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포스코 노사가 17일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회사 측과 임금 교섭을 진행한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 합의안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 지급, 자녀장학금 지원기준 상향, 출산장려금 인상, 명절격려금 인상 등이다.
포스코 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최종적으로 임금 협상이 타결된다. 앞서 포스코 노조는 지난 6월 27일 회사 측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11차례에 걸쳐 임금협상 교섭 회의를 벌였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와 조합원 투표로 쟁의권을 확보했다.