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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준공…북미 배터리 허브 가동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준공식 개최
캐나다 최초 대규모 배터리 공장…북미 전동화 산업 거점
누적 100만 셀 생산 돌파…ESS·전기차 배터리 공급 확대
5조원 투자·2500명 고용 목표…한·캐 산업 협력 상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준공식을 열고 북미 배터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온타리오주 수상 더그 포드,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 멜라니 졸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넥스트스타 에너지 이훈성 법인장 등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로, 북미 배터리 산업과 캐나다 첨단 제조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공장 총면적은 약 423만 제곱피트(약 39만㎡)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는 물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대규모 전력망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에 활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제품을 생산한다.

 

이 공장은 지난해 11월 셀 양산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00만 개 이상의 배터리 셀 생산을 달성하며 북미 ESS 시장의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입증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2022년 출범 이후 총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원) 이상이 투자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약 1300명의 직접 고용 인력을 확보했으며 향후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장기적으로 약 2500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수상 더그 포드는 “넥스트스타 공장 준공은 온타리오주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라며 “수천 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동차 및 첨단 제조 공급망 전반에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금과 규제 부담을 낮추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G7 국가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고 탄력적인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 멜라니 졸리는 “이번 첨단 배터리 제조시설은 차세대 차량 생산을 지원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강화하며 전략 기술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며 “한·캐나다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기반으로 캐나다가 글로벌 전동화 산업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캐나다는 한국이 어려웠던 시기에 함께한 오랜 친구”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파병했던 온타리오주에 양국 산업 협력의 상징이 될 배터리 공장이 들어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단독 경영을 결정한 것은 확고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선택”이라며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한 배터리 제조시설로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전동화 미래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법인장도 “이번 준공식은 윈저 지역에서 형성되고 있는 강력한 경제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연방 및 주 정부의 지원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캐나다 경제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2022년 3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 발표로 출범했으며 같은 해 11월 윈저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후 2024년 모듈 생산을 시작했고 2025년 11월 전극 및 셀 양산을 본격화했다. 올해 2월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100% 인수를 통해 공장을 단독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최근엔 누적 100만 번째 배터리 셀 생산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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