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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여행상품 환불 지지부진…피해자 분통

소비자원 집단 분쟁조정 신청 4000명 웃돌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티몬과 위메프가 법원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밟는 가운데 소비자 환불 작업이 여전히 지지부진해 피해자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일반상품은 이르면 이번주중 환불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되나 액수가 큰 여행상품과 상품권은 환불 책임 소재를 놓고 여전히 법리 검토가 진행중이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신금융협회는 티몬·위메프의 여행상품과 상품권에 대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가 법적으로 환불 의무에 대해 법리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에서도 티몬과 위메프 사태에 대한 법리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여행상품과 상품권 환불은 당분간 보류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상품 결제는 '여행사→티몬·위메프→PG사→카드사→소비자' 순으로 진행된다. PG사들은 판매 절차가 완료되고 여행 일정이 확정됐다면 여행사가 환불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환불 책임을 둘러싼 PG사와 여행사간 다툼속에 당장 여행을 앞둔 피해자들은 해법을 찾지 못해 불만이 커지는 실정이다.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자들이 모여있는 오픈 채팅방에는 4일 "책임 떠넘기기 아니냐", "결국 우리(소비자)만 피해"라는 등 회사측을 비난하는 항의성 댓글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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