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12일 엘앤에프는 허 의장이 약 1억원 규모의 엘앤에프 주식 1천21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범 GS가(家) 4세인 허제홍 엘앤에프 이사회 의장이 총 10억원 규모의 엘앤에프 주식 매수에 나섰다. 주가 하락 대응 차원이다. 이에 따라 허 의장의 보유 주식은 72만326주에서 72만1천536주로 늘어났다. 엘앤에프는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며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허 의장은 총 10억원의 엘앤에프 주식을 내년 6월까지 10개월간 매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최수안 대표가 엘앤에프 주식을 1년간 매수하는 등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회사의 적정가치보다 과도하게 낮은 주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향후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기 위한 조치"라며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수해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가계대출 급증세를 막되 실수요자는 알아서 골라 배려하라'는 금융당국의 주문에 은행권이 실수요자에 대한 예외 규정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주택 신규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무주택 세대에만 허용하고 기존 1주택자의 '주택 처분 조건부' 주택담보대출도 취급하지 않는다. 다만 신규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실행 '당일'에 기존 보유 주택을 매도하는 조건으로 주택 매수 계약을 체결하고 보유주택 매도계약서와 구입주택 매수계약서를 제출한 경우에 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이날부터 신용대출도 최대 연 소득까지만 내주지만, 본인 결혼이나 직계가족 사망, 자녀 출산 등의 경우 연 소득의 150%(최대 1억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지난 3일부터 시행된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1억원' 규제에도 임차보증금 반환목적 생활안정자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1억원을 초과할 수 있도록 예외를 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 여신 위험 관리 강화 조치로부터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 취급 예외 요건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8일 우리은행도 보도자료를 내고 결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전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의 마지막 관문으로 꼽혔던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당초 설정했던 한도 규모의 절반을 밑도는 3300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출범 예정인 양사의 합병 작업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19일 한국예탁결제원과 SK이노베이션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이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3일까지 각 증권사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을 신청한 규모는 3300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최종 마감일은 이날이지만, 증권사를 통한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지난 13일로 사실상 마감됐다.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매수 예정가(11만1943원)와 13일 SK이노베이션 종가(11만700원)가 불과 1.1%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다, 합병 이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 대다수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감일인 이날 현재 SK이노베이션 주가 역시 11만원 초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한다는 점도 추가 신청이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나무젓가락과 비닐 쇼핑백의 본사 구입을 600여개 가맹점을 상대로 '갑질'을 한 60계 치킨 가맹본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장스푸드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60계 치킨 가맹본부인 장스치킨은 2020년 6월부터 지금까지 나무젓가락과 비닐쇼핑백 등 물품들을 '필수 품목'으로 정하고, 본부에서 구입하도록 강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60계 치킨의 가맹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61개에 달한다. 필수품목은 가맹본부가 브랜드의 동일성 유지를 위해 본부가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한 품목이며, 거래 상대방을 강제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는 위법이지만, 상품·브랜드의 동질성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공정위는 장스푸드가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고 보고 제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조만간 심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지난해에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 방식을 계약서에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당정 협의로 마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2년 상생배달앱 ‘땡겨요’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도 동시에 시작했고 2023년 10월부터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안정성 강화와 결제시장 확대에 중점을 뒀다. 먼저 신한은행은 VAN사 다중화 체계를 구축해 지급결제 안정성을 강화했다. VAN사를 다중화 해 운영하면 단일 VAN사를 이용할 때 보다 장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또 간편결제, 가상계좌 결제 등을 추가 도입해 결제 방식을 다변화하고 에스크로 결제 방식을 추가했다. B2B 시장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신속한 개발과 테스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PG개발자 포탈사이트’도 동시에 오픈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전자지급결제대행 업무를 포함한 BaaS 부문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으며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또한 강화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등 이른바 티메프 사태와 관련, 집단 분쟁조정 결렬시 소송지원비 1억원과 홈페이지 동시 접속 확대 등을 위한 분쟁조정지원비 3억5000만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원 측은 만약 티메프 관련 여행사와 카드사, PG사 등이 분쟁조정안 수용을 거부해 조정이 결렬될 때를 대비해 변호사 선임 및 수임료 지급 등을 위한 소송지원을 위해 1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비자원이 집단분쟁 조정 불성립 사건에 소송 지원한 사례는 머지포인트 사건이 유일하다. 소비자원이 모집한 티메프 집단 분쟁조정에는 여행관련 9028명과 상품권 관련 1만2977명 등 모두 2만2005명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했다. 이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7200여명)와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5804명)을 웃도는 규모다. 소비자원은 티메프 여행 관련 분쟁조정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고, 상품권 관련 분쟁 조정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또 티메프 사건을 계기로 대규모 분쟁조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홈페이지 동시 접속 용량 증설을 포함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재 노리터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제공된 PC는 내용연수가 경과한 기기를 대상으로 저장장치, 소프트웨어 등의 부품교체와 점검 작업을 거쳐 품질을 개선(재제조)한 것이다. 폐기 예정인 자원을 재탄생시켜 필요한 곳에 기증한다는 점에서 자원순환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달된 50대의 PC는 인근 청소년시설 등에서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용 예정이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폐기 예정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사회공헌을 지속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농협은행 박병규 수석부행장은 “그냥 버려질 수 있었던 PC를 재탄생시켜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활용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자원순환과 사회공헌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ESG 경영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현지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20억동(한화 약 1.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부터 베트남 북부 주요 지역에 태풍 ‘야기’로 인한 산사태 및 홍수가 발생해 300여명의 사망·실종자와 함께 가옥과 주요 시설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신한금융은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DS 등 베트남 현지 진출 그룹사가 긴급히 마련한 재원으로 하이퐁 등 태풍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심으로 발빠르게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 조국전선에도 성금을 전달하는 등 빠른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유례 없는 큰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베트남의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한금융은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이 재난을 잘 극복하고 무사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마비노기’, ‘프라시아 전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메이플스토리 월드’와 ‘던전앤파이터 듀얼’에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비노기’는 오는 10월 10일까지 넥슨의 대표 게임 5종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와 컬래버하는 ‘넥슨 인 마비노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각 게임의 NPC들이 ‘에린’에 찾아왔다는 콘셉트로, ‘배찌’와 물풍선을 피하고 ‘장로스탄’과 ‘주황버섯의 모험’ 레트로 던전을 탐험하는 등 다양한 미니게임을 플레이하고 아르바이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넥슨 30주년 기념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코인은 ‘30주년 기념 상점’에서 ‘다오/배찌의 모자’, ‘단풍잎 호루라기’, ‘가을의 데이트 의상’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일 퀘스트 20회 완료시 각 콜라보 게임 5종의 대미지 스킨과 ‘야옹 선택상자’를 지급하며, ‘파란 소녀의 특별한 퀘스트’를 수행하면 ‘행운의 승단 인정권 상자’와 ‘나이 키가 되는 포션 선택 상자(거래 불가)’ 등 다양한 상품을 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이 인도지역 현지화 전략 전초기지로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을 추가 개설했다. 지난 2012년 첸나이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 뭄바이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로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우선 인도 중심부에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푸네지점은 다양한 산업군의 특성에 맞춰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들에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단지에는 △제조 △IT △자동차 △바이오테크 등 여러 산업군이 밀집된 곳이다. 이곳은 현대자동차 그룹도 대규모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등 경제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도 서부에 있는 구자라트주의 아메다바드지점은 현지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와 인도 수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Kandla와 Mundra 항만이 있는 △물류 △해운 요충지역에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인도지역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다수 국내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푸네지점, 아메다바드지점 개설을 통해 인도 현지 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