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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진격… 팔레스타인 수천 명 가자지구 중심부 탈출

  • 이스라엘 진격으로 팔레스타인 수천 명 탈출 행렬
  • 이집트 휴전을 위한 3단계 제안 제시

 

 

이스라엘군의 진격으로 팔레스타인인 수천 명이 가자지구 중심부를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에 따르면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난민 캠프로 진격하면서 약 15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가자지구 중부 지역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하마스의 무장 단체는 탱크가 부레이(Bureij) 난민캠프의 동쪽 외곽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부레이와 인근 누세이라트 및 마가지 수용소를 목표로 지상 공세를 확대했는데,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는 지난 28일(현지시간)에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 전역에서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집트는 휴전을 위해 3 단계 제안을 제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하마스 대표단이 이 휴전 제안에 대한 답변을 하기 위해 카이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쟁은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에 대한 하마스 무장세력의 전례 없는 국경을 넘는 공격으로 촉발되었으며, 이 공격으로 1,200명(대부분 민간인)이 사망하고 약 240명이 인질로 잡혔다. 11주간의 전투 기간 동안 가자지구에서 21,3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대부분 어린이와 여성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중부에 걸쳐 있는 부레이와 누세이라트 수용소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대피령을 내리고, 해당 지역 주민 약 9만 명과 이재민 6만 1천 명을 남쪽으로 이동해 데이르 알 발라 마을로 대피시켰다.

 

그러나 유엔은 데이르 알 발라에는 이미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피신해 있어 과밀 상태이기 때문에 이들이 갈 곳이 없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유엔은 이미 가자지구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가 된 라파에 이스라엘 지상군이 새로운 지역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최근 며칠 동안 약 10만 명이 새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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