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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대야’에 펄펄 끓는 날씨…완판 기록한 여름 가전은?

찜통 더위·습도에 쾌적한 집안 환경 조성 여름가전 수요↑
삼성 무풍에어컨·코웨이 아이콘정수기·스마트카라 블레이드X 등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연일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7월 21일부터 약 한 달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며 근대 기상 관측(1907년) 이후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무더위에 대응해 쾌적한 집안 환경 조성을 도와주는 여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세일 페스타서 완판” 삼성전자 무풍 시스템에어컨

 

에어컨은 여름 필수 가전 중 하나다. 무더운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냉방 뿐 아니라 상황에 맞는 편안하고 쾌적한 공조는 필수다. 여기에 에너지 절약을 도와주는 무풍 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역대급 폭염으로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늘며 7월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25%, 일반 무풍 에어컨은 10% 이상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 여름 무풍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7월 판매분 중 80%가 무풍 에어컨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진행한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세일 페스타’에서는 무풍 시스템에어컨이 완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직접풍 또는 간접풍을 선택하면 사용자의 위치를 감지해 바람을 보내준다. 사용자가 빠르게 시원함을 원할 때 직접풍을 선택하면 사용자가 있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 준다. 독서나 낮잠처럼 활동량이 적을 때에는 간접풍을 선택해 바람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효율 냉방 성능에 레이더 센서(Radar Sensor) 신규 탑재로 AI 기능을 강화,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판매량 30% 증가”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홈카페가 보편화되고 여름철 얼음 소비량이 늘며 얼음정수기 판매량도 상승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는 약 3조 원대를 기록했다. 이 중 얼음정수기 비중은 20% 안팎이었으나 최근 수요가 대폭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웨이는 성장세인 얼음정수기 시장 주도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정수기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분기 코웨이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시장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코웨이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도 적용, 빠르고 풍부한 양의 얼음을 제공한다. 또 얼음을 만드는 1회 제빙 시간이 12분에 불과하다.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 무더운 여름에도 간편하게 시원한 얼음을 섭취할 수 있다.

 

 

■ “홈쇼핑 4회 연속 완판 기록” 스마트카라 블레이드X

 

덥고 습한 날씨에는 음식물쓰레기가 빨리 부패해 세균 증식, 벌레 꼬임, 악취 유발 등 문제점을 낳는다.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을 들고 이를 버리러 나가는 것도 고역이다. 이와 같은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음식물처리기가 여름철 필수가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기업 스마트카라에 따르면 자사 신제품 ‘블레이드X’는 NS홈쇼핑에서 4회 연속 매진됐다. 4회 동안 진행된 방송에서 누적 매출 약 13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목표 판매치 대비 최대 120% 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 5월 신제품 2종(▲블레이드X ▲스마트카라 400 프로 2) 출시 이후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71.4% 늘었다.

 

스마트카라 ‘블레이드X’는 다인 가구 사용에도 적합한 5L 대용량이다. 음식물처리기 최초 표준모드-강력모드 두 가지로 사용 가능한 듀얼 처리 모드를 적용했다. 강력모드 사용 시 치킨뼈, 게 껍데기와 같은 딱딱한 부산물도 처리 가능하다. 에코필터 역시 기존 모델 대비 필터 성능이 125% 향상돼 여름철에도 악취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카라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수고로움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악취 및 세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것이 완판 행진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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