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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함영준 그리고 김정수”...라면3사 회장님 2분기 성적표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동원 농심 회장과 함영준 오뚜기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등 라면 3사 회장님은 올해 2분기 어떤 색깔의 성적표를 받았을까. 이 기간 홍일점인 김정수 부회장은 최우수 성적을 받은 반면 신동원 회장과 함영준 회장의 성적표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들어 삼양식품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급증한 반면 농심과 오뚜기는 매출은 늘었지만 영입이익이 줄어드는 등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매출실적 분석에선 오뚜기가 농심의 매출을 실적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같은 기간 매출 8607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8.6%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을 살펴보면 1조7332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1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뚜기의 경우 매출은 전년보다 0.6% 늘어난 85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616억원으로 4.6% 줄었다. 각각 주요 제품 가격인하와 원자재 가격인 상승 등이 영업이익을 압박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상반기 집계에선 매출은 1.9% 증가한 1조7427억원 영입이익은 3.8% 늘어난 1348억원을 올렸다.

 

농심이나 오뚜기와 달리 삼양식품은 이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든 부문에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호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244억원, 영업이익 8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8.7%, 영업이익은 103.2%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삼양식품은 2분기 해외매출이 74.9% 증가한 332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이같은 성적표는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의 경우엔 매출은 8101억원, 영업이익 1695억원으로 각각 52.6%, 14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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