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재형저축 재도입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용카드 사용액 50% 소득공제 신설" 국민의힘은 30일,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고,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소상공인 점포에서 신용카드를 쓰면 50%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근로자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을 재도입하고 온누리상품권 연간 발행 목표는 현재의 2배인 10조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당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이런 내용의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국민택배 배달 형식으로 발표했다. 우선 현행 예금자보호한도인 5천만원을 1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1년 도입된 현행 한도가 1인당 국내총생산(GDP) 상승 등 경제 상황 변화, 해외 사례와 비교해볼 때 낮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은 예금자보호한도를 올리면 예금자 자산의 안전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금리는 높지만, 보호 한도 장벽이 있던 금융기관에 더 많은 예금액이 유입돼 금융기관 간 금리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논의는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탄력을 받았으나 금융당국 차원에서는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공약개발본부 공
농촌진흥청, 설 명절 농식품 구매 유형 분석 발표 수도권 소비자 패널 700명 대상 온라인 설문 조사 설 명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은 가족에게 줄 3~5만 원대 실속형 과일 품목을 구매할 의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물과 농산물은 ‘가격’, 축산물은 ‘품질’을 보고 구매처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설 농식품 구매 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조사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비자 패널 700명을 대상으로 1월 19~20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했다. 명절 농산물 구매 유형 변화를 파악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농산물 판매 대응책 마련에 활용하고자 실시했다. 지난해보다 선물 구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약 89%가 가족 선물을 구매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선물 예정 품목은 농식품이 많았고, 3∼5만 원대(25.7%) 과일 선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인에게 선물하겠다고 의향을 밝힌 소비자는 약 53% 수준이었으며, 선물 비용은 3만 원 미만(3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선물용 농식품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
장문의 정보공개 청구내용 3분의 1로 요약, 과거 유사처리 내역도 자동 추출 기존 청구내역 분석해 분야별 그룹화, 자주 찾는 분야는 사전공개 검토도 가능 AI가 장문의 정보공개 청구 내용을 짧게 요약하고, 과거 유사 처리 내역도 자동으로 찾아 처리방향을 제시하는 업무지원 모델이 개발돼 행정 현장에 활용된다. 정보공개 민원 응대에 대한 행정 부담을 줄여 민원인에게 더 빠른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날로 증가하는 정보공개 청구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기반 정보공개 민원처리 지원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보공개 민원 처리 업무’는 전 부처와 지자체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공통행정 중 하나로, 인허가 민원과 같이 법적 요건에 대한 세밀한 검토 등 담당자에 의한 판단여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특징이다. 2022년 말 기준, 정부와 자치단체 대상 정보공개 청구는 약 182만 건으로 2017년 86만 건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보공개 민원 처리 지원을 위한 모델 개발 필요성에 대해서는 그간 상당수 지자체에서 의견을 제시했고, 행안부는 현장 의견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증액된 보증금 반영’ 전환보증금제도 개선 전환보증금 제도 개선 촉구 앞으로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은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전환보증금을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더 내고 월 임대료를 낮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이 최초 임대차계약 때부터 증액된 보증금이 반영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전세보증금 대출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전환보증금 제도를 개선할 것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권고했다. ㄱ씨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소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돼 임대보증금 6천만 원, 월 임대료 70만 원으로 LH와 최초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ㄱ씨는 전환보증금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1억 원 더 내고 월 임대료를 30만 원까지 낮추기 위해 은행에 1억 6천만 원의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했다. 하지만 은행에서는 임대차 계약서상의 보증금인 6천만 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했다. 이에 ㄱ씨는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임대보증금을 기존 6천만 원에서 1억 6천만 원으로 임대차계약을 변경해 달라고 LH에 요청했다. 그러나 LH는 임차인이 먼저 임대보증금 1억 6천만 원을 실제로 지급한 경우에만 임대차계약서상 보증금을 변경해 줄 수 있다며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존중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시책 근거 마련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에 대해 지역인재 채용 권고를 채용 의무로 전환 교육부는 지난 25일(목)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교육부 소관 3개 법안이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학교의 장이 학교에서 발생하는 재난, 안전사고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학생, 교직원 등 학교의 구성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하여 매년 수립·시행하는 안전관리계획의 내용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안전관리계획에 입학·졸업식, 학교 축제 등 학생 및 교직원 다수가 운집하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기본방향과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을 포함하고, 긴급구조활동 등에 참여한 학교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지원을 포함해야 한다. 아울러, 등록금심의위원회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회의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학교 누리집에 3년 이상 공개해야 한다. 또한 '교육기본법' 개정에 따라 헌법이 명시한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국가와 지방
S&P 500 지수, 4,894.16… 사상 최고치 마감 미국 소비 지출, 연율 기준 2.9% 성장 미국 경제가 2023년 4분기에 예상을 깨고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연율 기준 3.3%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둔화 조짐을 보였다. 경기 침체 우려를 뒤엎은 이번 성장률 상승은 소비와 투자의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은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약 2%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이는 3분기의 부진한 2.3% 성장률에서 급격한 반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4분기 인플레이션은 3분기의 5.7%에서 4.6%로 둔화됐다.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소비자와 기업들이 고물가에 시달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경제의 엔진인 소비 지출은 4분기에 반등하여 연율 기준 2.9% 성장했다. 이 같은 증가는 노동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기업 투자도 4분기에 증가하여 연율 기준 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
산업부·교육부·과기부와 함께 반도체 전공 학생들의 애로사항 청취 제3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일환으로 반도체 인재양성 현장 방문 산업부·교육부·과기부 등 관계부처는 원팀(One-Team)이 되어 지난 15일 발표한‘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의 중점과제이자 성공의 핵심인 반도체 미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통해, 반도체 인력 수요에 맞는 전문 인력을 적기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계약학과 및 계약정원제, 반도체 특성화 대학(8개교→18개교), 반도체 아카데미(‘24년 800명 양성)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급 실무 인재를 2024년 기준 약 3만 명을 양성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학원(서울대·KAIST·한양대, ‘24년 90명 선발), 반도체 특성화대학원(3개교→6개교) 등 R&D 기반의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하여 석·박사급 고급인재도 약 3천 7백 명 양성한다. 또한, 학부생들에게도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는 내 칩(My Chip) 서비스도 ’23년 대비 6배 확대하는 등 현장과 밀접한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이러한 제3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의 일
4,749명 선발에 10만 3,597명 원서접수 3월 23일 필기시험 실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작년과 비슷한 21.8:1로 집계됐다. 지난해 22.8:1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지원자 감소폭은 다소 둔화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8~22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예정인원 4,749명에 총 10만 3,597명이 지원해 21.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총 5,326명 선발에 12만 1,526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1만 7,929명이 감소했으나, 최근 지원자 감소 폭(2022년 3만 2,586명, 2023년 4만 3,998명)과 비교하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지원자가 감소했지만, 일반행정직(전국 일반)은 경쟁률이 77.6:1로 작년(73.5:1)보다 소폭 상승했고 교정직(남‧여)과 출입국관리직(일반)은 지원자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선발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091명 선발에 9만 152명이 지원해 22.0:1, 과학기술직군은 658명 선발에 1만 3,445명이 지원해 20.4: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50명을 선발하는 교육
연준 정책은 금융 여건 강화, 경제 성장 둔화 "금리를 최대 1%포인트까지 인하해야 한다" 전설적인 투자자 빌 그로스가 2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에 양적 긴축(QT) 중단과 금리 조기 인하를 촉구했다. 그로스는 이날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현재 정책은 금융 여건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며 "양적 긴축은 금융 시스템에서 유동성을 빼앗아 기업과 소비자가 돈을 빌리기 어렵게 만들고, 금리 인상은 대출 비용을 높이고 경제 활동을 더욱 둔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조만간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이러한 요인들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준은 양적 긴축을 중단하고 금리를 최대 1%포인트까지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로스의 발언은 연준이 올해에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와 투자자들은 연준이 통화 정책을 너무 많이 긴축할 수 있으며, 이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준은 아직 그로스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경제자유구역법'에 근거한 최초 허가, 외국인 투자 유치 이끌어 세계 경쟁력 갖춘 한국형 복합리조트로 성장하도록 지속적 관리 계획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사업으로 불리는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의 인허가가 승인됐다. 인스파이어 사업은 1,275개의 객실로 구성된 호텔 3개 동과 700대의 슬롯 머신, 150개의 게임 테이블을 갖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있다. 또한, 국내 최초 다목적 공연장 ‘아레나’, 워터파크 시설인 ‘스플래시 베이’, 야외 테마파크인 '디스커버리 파크'를 갖추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이며 2023년에 개장되는 '1단계' 사업에만 사업비 1조 8천억 원이 투입되었다. 총 4단계에 걸쳐 부지를 개발해나갈 예정이며, 무려 6조 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거대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의지정및운영에관한특별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루어진 최초 허가이다. 한국형 복합리조트 모델 창출, 한국 관광산업 매력도와 경쟁력 높이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