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3분기 제1 금융권 가운데 ESG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은행으로 나타났다. 이어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도 ESG경영 관심에서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비수도권 거점 6개 은행을 제외한 1금융권 은행 14곳의 ESG경영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3분기 정보량 순으로 △신한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323410) △IBK기업은행(024110) △Sh수협은행 △한국수출입은행 △SC제일은행 △KDB산업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한국씨티은행 등 모두 14개 은행이다.
조사 결과 신한은행이 1794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ESG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9월 뽐뿌엔 신한은행이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ESG 실천 프로그램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통해 상반기 3억 9000만원을 감축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8월 또다른 커뮤니티에는 신한은행이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를 비롯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한 SOHO사관학교 31기' 개강식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공유됐다.
다음은 NH농협은행이 1107건의 관련 게시물 수를 기록, 관심도 2위에 올랐다. 9월 뽐뿌 등의 커뮤니티 채널에는 NH농협은행 ESG기획단이 경기 포천시 소재의 과수농가를 찾아 추석맞이 수확철 일손돕기를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농협은행 ESG기획단 임직원은 사과 수확과 농경지 주변 환경정비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이 1016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 이들 상위 3개 은행은 모두 1000건대의 관련 정보량을 기록했다. 9월 한 커뮤니티엔 KB국민은행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 작은식물원 마을 정원 가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하나은행 738건 △우리은행 705건 △카카오뱅크 646건 △IBK기업은행 565건 △Sh수협은행 259건 △한국수출입은행 117건 △SC제일은행 102건 △KDB산업은행 70건 △케이뱅크 14건 △토스뱅크 6건 △한국씨티은행 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전체 은행의 ESG경영 관련 게시물 수는 7140건으로 지난해 8981건 대비 1841건, 20.50% 줄어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