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 19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에 소재한 외국인 전용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평택외국인센터점’은 다국적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경기도 평택과 화성, 안성 등 경기 남부 지역 근로 및 거주 외국인들에게 금융거래 접근성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인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외국인 손님 전용으로 운영되는 ‘평택외국인센터점’에는 다국적 외국인 손님의 업무 편의성 증대를 위해 ▲AI기반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 ▲외국인 손님 은행 업무 안내 디지털 기기 ▲다언어 서양식 작성 도움 프로그램 등이 도입됐다. ‘평택외국인센터점’ 또 ▲외국인 창구 직원 배치 등 방문하는 외국인 손님들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평택외국인센터점’은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는 현재 기준 영어, 태국어, 말레이어 등 38개 언어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외국인 손님과 은행 직원 각자 모국어로 말하면 디바이스를 통해 대화 내용이 투명디스플레이에 상대방의 언어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평택외국인센터점’은 이를 통해 외국인 손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반 만에 기준금리를 0.50% 인하했다. 이른바 ‘빅컷’을 단행한 셈이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4.75∼5.0%로 하향 조정됐다. 펜데믹 이후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한 미국 금융당국의 긴축 통화정책 기조가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미국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5.25∼5.50%이던 기준금리를 4.75∼5.0%로 0.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권에서 미 연준이 0.25%와 0.50% 등 두가지 금리인하 방안이 유력히 추측됐었다. 총 12명의 위원 가운데 1명을 제외한 11명이 0.5%p 인하에 찬성했다고 연준은 전했다. 이로써 기존에 2.00%p 차이로 역대 최대 격차를 보이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최대 1.50%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반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연준은 이날 "최근 지표들은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가 주식을 내 맘대로 차곡차곡 투자할 수 있는 이색적인 금융 서비스를 내놨다. 케이뱅크가 NH투자증권과 손잡고 ‘주식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식 모으기 서비스는 주식을 조금씩 모으며 살 수 있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NH투자증권에서 거래되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ETF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가 가능하다. 주식 모으기는 종목을 정하고 고객이 원하는 일정한 주기와 금액을 설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 주기는 매일, 매주, 매월 단위로 선택 가능하고 수량은 온주(1주)부터 소수점으로 정할 수 있다. 적은 투자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원하는 금액과 주기로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 가능한 종목은 국내주식, 국내 ETF, 해외주식, 해외 ETF 총 4가지다. 국내주식은 최소 백원부터 해외주식은 천원 이상부터 한도 제한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해외주식 온주(1주) 모으기를 신청하면 자동환전 기능을 신청할 수 있다. 거래가 되는 날에 NH투자증권에서 정한 환율로 자동 환전이 진행된다. 오는 12월 말까지 거래수수료 면제 및 환전우대 혜택이 있다. 주식 모으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동북권도 부동산 열기가 번지고 있다. 역세권 개발로 이른바 ‘청량벽해’를 경험한 청량리 일대 신축단지는 억대 웃돈이 붙으며 거래가 지속되고 있다. 청량리에서 시작된 열기는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 등 주변 지역으로 퍼지면서 거래량을 끌어올리고, 개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분위기다. ■ ‘상전벽해’ 상승세 탄 청량리 집값=동대문구는 신축 주상복합 발(發) 가격 오름세가 뚜렷하다. 전농동에 위치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18억793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만 해도 11억원대에 거래된 타입이다. 채 반년도 안 되는 기간에 7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이웃한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도 신고가를 최근 경신했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1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타입은 2019년 당시 10억원대에 분양한 상품이다. 이 단지는 지난 6월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1가구 모집에 4만5000여 명의 청약자를 모으는 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청량리역은 이미 6개 노선이 정차하고 있고, 앞으로 GTX-B·C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국채 상품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가 우수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KB자산운용의 첫 번째 미국 장기채 펀드다.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권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이후 미국 장기채의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것이란 전망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전망과 더불어 펀드 성과도 좋아지고 있다.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5.39%로, 동일 유형 펀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자랑한다. 펀드는 잔존만기 10년 이상 수준의 미국 국채 및 국채 관련 ETF(60%), 우량 회사채(35%) 및 준정부채(5%)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버크셔 해서웨이,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과 같은 신용등급 ‘A-’ 이상의 유동성 높은 초우량 회사채를 선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고,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알파(α)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장기 미국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화재는 서울대학교와 중장기적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와 서울대의 연구 인프라 연계를 기반으로 미래시장 대응 및 신기술 연구와 혁신 역량 확보 관점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 MOU다.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성윤 삼성화재 기획실장과 김재영 서울대 산학협력단장,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화재는 서울대의 우수한 교수진 및 연구팀과 함께 급변하는 보험시장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서울대 기술지주와 공동으로 기술 분야 육성을 위한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보험업계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엔무브가 글로벌 ESG 공급망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특히 공급망 관리와 지속가능성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제조 기업들이 신뢰도 향상과 공급망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에코바디스 평가 등급을 주목하고 있다. SK엔무브는 노동 및 인권, 윤리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첫 평가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받았다. 최근 글로벌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고객사 증가 추세에 맞춰, 글로벌 ESG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엔무브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 레포트 발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이 국내 모바일 금융 플랫폼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슈퍼SOL’은 지난 3월과 6월, 독일의 IF와 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이달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특히 IDEA는 ‘신한 슈퍼SOL’이 다양한 그룹사의 기능을 한 곳으로 모은 미래 금융 플랫폼의 모습을 그렸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신한 슈퍼SOL’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혁신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UI/UX 최고 전문가들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슈퍼SOL’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것은 고객경험과 디자인 혁신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가치를 목표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10대 그룹의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10년새 줄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그룹의 총수 및 친족 등 오너 일가의 계열사 지분율(총자본금 대비 기준)은 평균 3.38%를 기록했다. 이는 10년전인 2013년 말 3.93%보다 0.55%포인트(P) 낮아진 비율이다. 같은 기간 총수 지분율은 평균 1.55%에서 1.39%로 0.16%P 하락했다. 친족 지분율은 2.39%에서 2.00%로 0.39%P 낮아졌다. 경영 상속이 마무리된 그룹 대부분이 오너 일가족의 지분율이 감소했다는 게 재벌닷컴측 분석이다. 이중 삼성그룹 오너 일가족 지분율은 2013년 1.25%에서 1.02%로 0.23%P 하락했다. 이건희 전 회장 타계 후 계열사 지분 상속 과정에서 일부 가족이 지분을 처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회장 지분율은 지난해 말 0.56%로, 2013년 이건희 전 회장의 지분율 0.69%보다 0.13%P 감소했다. SK그룹은 총수 보유 지분 일부가 친족에게 증여되면서 총수 지분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오너 일가족 전체 지분율은 0.46%에서 0.48%로 높아졌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정의선 회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서 전기상용차에 최적화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비롯, 전고체 배터리,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삼성SDI는 '프라이맥스(PRiMX)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했다. 삼성SD가 이번에 선보인 LFP+ 배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이 배터리는 하노버와 프랑크푸르트를 1400번 이상 왕복할 수 있을 만큼 수명이 긴데다 20분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인접 셀로의 열 확산을 방지하는 독자적인 열 전파 차단 기술을 적용,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삼성SDI는 최근 LFP+ 배터리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다수의 고객과 양산 협의를 진행중이다. 전기 상용차 시장은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내연기관 상용차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잠재 성장성이 큰 시장이다. 전기 트럭과 전기 버스 등 전기 상용차 시장은 올해 47GWh(기가와트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