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이 국내 모바일 금융 플랫폼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슈퍼SOL’은 지난 3월과 6월, 독일의 IF와 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이달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특히 IDEA는 ‘신한 슈퍼SOL’이 다양한 그룹사의 기능을 한 곳으로 모은 미래 금융 플랫폼의 모습을 그렸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신한 슈퍼SOL’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혁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UI/UX 최고 전문가들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슈퍼SOL’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것은 고객경험과 디자인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가치를 목표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3년여간 입·퇴원을 반복하며 보험사에서 보험금으로 1억원 이상을 부당하게 타낸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번에 실형이 선고된 A씨는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2017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총 982일 동안 입원하고, 총 33회에 걸쳐 입원 의료비와 입원 일당 명목으로 총 1억1800여만원을 보험사로부터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2014년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A씨는 통원 치료가 가능함에도 보험금을 받아 내려고 장기간 입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에 대해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의한 적절한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 다.재판부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사유가 일부 존재했거나 일정한 질병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악용하며 실제보다 과다한 보험금을 받은 이상 보험 사기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보험사기는 보험회사 재정 악화뿐 아니라 추가적인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가입자에게 손해를 가하고 사회 전체의 손실을 증대시킬 우려가 있음에도 피고인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10대 그룹의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10년새 줄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그룹의 총수 및 친족 등 오너 일가의 계열사 지분율(총자본금 대비 기준)은 평균 3.38%를 기록했다. 이는 10년전인 2013년 말 3.93%보다 0.55%포인트(P) 낮아진 비율이다. 같은 기간 총수 지분율은 평균 1.55%에서 1.39%로 0.16%P 하락했다. 친족 지분율은 2.39%에서 2.00%로 0.39%P 낮아졌다. 경영 상속이 마무리된 그룹 대부분이 오너 일가족의 지분율이 감소했다는 게 재벌닷컴측 분석이다. 이중 삼성그룹 오너 일가족 지분율은 2013년 1.25%에서 1.02%로 0.23%P 하락했다. 이건희 전 회장 타계 후 계열사 지분 상속 과정에서 일부 가족이 지분을 처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회장 지분율은 지난해 말 0.56%로, 2013년 이건희 전 회장의 지분율 0.69%보다 0.13%P 감소했다. SK그룹은 총수 보유 지분 일부가 친족에게 증여되면서 총수 지분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오너 일가족 전체 지분율은 0.46%에서 0.48%로 높아졌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정의선 회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무신사·컬리·다이소 등이 줄줄이 화장품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화장품 유통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한 CJ올리브영과 한판승부를 목표하고 있다. 화장품 유통 사업을 통해 신규 고객 유치는 물론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게 이들의 야심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6∼8일 서울 성수동에서 '뷰티 페스타' 팝업 행사를 열었다. 행사 4일간 2만명에 육박하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최대 패션 온라인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힌 무신사가 화장품 영역에서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는 뷰티 페스타를 개최하면서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수동 패션·잡화 편집숍에 화장품 상설코너도 만들었다. 무신사에는 현재 1700여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다. 컬리도 지난 2022년 11월 뷰티컬리를 선보인 뒤 화장품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뷰티컬리 누적 주문 건수는 지난달 기준 1100만건을 넘어섰다. 누적 주문 고객도 8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까지 1년 남짓한 영업기간중 누적 거래액은 3000억원을 상회한다. 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미약품, 유한양행, JW홀딩스 등 주요 제약사들이 신약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을 경쟁적으로 확충하고 나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은 하반기 경기 동탄 R&D센터 채용 인원을 기존 채용 규모에 비해 80%가량 늘려 선발한다. 한미약품그룹은 오는 22일까지 TPM(표적 단백질 제어 약물)·TPD(표적 단백질 분해제)·ADC(항체·약물 접합체)·전임상 연구, 임상 이행 등 R&D 센터 5개 분야에 대한 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핵심 성장 동력인 R&D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전문 기술 간 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 채용은 분야를 기존보다 전문적이고 세분화해 진행한다"고 전했다. 유한양행도 R&D 등 부문별 상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R&D 인력은 지난 6월 기준 총 430명으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각각 324명, 345명, 417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JW중외제약 지주사 JW홀딩스도 R&D 및 IT(정보기술) 부문에서 종전보다 소폭 늘어난 규모의 인원을 채용할 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서 전기상용차에 최적화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비롯, 전고체 배터리,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PRiMX)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했다. 삼성SD가 이번에 선보인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이 배터리는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을 만큼 수명이 긴데다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인접 셀로의 열 확산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열 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삼성SDI는 최근 LFP+ 배터리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다수의 고객과 양산 협의를 진행중이다. 전기 상용차 시장은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내연기관 상용차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잠재 성장성이 큰 시장이다. 전기 트럭과 전기 버스 등 전기 상용차 시장은 올해 47GWh(기가와트시)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오션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 변신을 예고하고 나섰다. 한화오션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신진국형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1조9760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게 한화오션의 야심이다. 안전시스템 구축 예산은 1조1300억원 규모의 안전 상시 예산과 846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예산으로 구성됐다. 안전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288억원 증가한 3500억원, 내년에는 3800억원, 2026년에는 4000억원 투입된다. 신규 투자 예산은 안전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총 6개 분야로 구분했다. 6개 분야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교체, 선진안전문화 구축,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 설립, 협력사 안전 지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평가 등이다. 한화오션은 우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조선소 곳곳의 위험을 감지하는 종합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 2026년까지 650억원을 투자한다. 또 노후설비 교체 부문엔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잠재적 위험이 예상된다면 노후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내년 서울 생활임금 시급이 1만1779원으로 결정됐다. 작년 시급과 비교하면 3% 오른 금액이다. 이를 한달로 계산하면 월 246만원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내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779원으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생활임금 1만1436원보다 3%(343원) 인상된 금액이다. 내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30원과 비교하면 1749원 많은 셈이다. 서울 생활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월 246만1811원(주당 40시간, 월 209시간 근무 기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서울시 및 시 투자 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 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매력 일자리(구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4000여명이 이 생활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9일 물가상승률,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2025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는 노동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구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 생활임금을 운영해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문제 해결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제안한 ‘울산포럼’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SK는 오는 25일 울산 울주군 소재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Pivoting 울산 : 기술과 문화로 만들다’를 주제로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발혔다. ‘울산포럼’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이던 지난 2022년 회사의 모태인 울산지역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포럼이다. ‘울산포럼’은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하는 울산포럼에는 울산 지역 관공서, 기업, 학계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울산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 울산 지역 인사 외에도 최태원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SK 구성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울산포럼은 또 ‘Pivot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재 노리터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제공된 PC는 내용연수가 경과한 기기를 대상으로 저장장치, 소프트웨어 등의 부품교체와 점검 작업을 거쳐 품질을 개선(재제조)한 것이다. 폐기 예정인 자원을 재탄생시켜 필요한 곳에 기증한다는 점에서 자원순환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달된 50대의 PC는 인근 청소년시설 등에서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용 예정이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폐기 예정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사회공헌을 지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협은행 박병규 수석부행장은 “그냥 버려질 수 있었던 PC를 재탄생시켜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활용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자원순환과 사회공헌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