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어제 못 간 3차 노래방을 유퀴즈에서 왔습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 녹화장에서 남긴 이 한마디는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다. 세계 시가총액 상위권 기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자이자 AI 혁명의 중심에 선 인물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농담을 건네는 모습은 기존의 기업인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다. 하지만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보여준 황 CEO의 행보를 돌아보면 오히려 자연스러운 장면에 가깝다. 그는 한국에 도착한 이후 기업 총수들만 만난 것이 아니라 게이머와 개발자, 스타트업 관계자, 대학생, 일반 시민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AI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인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6일 방송가와 IT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tvN 대표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를 마쳤다. 엔비디아 창업 과정과 성장 스토리, AI 산업의 미래, 인재에 대한 철학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 속 황 CEO는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가죽 재킷 차림으로 방송인 유재석과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최대 6억원, DX부문 직원은 600만원. 이같은 삼성전자 사업부간 벌어진 성과급 격차가 결국 최대 노조의 과반 지위를 무너뜨렸다. 임금보다 성과 배분이 더 큰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초기업노조)가 과반노조 지위를 상실하면서 삼성전자 노사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노조 규모만으로 대표성을 확보하던 시대에서 사업부별 이해관계를 얼마나 대변하느냐가 조합원 선택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조합원 수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5만827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수는 12만8881명이다. 과반노조 기준선인 6만4440명을 밑돌면서 초기업노조는 법적 근로자대표 지위를 잃게 됐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초기업노조는 임금·단체협상을 주도하며 조합원 수를 7만6000명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초기업노조는 지난 4월 과반노조 지위를 확보했고, 삼성전자 창사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노조로 성장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러나 노사 잠정합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하이브라틴아메리카가 선보인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가 K-팝식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과 글로벌 데뷔 과정을 공개한다.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팟캐스트 채널 STAN:A는 5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음악의 참견’ 4회에 산토스 브라보스 멤버 드루(Drew)와 카우에(Kauê), 권애영 하이브라틴아메리카 T&D(Training & Development) 센터장이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 ‘음악의 참견’은 프로듀서 히치하이커와 싱어송라이터 진초이 부녀가 진행하는 음악 코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음악과 다양한 분야의 접점을 조명하며 새로운 시각의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산토스 브라보스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체감한 K-팝의 영향력과 데뷔 과정에서 경험한 K-팝식 제작 환경을 소개한다. 멤버들은 서로 다른 문화적·음악적 배경을 지닌 연습생들이 하나의 팀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새로운 언어를 익히고 보컬 스타일을 조정하며 팀 색깔을 완성해 온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권애영 센터장은 현지 인재 발굴부터 교육, 트레이닝, 데뷔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며 K-팝 제작 시스템이 해외 시장에서 어떻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홍콩H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를 둘러싼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낮아졌다. 한때 수조원대 과징금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긴장감이 높았던 은행권은 일단 최악의 '과징금 폭탄'은 피한 셈이다. 금융감독원이 주요 은행 5곳에 부과할 과징금을 총 6000억원 수준으로 결정하면서 홍콩ELS 사태에 대한 제재 절차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금감원은 4일 임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에 대해 총 60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의결했다. 최종 제재 수위는 금융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제재는 홍콩H지수 ELS 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불완전판매와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여부를 판단한 결과다. 홍콩H지수 급락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이후 은행들의 고난도 금융상품 판매 관행과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 수준이 금융권 전반의 쟁점으로 부상했다. 과징금 규모는 논의 과정에서 여러 차례 조정을 거쳤다. 금감원은 당초 약 4조원 수준의 과징금을 검토했지만 이후 2조원으로 낮췄고, 지난 2월에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권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더 이상 사회공헌 성격의 지원사업에 머물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금융회사가 함께 사업 기회를 찾는 협업 창구로 역할이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서비스 혁신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iM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피움랩(FIUM Lab)' 8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4개 기업이 선발됐다. 피움랩은 iM금융그룹이 2019년 시작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7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단순한 입주 지원이나 멘토링을 넘어 금융 계열사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8기에는 금융 서비스와 AI, 데이터, 블록체인 분야의 기업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iM금융그룹은 기술력과 사업성, 금융 현장 활용 가능성, 계열사 협업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을 진행했다. 계열사와의 사업 연계를 목표로 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트레독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반도체 대형주가 급제동을 걸었다.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 속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불과 4거래일 만에 326조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을 잃으면서 코스피도 급락했다. 반도체 두 종목에 의존해온 국내 증시의 취약한 구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 하락한 8160.59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상승세를 주도했던 반도체주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지수도 큰 폭으로 밀렸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차익실현을 넘어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 미국 금리 불확실성, AI 투자 확대 속도에 대한 경계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충격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83% 하락한 3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34만9000원이었던 주가는 4거래일 만에 2만500원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2040조3512억원에서 1923조4257억원으로 감소하며 116조9255억원이 증발했다. SK하이닉스의 하락폭은 더욱 컸다. 이날 주가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우수 지식재산(IP) 보유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 및 인터넷전문은행과 협력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4일 지식재산처,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과 ‘비대면 IP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P 기반 혁신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우수 IP 보유기업 발굴과 육성, IP금융 상품 개발·활성화, 보증 우대 지원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기업들이 비대면 환경에서도 IP보증상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혁신기업 성장과 기술금융 고도화를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IP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경북 안동 산불 피해지 복원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5월 30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용각리 소재 ‘신한 SOL방울 포레스트’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정부의 범국민 나무심기 정책에 발맞춰 안동 산불 피해지에 오는 2028년까지 약 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신한 SOL방울 포레스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그룹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산불 피해 현황과 산림 복원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나무 생육을 위한 비료 살포와 잡초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인근 마을 경로당 화단을 조성하고 주변 환경 정비 활동도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신입사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해 임직원이 함께 조성하고 가꾸는 숲의 의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산불 피해 복원과 지역사회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숲 조성과 관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애경산업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 참여형 탄소 감축 캠페인을 진행하며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애경산업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를 환경 보호 실천 주간으로 지정하고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탄소 감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애·탄·다’는 ‘애경산업 탄소 다이어트’의 줄임말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 저감 활동이다. 올해는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방식의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를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1인당 65개 이상 이메일 삭제를 목표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총 61만3361건의 이메일이 삭제됐으며 약 2453kg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애경산업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생활 속 탄소 감축 활동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에너지 절약과 탄소 감축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애·탄·다’ 캠페인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과 탄소 감축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인기 유튜버 김선태와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전개하며 고객과 함께한 100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한양행은 지난 5월 29일 충주시 노인복지관과 충주시 푸드마켓에 총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상생 가치를 나누고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 콘텐츠도 공개한다. 유한양행은 구독자 169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김선태와 협업해 제작한 영상을 5일 선보인다. 영상에는 김선태가 유한양행 본사와 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창립 100주년의 의미와 기업의 역사, 연구개발 현장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유한양행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에서 진행되는 창립 100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소개된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혈당유산균 ‘당큐락’ 구매 고객 대상 추가 증정 이벤트를 비롯해 100원 특가 행사, 황금티켓 이벤트, 친구 추천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한양행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고객 참여 행사와 사회공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시몬스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수도권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시몬스는 인천 미추홀구 롯데백화점 인천점 5층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같은 층에 위치한 기존 시몬스 매장과 연계해 다양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매장에는 시몬스 최상위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블랙’과 ‘뷰티레스트’ 대표 모델 등 총 11종의 매트리스가 전시된다. 이와 함께 침대 프레임과 베개, 이불 등 베딩 제품도 함께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시몬스는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인 ‘스내피’와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 고객은 현재 진행 중인 ‘라이프 이즈 컴포트(LIFE IS COMFORT)’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몬스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존 매장과의 시너지를 높이고 인천·수도권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침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립의 밀가루 생산·가공 공장인 세종센터가 국내 제분업계 최초로 글로벌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삼립은 세종센터가 밀가루와 영양강화 밀가루, 곡류가공품, 기타가공품, 당류가공품 등 프리믹스 유형을 포함한 5개 품목에 대해 글로벌 해썹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 해썹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8월 도입한 식품안전 관리 인증 제도다. 기존 해썹 기준에 식품 방어(Food Defense), 식품사기 예방(Food Fraud), 식품안전문화(Food Safety Culture), 식품안전경영시스템 등 글로벌 평가 기준을 추가해 총 152개 항목을 평가한다. 세종센터는 원료 입고부터 생산, 보관,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품질 및 위생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산하 할랄 인증기관인 자킴(JAKIM)으로부터 밀가루 생산라인에 대한 할랄 인증도 획득했다. 삼립은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밀가루와 프리믹스 제품을 홍콩, 유럽, 미국 등에 약 725톤 수출했으며 2027년까지 수출 물량을 3000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립 관계자는 “세종센터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번 주 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발걸음은 서로 다른 곳을 향했지만 공통된 목적지는 미래였다. 각 CEO들이 보여준 위클리 경영 행보는 인공지능(AI)와 K컬처, 금융 혁신과 글로벌 확장 등으로 압축된다. 글로벌 AI 협력망을 점검한 총수가 있는가 하면, 인재 육성과 기초과학 지원에 힘을 쏟은 경영자도 있었다. 미국 시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선 CEO도 있었다. 산업과 업종은 달랐지만 이들의 행보에는 공통된 흐름이 읽힌다. 사람과 기술, 산업과 시장을 연결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인물은 5일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다. 서울 홍대의 한 삼겹살집에서 열린 이른바 ‘삼쏘 회동’에는 황 CEO를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삼겹살과 소맥을 곁들인 편안한 자리였지만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로봇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황 CEO는 “고 코리아, 고 SK, 고 LG, 고 네이버”를 외치며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고, 참석자들은 시민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게임업계의 경쟁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형 IP와 화려한 그래픽, 막대한 개발비가 흥행을 좌우했다면 이제는 AI 기술과 이용자 참여, 팬덤 운영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AI를 게임의 핵심 시스템으로 활용한 신작이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이용자가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게임이 등장하는가 하면, 장기 서비스 게임은 충성 고객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크래프톤과 넷마블, 컴투스홀딩스, 카카오게임즈의 행보는 변화하는 게임산업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메시스는 일본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CEDEC 어워드 2026 게임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최우수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게임이 CEDEC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메시스는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의 협동 공포게임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해외 수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미메시스는 AI를 보조 기능이 아닌 게임 플레이의 핵심 구조로 활용한 대표적인 'AI 네이티브 게임'이다. 게임 속 AI NPC는 이용자의 음성과 행동을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에 아주 많은 비즈니스를 가져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7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지난해 방한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 점검과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방문은 훨씬 넓은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HBM이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을 연결한 핵심 고리였다면 올해는 로봇과 자율주행, 피지컬 AI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반도체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현대차그룹, LG그룹,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과의 연쇄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이번 방한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전략과 한국 산업의 미래 협력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HBM 넘어 로봇으로…달라진 엔비디아의 한국 전략=황 CEO는 5일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한 뒤 “한국의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AI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한국 시장 역시 매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훨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한국타이어)가 폐타이어를 다시 타이어 원료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4일 대전 유성구 한국테크노돔에서 ‘지속가능소재 적용 타이어 제조 기술 개발’ 과제 킥오프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과제는 폐타이어 활용 고품질 원료 확보 기술과 지속가능 소재를 적용한 타이어 제조 기술 개발 등 두 분야로 구성된다.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원료를 다시 타이어 생산에 활용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부터 민간 주도의 ‘타이어 투 타이어(Tire-to-Tire·T2T)’ 컨소시엄을 운영하며 폐타이어 재활용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지속가능 원료를 70% 이상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GT’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등 관련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도 검증해 왔다. 이번 연구에는 주관기관인 M&B그린어스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솔베이, 엔디렉션, 한국화학연구원, KAIST, 부산대, 광운대, 숭실대 등 11개 산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