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지 43일 만이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돼 수사를 받는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조사한 뒤 체포 시한인 48시간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공수처는 곧장 윤 대통령을 이송했고, 윤 대통령이 탄 경호차량은 오전 10시53분께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했다. 공수처는 신속히 피의자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신문을 위해 200여쪽의 질문지를 준비했다. 윤 대통령 신문은 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일으킨 폭동의 총책임자로 지목됐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구속기소)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무장한 계엄군을 투입, 국회를 봉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영장없이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주요 정치
어지럼증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양하다. 특히 귀의 전정기관 이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 중에서는 이석증과 메니에르병이 대표적이다. 이석증은 귀 안의 전정기관에 위치한 이석이 제자리를 벗어나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한다. 이석이 움직일 때마다 전정기관이 비정상적인 신호를 보내 균형감각에 혼란을 일으키며, 환자는 특정 자세에서 심한 어지럼을 느끼게 된다. 머리를 움직일 때 갑작스럽게 빙글빙글 도는 어지럼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증상은 몇 초에서 수분 정도로 짧게 지속된다.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누울 때, 누워서 돌아눕는 동작, 고개를 숙이거나 드는 동작에서 주로 유발된다. 이석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노화, 여성호르몬 변화, 비타민 D 결핍, 골다공증, 머리 외상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치료는 약물 대신 이석 정복술을 통해 이탈한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에플리 수기(Epley maneuver)로, 1회 시술로도 70~80%의 높은 치료율을 보인다.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아 치료 후 10년 동안 약 30~50%의 환자에게서 재발이 보고되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김영섭 대표가 지난 2023년 8월 KT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회사 경영 성과와 전략적 변화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조와의 갈등, 비주력 사업부 정리로 인한 부작용 등은 KT 안팎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어 향후 해결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섭 대표 취임 후 발표된 첫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2023년 3분기 KT 연결 기준 매출은 6조 69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19억 원으로 28.9% 감소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로도 44.1% 하락한 수치로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통신 시장의 경쟁 심화와 비용 증가, 내부 경영 효율성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후 비주력 사업 ‘쳐내기’로 최근에는 일시적 성과를 거둔 모양새다. KT는 지난해 3분기 매출 6조 6546억 원, 영업이익 464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콘텐츠 자회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으나 그룹사를 제외한 별도 매출은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임금협상에 따른 비용이 지난해 2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산업의 전문 인재양성 및 비트모빅 생태계 발전을 목표로 한 비트모빅 아카데미 시즌1이 선착순 50명의 참가자 모집을 3시간 만에 마감했다. 오는 2월 2일부터 4주간 수원 모빅 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수료자들에게 수료증과 더불어 별도의 검증 테스트를 통해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이다. 모빅 소사이어티가 주최하고 모빅 미디어 랩스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기존 블록체인 기술 교육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기술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트코인의 철학적,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모빅의 창시자인 오태민 작가는 2014년부터 비트코인의 기술적 측면보다는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저술 활동과 강연을 통해 업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비트모빅 아카데미는 이러한 창시자의 독창적 관점을 계승하며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본질을 심도 깊게 탐구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자발적으로 조직된 주체가 자체적으로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사례는 드물다. 모빅 소사이어티의 김상환 대표는 “암호화폐 시장은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올렸지만 반도체 부진, 스마트폰 경쟁 심화 등으로 시장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용 회장이 장기간 침묵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올해 회사 사업 전망에도 관심이 모인다. 대규모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반도체를 비롯, 주요 사업 분야에서 반등을 이뤄낼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300조 800억원, 영업이익 32조 7300억원을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9%, 398.17% 오른 수치다.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22년(302조 2300억원)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지난해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7조원 대)보다도 낮은 6조 5000억원을 기록하며 위기론에 불을 지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5조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0.65%, 영업이익은 130.5%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9.19% 감소했다. 삼성전자 측은 “메모리 분야는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도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분야 등에서 수요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이로닉(149980)은 지난 12월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Dr. Luna’s Top Secret'이라는 주제로 뉴더블로 2.0과 피코하이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시장에서 제품 인지도와 신뢰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1월 호치민에서 열린 뉴더블로 2.0과 피코하이 론칭 행사 이후, 현지 주요 의견 선도자(KOL) 의료진들의 요청으로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활용 사례 시연 및 직접 실습을 통해 제품의 강점과 차별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각각 진행된 세미나에는 지역 의료 전문가와 병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PICOHI 레이저 문신 제거, 뉴더블로 2.0 HIFU&RF 시너지 리프팅, RM 니들링 등의 실습 중심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실질적이고 유익한 교육이었다"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했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2023년 약 18억 3,000만 달러 규모에서 2028년에는 약 2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지난해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시총)은 250조원 가량 감소한 가운데 시총 ‘1조클럽’에서 탈락한 기업이 1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시총 1조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지난해 259곳에서 240곳으로 줄었다. 또 6개 기업이 시총 톱20 명단에 신규 입성하는 등 30%가 부침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는 작년 초 475조1946억원이던 시청이 올핸 318조7863억원으로 줄어드는 등 1년새 156조4083억원 이상 감소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년새 시총이 20조원 이상 증가했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등도 10조원 이상 불어났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됐던 지난 1년간 국내 기업들도 시총 몸집이 부침 현상을 겪는 등 희비가 뚜렷했다. ◆삼성전자 318.7조원 1년새 156.4조↓...SK하이닉스 20.9조원↑=한국CXO연구소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월 초 대비 2025년 1월 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CXO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연초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503조원 수준이다. 올해 연초에는 22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14일 오전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새벽 5시 50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차량 4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고 12명이 경상을 입어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사고 지점 후방인 고양휴게소까지 약 3km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추운 날씨로 인해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블랙아이스 때문에 연쇄 추돌 사고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오전 5시 15분쯤에는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자유로 구산나들목(IC) 인근 파주방향 도로에서도 차량 44대가 연쇄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얼굴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날 오전 6시 35분쯤엔 경기 안산시 상록구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목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오전 8시 5분께 화성시 오산동에서도 편도 3차로를 주행하던 차들이 결빙 구간을 만나 미끄러지면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오일뱅크 임단협이 마무리됐다. 기본급 100%와 위기극복 격려금 350만원 지급 등의 노사 잠정 합의안이 노조원 투표를 통과한 것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 노조는 이달초 사측과 도출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투표에 부쳐 최종 가결했다. 이에 따라 잠정 합의안에 담겼던 1인당 350만원의 위기 극복 격려금과 함께 기본급의 100%인 임단협 타결 격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격려금 지급일은 오는 24일로 알려졌다. 이날 노사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3.6% 인상과 복지포인트 인상, 의료비 지원 및 출산 의료비 한도 상향, 어린이집 지원 지역 확대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에 지급될 격려금은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직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악화와 업황 둔화로 인해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2681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앞서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3년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664%(연봉의 30%)를 지급한 바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23일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영업이익은 8조 원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를 넘어 국내 기업 1위에 오를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더불어 엔비디아 등 우량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21일 산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약 19조 6500억 원, 영업이익은 8조 원 내외를 벌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대로라면 이는 분기 기준 최다 실적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앞선 최다 기록은 지난해 3분기(매출 17조 5731억 원, 영업이익 7조 300억 원)로 이를 한 분기만에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SK하이닉스 실적은 연간으로 따져도 주목할 만하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 지난해 연간 총 영업이익을 23조 원대로 추정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 호황기로 꼽힌 2018년 영업이익(20조 8438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SK하이닉스가 8조 원대 영업이익을 낼 경우 분기 기준 ‘영업이익 1위 국내 기업’ 타이틀도 얻게 된다. 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