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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앞장선 히트펌프 경쟁, 삼성·LG도·현대차 가세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최근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앞다투어 히트펌프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알래스카와 노르웨이 오슬로, 중국 하얼빈 등 주요 한대 지역에서 열린 학술회의에 LG전자와 현대차, 테슬라 등이 참여하며 그 중요성이 집중 부각되고 있다.

 

히트펌프는 외부의 열을 활용해 실내를 냉난방하는 시스템으로, 석탄 연료 대신 공기나 지열을 사용하는 친환경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히트펌프 기술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핵심 기술로, 이를 통해 전기차뿐 아니라 가정과 기업 부문에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히트펌프의 다방면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LG전자는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히트펌프 기술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저온에서도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히트펌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히트펌프 경쟁에서 대성산업의 핵심 자회사인 대성히트에너시스도 뒤처지지 않았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 국제 냉·난방 공조전(HARFKO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히트펌프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 대성히트에너시스는 9월 한국 국제 냉·난방 공조전(HARFKO 2024)에서 6관식 지열 히트펌프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6관식 지열 히트펌프는 친환경 냉매 R410A를 사용해 안정성을 높였고, COP 7.05의 성능을 기록했다.

 

또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열 그린홈 제품 보급률 1위를 달성하고, 국내 최초로 CE 인증을 획득해 동유럽과 남미 시장으로 진출했다. 스마트폰 원격 제어 시스템과 내구성을 강화한 티타늄 열교환기도 전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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