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이 증가한 반면, 최고 연봉자 보수는 감소하면서 양측간 연봉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최고 연봉자와 일반 직원간 임금 격차는 여전히 15배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기준 최고 연봉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약 194억원을 수령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인 2017년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에도 5억원 이상 연봉자 명단에 없었다.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자를 공개한 295개사의 △CEO 연봉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각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임원의 평균은 14억5000만원으로 2023년(14억6900만원)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미등기임원을 제외한 직원 실질 평균 연봉은 9510만원으로 전년(9230만원)보다 3.0% 증가했다. 즉, 최고 연봉자와 직원간 연봉 격차는 15.9배에서 15.3배로 소폭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각 기업 사업보고서에 명시된 내용을 바탕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삼성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일상으로 파고든 가운데 소비자들이 바라는 ‘AI 가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주요 국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시간과 노력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집안일을 알아서 해 주는’ 제품에 대한 기대가 컸다. 삼성전자 측은 AI에 대한 관심을 소비자 경험 향상으로 이어가는 한편 비스포크 AI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5월 23~28일 6일 동안 한국, 미국, 영국 3개국 총 1880명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인식과 AI 가전에 대한 기대 사항에 대해 온라인 설문 조사(복수 응답 가능)를 실시했다. 조사는 3개국 20~59세 남녀로 가전제품 주 사용자 및 가전 구매 시 주요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향후 가정에서 기대하는 AI의 역할 관련 키워드는 ‘도움/지원’(379개), ‘청소’(259개), ‘요리’(181개), ‘자동화’(178개), ‘더 쉬운’(144개)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AI 가전과의 상호 작용에서는 “보안/안전을 기대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AI 기술과 접목된 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엑소좀산업협의회(EVIA) 회원사 에스엔이바이오가 미국뇌졸중학회(ISC 2025) 심포지엄에서 모야모야병의 비수술적 요법 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월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국뇌졸중학회에서 희귀유전성 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극복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유럽, 한국의 석학들이 참석해 모야모야병의 원인 및 치료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특히 엑소좀산업협의회의 회원사인 에스엔이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줄기세포-엑소좀 치료제 ‘SNE-101’의 모야모야병 환자에 대한 적용 가능성과 비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현재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 모야모야병에서 비수술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이자 에스엔이바이오 대표이사인 방오영 교수는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결핍돼 있는 유전물질(마이크로 RNA-X, Y)을 함유한 줄기세포-엑소좀을 정맥주사해 모야모야병 환자 혈관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모야모야병 동물모델에서 감소된 뇌관류를 개선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2024년 앰브로스-러브컨 교수가 마이크로 RNA 발견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크루트가 취업준비생의 개인정보 3만5000건을 유출해 받은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2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영민 부장판사)는 인크루트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인크루트의 시스템에 해커가 침입해 이용자 개인정보 3만5076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크루트는 해커의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등 대규모 로그인 시도를 막기 위한 침입 탐지·차단 정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휴면계정 해제시 추가 인증 없이 아이디(ID)와 비밀번호만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등 보안 조치가 미흡했던 점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지난 2023년 7월 인크루트에 과징금 7060만원과 과태료 36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인크루트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결정에 불복해 같은해 10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날 법원은 인쿠르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프리미엄 K-뷰티 브랜드 믹순(MIXSOON)이 북미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에 이어 22일부터 한국 코스트코 매장에 입점하며, 3월 말에는 캐나다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믹순은 이미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 몰과 멕시코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에 성공적으로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 캐나다 코스트코 오프라인 입점은 북미시장내 K-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8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 대기업으로, 엄격한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큐레이션된 제품만을 선보이는 곳이다. 믹순의 입점은 브랜드의 제품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북미 소비자들에게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결정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 믹순의 대표 제품인 ‘콩 에센스(Bean Essence)’는 강력한 보습력과 피부 개선 효과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올리브영몰에서 1위를 차지했을뿐 아니라 아마존 에센스 카테고리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SK텔레콤이 ESG 전 영역에 AI를 도입한다. SK텔레콤은 ESG 경영 전반에 AI를 접목한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SKT가 새롭게 선보이는 ESG 비전 ‘DO THE GOOD AI’는 크게 3가지 영역 ‘DO AI’, ‘T.H.E. AI’, ‘GOOD AI’으로 구성됐다. ▲AI로 통신과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면서(DO AI), ▲SKT가 24년 3월 선보인 AI 거버넌스 ‘T.H.E AI(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바탕으로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T.H.E. AI), ▲AI로 세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도록 ESG 경영을 추진한다(GOOD AI)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통해 SKT는 AI와 ESG의 시너지를 창출해 AI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AI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 환경(E): AI 기술 활용해 네트워크 효율화, 온실가스 최소화, 순환경제 실현까지 SKT는 환경(E) 측면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및 에너지 효율화 등 근원적인 넷제로 실행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41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4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총 2명의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24년 연결 재무제표는 전년 대비 각각 1.9%, 4.0% 성장한 연간 매출 17조9,406억원, 영업이익 1조8,234억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연간 3,540원으로 확정됐다. 또한 SKT는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주주친화적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새로운 정관은 3월 26일부터 적용되며, 이에 따라 SKT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기 말일로부터 45일 이내 배당기준일과 배당금을 정하고 이를 2주 전에 공고하게 된다. SKT는 김창보 변호사와 강동수 SK㈜ PM부문장을 각각 신임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김창보 신임 사외이사는 2000년도부터 법조인으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동수 SK㈜ PM부문장은 통신, AI 사업 영역에서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 유영상 CEO는 2024년
추운 겨울을 보내고 새로이 움트는 자연에게 봄 햇살은 따사로운 축복이지만 피부에게는 반갑지 않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 봄은 겨울철보다 자외선이 더 강해지는 시즌이기에 겨우 내 적은 야외활동으로 인해 자외선에 노출되는 빈도가 적었던 피부가 심한 변화를 겪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햇살을 받는 것은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자외선은 피부에게 반갑지 않은 손님과 마찬가지이다. 강한 자외선은 기미, 검버섯, 주근깨, 피부 주름 등 색소 침착과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므로 봄 야외 활동 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모자, 양산 등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꼼꼼하게 관리하고도 기미, 잡티, 주근깨 등 색소침착과 병변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 문의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기미뿐만아니라 다른 색소질환도 증가하게 되므로 피부과 전문의를 만나 진단을 받은 뒤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색소치료의 경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최적의 레이저와 에너지를 선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기미의 경우 일반적인 잡티나 주근깨와 치료에 적합한 레이저 강도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대기업중 40년 연속 매출 50위를 벗어나지 않은 곳이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를 비롯해 7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1984년 매출 50위에 이름을 올렸던 대기업중 90% 가량이 톱50 명단에서 빠지거나 주인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22년 연속으로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한국CXO연구소는 ‘1984년~2023년 40년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대기업 변동 분석’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1984년 당시 국내를 대표하는 매출 50대 기업의 전체 매출이 34조원 수준에서 지난 2023년에는 1044조원으로 40년새 30.4배 커졌다. 톱 50 클럽 가입 기준도 1984년에는 매출 2000억원에서 2023년에는 5조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1984년부터 2000년까지 국내 50대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매출 외형 체격을 키워온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 100조원대로 첫 진입한 시기는 지난 1991년(104조원)이다. 1995년(207조원)에는 200조원대에 진입했다. 특히 1995년 매출은 전년대비 28.3%나 점프했다. 1984~2023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