 '합의'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음식 가격과 각종 혜택을 다른 배달앱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도록 '최혜 대우'를 입점업체에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무료배달' 표현이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는 혐의 등도 있다. 김 의원은 "자영업자(입점업체)와 수수료 인하·불공정 문제에 성실히 협의하던 두 회사가 (공정위와) 동의의결 협의를 시작하니까 소극적으로 태도를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에 대해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 유심정보 해킹 사태의 후폭풍이 거세다. 금융권에 해킹으로 유심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의 본인인증 중단이 급속히 확산되는 등 일파만파다. 이미 KB라이프, NH농협생명 등 일부 보험사가 SK텔레콤의 본인 인증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카드와 캐피탈 업체들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방어 차원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은 홈페이지를 통해 휴대전화 인증을 통한 로그인을 당분간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앞서 KB라이프는 지난 25일 SK텔레콤의 유심 유출 사고에 따른 영향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SKT 인증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NH농협생명도 이날부터 SKT와 SKT 알뜰폰에 대한 본인인증 서비스를 상황 종료시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NH농협생명과 KB라이프 등 보험업계가 SKT인증을 중단 방침이 캐피탈사로 옯겨가는 추세다. 신용카드나 캐피탈 등 다른 금융사들도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고심하고 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휴대전화 인증만 단독으로 끝나지 않고, 본인 인증 정보 등을 추가로 넣어야 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가 해킹 당한 가운데 관련 정보를 저장한 서버들이 정보통신기반보호법상의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지정에서 빠지는 등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SK텔레콤에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탈취된 가운데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가 현행 정보통신기반보호법상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에서 제외돼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킹 공격을 받은 SK텔레콤의 홈가입자서버(HSS), 가입자 인증키 저장 시스템 등은 국가·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로 지정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가입자 핵심 정보가 저장된 서버가 정부의 직접 점검이나 기술 진단 대상에서 빠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SK텔레콤은 최근 3년간 해킹메일, 디도스 등 위기대응 훈련에는 참여했지만, 이번 해킹 대상이 된 서버에 대해선 정부 주도의 기술점검, 침투 테스트를 받은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악성코드 공격을 받은 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전월세자금 대출 잔액의 1.8%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연 1회, 최대 4년 지원하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출산 지원 정책이다. 지난 1월 신청을 받은 결과 1,367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자격을 충족한 수혜 가구는 신규 가구(1회 차) 574가구, 2회 차 320가구, 3회 차 252가구, 4회 차 181가구 등 총 1,327가구이다. 4회 차 수혜자인 덕양구 주민 A씨는 "주택 대출 상환에 아이 출산 후 육아비까지 더해져 매달 고정비 부담이 컸다"라며, "생활비를 줄여주는 지원이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고정비용이 점점 늘어나 걱정이 컸는데, 고양시가 출산 가정을 위해 대출이자를 지원해 줘서 정말 고마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특례시의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청년·신혼부부·다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다른 지자체 사업과는 달리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전국 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지역 기업들을 파견해 총 4541만달러(약 650억원)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한인 경제행사로, 올해에는 약 4000명의 참가자와 2만여 명의 참관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성남시 소재 기업 12개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위치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입주기업 12개사 등 총 24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이며 3282만 달러(약 470억원)의 수출 상담과 1259만 달러(약 180억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또한 해외업체와의 업무협약(MOU)도 2건 체결하며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척추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뉴라바디'(대표 이은영)는 호주의 물류·수출입 컨설팅 기업 '존 르루아 컨설팅'과 해외 유통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진출의 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척시청을 꺾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H리그 출범 첫해에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SK슈가글라이더즈가 올해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며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4-22로 꺾었다. 앞선 24일 1차전에서도 25-21로 이겨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20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 핸드볼을 대표하는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1·2차전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공식 후원사인 SK엔무브의 김원기 사장과 구성원, 가족들이 현장에 나와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들은 각종 응원 도구와 현수막 등을 활용한 응원전으로 시리즈 경기 내내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SK엔무브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창단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구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전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런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SK슈가글라이더즈는 국내 여자 핸드볼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30여년간 수면 아래 감춰졌던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300억원 비자금 의혹이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일가의 '300억원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계좌를 추적해 자금 흐름을 집중 파헤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최근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금융계좌 자료를 확보해 자금 흐름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 이전의 거래 내역까지 들여다보는 등 방대한 자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30년 넘게 이어진 은닉 정황을 밝혀내기 위해 자금의 형태 변경과 이동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범죄 사실이 드러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일각에선 금융실명제 이전 자료를 팍악해야하는 만틈 검찰의 자금 흐름도를 분석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세기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거진 300억원 노태우 비자금 의혹=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은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거졌다. 노 관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지하수 오염물질 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51개 기초지자체에서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이와 함께 2018~2023년 사이 지하수오염지역 조사에서는 공업용수로조차도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된 지하수 지역이 다수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의 2023년 2000개 관정 표본조사에서도 61.9%(1237건)가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조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하수 오염 지역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지하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공업 용수 기준((0.02mg/ℓ) 최대 3만배이상 초과(0.28∼753mg/ℓ)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019년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고 무허가 배관을 설치하는 등 물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이 적발돼 지난 2월부터 58일간 조업 정지에 들어갔다가 최근 운영 재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선 의원실에 따르면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